피부과에서 화상입혀놓고 나몰라라하는 원장.. 도와주세요!!

엄마아들2014.12.08
조회66,854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의 억울함을 호소하고싶은데 그나마 판의 파급력이 좀 큰거같고


또 다른분에게 유사사례가 발생하는것을 방지하여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소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4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우리 엄마 얘긴데. 사건은 11월 17일날 발생하였습니다


강남 신사동의 모 피부과에서 원장님과 피부 리프팅 상담을 받은 결과, 원장님께서 ‘소프트 레이저 


시술’을 추천해주셔서 그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술후에 원장님께서 ‘시술 중 이현숙(우리엄마 가명)님 얼굴에 화상을 약간 입긴 하였으나


, 2주뒤 쯤엔 나을것니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병원장님이 그렇게 태연하게 말씀하시길래 ‘아 원래 다른 고객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인가보다’ 하고 넘겼고, 원장님이 ‘걱정하실필요 없다’고 하였으니 


그 말만 철썩같이 믿고 병원에서 과산화수소수로 드레싱(소독)으로 마무리를 받고 


또 원장이 처방해준 과산화수소와 듀오덤으로 집에서도 열심히 자가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술을 마치고 집에서도 처방받은 과산화수소로 원장님 지시에 따라 열심히 소독 후 상처


부위에 듀오덤을 붙이면서 자가 치료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화상부위가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상처가 아무는 기미는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점점 깊게 패여만 가서, 아무래도 이상한거 같아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화상엔 과산화수소수 소독을 절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유인 즉, 과산화수소는 소독에는 좋지만, 화상부위에는 굉장히 자극적이어서 


피부에 상처를 아물게 하는 좋은 균마저도 박멸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상 상처를 아물게 한 재생 균마저도 없애니,

 

점점 패여만 가고 심각해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화상에는 생리식염수를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엄마의 ‘멘붕’이 왔습니다


시술중에 화상 치료를 입은 것도 원장 본인의 과실이지만, 


화상입은 환자에게 과산화수소를 처방해주다니요


여기서부터 피부과 병원장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되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뭘 아나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니까 당연히 믿고 쓰는거죠


아무튼


엄마가 이 얘기를 병원장님께 설명해드리면서 어떻게 된거냐고 여쭤보니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너무 믿지 말고 전문의(본인)가 하는 말을 믿어라’ 라고 말했다네요




그래서 결국 전문의님 말 믿고 한 결과




이렇게 됐습니다




수술후 사진입니다



 


일주일 경과


 



삼주 경과입니다


 

이건 듀오덤을 붙이고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뿐 나을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렇듯 점점 심해지니까 나중에야 병원장이 깨닫고서는 그제서야


'다른 화상전문 병원을 같이 알아보자'  라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시술 직후에도 그랬고, 이때도 그랬고 병원장은 다시한번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죄송하다고 거듭 말했었고, 

'이현숙님  너무 가슴아프시죠..  제가 어떻게 고통을 헤아릴수 있겠


냐만은 정말 제가 최선을 다해서  나몰라라 하지 않고 이현숙님께 신경쓰겠다' 라고 


모든것을 책임질 것을 단호하게 말하였습니다.    


피부시술비는 환불 받았고, 후에 화상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할것을 구두로 약속했었습니다


하지만 '구두'로 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우리 엄마도 이런 경험이 생전 처음이라 너무 황당하고 피부가 저모양 저꼴이 난것도 서러워서


외출하는 것도 극도로 꺼려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계십니다  


그래도 원장이 저렇게 말해주니 화난것도 애써 꾹꾹참고 


'그래, 본인도 실수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니,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니, 내가 참자.' 


라고 계속 되뇌곤 했답니다.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그렇다고 소리질려봤자 좋을거 없으니 최대한 조용하게 끝내고 싶어했습니다




원장과의 카톡기록은 없습니다  거


의 대부분이 다 내원 상담, 혹은 전화 통화 상담으로만 이루어져서 (원장께 카톡을 보내도, 답장을 하지 않는 대신 전화를 걸어와서 그런식으로 쭉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소수 지인과 엄마 식구분들께 얘기를 했더니


이런건 확실히 해야 한다면서, 


구두로 끝낼게 아니라 확인서 같은 거라도 따로 만들어서 싸인을 받아놔야한다고 하여서 


 집에서 확인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톡이라 모든 내용을 상세히 기술할수는 없고   요약하자면


피부과 병원장이 추천해준 성형외과는 화상전문이 아니라고 하여, 다른 곳을 알아보다가


영등포에 소재한 종합병원에 상담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도 화상엔 식염수를 써야 한다고 얘기를 했었고, 중요한건 화상을 보니 100% 깨끗하게


치료하긴 힘들다 라고 거기 원장님께서 그러셨습니다




아무튼 저 확인서를 작성하고


따로 병원장님께 드릴 개인적인 손편지를 써서 엄마 본인의 막막하고 우울하고 답답한 


감정을 담아서 드렸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말로는 책임 전부 다 질 것처럼 얘기하더니, 정작 확인서를 갖다드리니까


'개인적으로 검토를 따로 해보고 나서 연락 드리겠다, 지금은 싸인은 바로 힘들거같네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집에 계신 엄마께 병원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그 저한테 주신 편지요, 판사님한테 제출하신다고 하셨었죠?' 라고 말을 시작하셨다는겁니다


엄마는 그런 말을 한적도 없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무슨말씀이세요? 전 그런말 안했는데요' 


라고 했더니  


'여러 방면에서 종합적으로 미루어봤을때, 법적으로 가는것이 이현숙님께나, 저한테나 좋을거 

같네요'   라고 말했답니다


결국 법대로 해라   이말인거죠


이미 변호사를 산건지, 그래서 변호사가 시키는 대로 말한건지 


 불과 며칠전에만해도  


'그 마음 안다, 너무 죄송하다, 내가 욕심이 컸다, 정말 얼굴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믿어달라'  


이렇게 말했던 사람인데


그 태도가 180도 변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서 엄청 따지고 싶고 해명하고 싶고 반박하고 싶은데


너무 흥분된 나머지 전화상으로는 엄마 본인이 하고싶은 얘기를 다 끄집어서 못했다네요


다시 두번이나 전화했을 땐 안받았답니다




아버지가 지인중에 변호사분이 계셔서 그분께 자문해보셨는데


일단은 그 병원 진료서를 발급받는것부터가 급선무라고 하셨답니다


그게 이 사건의 증거이고, 또 병원장이 직접 서술한 내용이기때문에 


원장본인에게 유리하게 조작, 수정했을수도 있기 때문이라네요 


이미 손썼을지도 모르죠


아무튼 우리엄마 지금 병원장이 전화도 안받고 해서  직접 병원 가셨습니다




우리엄마 지금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예뻐지려고 피부과 시술받은건데 이렇게 될줄 누가 꿈에나 알았겠나요?


안그래도 부녀회 총무라서 엄청 바쁘신데, 외출도 거의 안하시고 집안에만 계시고


씻을때나 거울볼때마다 너무 우울하고 스트레스받는다고 하십니다


항상 시선도 초점을 잃어서 멍하니 계셔서 불러도 대답도 안하시고, 


이 모든게 자고 일어나면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까지 된걸까  하신답니다


저도 옆에서 보고있으면 정말 가슴아픕니다


아무래도 우리엄마가 병원장한테 처음부터 강하게 안나가고 고분고분하게 다 받아주고 

참고 계셔서 우리엄마를 호구로 본거같습니다 


아니 병원장이라는 사람이, 누구보다 많이 배웠을텐데 의사로서의 자질도 의심되고


남의 얼굴 원상태도 돌려줘도 부족할판에 


법대로 해라, 배째라 그러고 있으니 짜증이 안솟구칠까요


책임감도 상당히 결여되있습니다  너무 몰염치한 태도에 화가 치밉니다 


어떻게 같은 여자로써 그럴수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엄마 돈 안바랍니다  그냥 다필요없고 예전얼굴로만 다시 돌아가고싶답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그럴수가 없다고 하니까(화상 병원에서) 


정신적으로라도 보상받으려고 하는겁니다


고객 얼굴 이쁘게 해준답시고 저런꼴을 만들어 놓고는 나몰라라 하는 피부과 누가 좋다고 갑니까?


저희 가족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요?


아까도 말했지만 병원장과의 카톡은 안했고 대부분이 구두로 이루어졌습니다


전화통화는 전부다 녹음해둬서 저장되있습니다. 녹음파일만 해서 10개가 넘습니다.


이 글 또한 당연히 저장된 녹음내용 토대로 작성한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퍼뜨려주세요!!



저도 흥분한 상태로 작성하느라  글이 두서가 없을수도 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해당 피부과 상호명은 아직 공개를 안한게, 그런 부분은 약간 조심스럽습니다 사실. 행여나 병원장한테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당하진 않을까 싶어서  제가 그런 부분은 잘 모르기도 해서말이죠..

법적으로 괜찮다면 상호명도 나중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