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으로 잊혀지지 않으면 어떡하나요?

후우2014.12.08
조회79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여러분은 미련을 어떻게 없애시나요? 제가 예전에 활동했던 동아리가 있었는데 끝이 별로 안좋게 끝났어요. 근데 전 그사람들과 몇개월아니었지만 정말 정이 많이들었거든요. 제가 그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밥도 잘 안챙겨먹고 그랬는데 그사람들이 고민도 들어주고 계속 약속잡아서 이것저것 해서 제가 처음맞는 슬럼프에서 잘 나올수있었어요.

그만큼 동아리사람들은 제게 부모님보다 소중할정도로 정을 많이 주었죠. 그러다 서로의 잘못도 아닌 일때문에 동아리의 일부인원이 나가게 되었는데 전 절 다시 부르길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절 포함한 그아이들도 기다리고 있었구요. 저흰 연락하겠다는 말에 희망을 가지고 한 달, 한 달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시 연락한다기에 전 약 일년을 기다렸는데 얼마전 우연히 닿은 연락에 그사람들이 달가워하지 않는다는걸 느꼈어요. 전 너무 방가워서 다시 보고싶고 이야기도 하고싶고 그런데 그사람들은 그게 귀찮아보이더라구요.
약속을 잡으려해도 할 것도 없는데 모하러 만나냐고 춥다고 싫대요. 하아... 진짜 ㅠㅠㅠㅠ 저만 미련이 컸나봐요.
나혼자 그 사람들을 좋아했던건가 싶기도 하고...
제 친구들보다도 많이 좋아했거든요. 친구들 앞에선 괜찮은척 해도 언젠간 다시 함께 동아리를 하겠지싶었어요...
친구들은 이제 거의 잊었는데 저만 이러고 있네요...

어떻게 하면 사람을 빨리 잊을수있을까요? 미련이 남지 않게요.. 전 그 사람들과 함께 했던것들을 다시 할 생각에 부풀어있었는데.. 이젠 진짜 안될거 같아서요. 남자를 그리워하는것도 아니고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미련갖으니 어디다 말도 못하고 그사람들 한명한명 생각이 나요..
이별도 일년이면 잊는다는데 왜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걸까요? ㅠㅠㅠㅠ

제가 진짜 약한척하는거 같아서 ㅠㅠ 이모티콘도 잘안쓰는데 오늘은 너무 속상하고 실망스러워서 쓰게되네요.
친구는 남자가 없어서 외로워서 미련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데.. 남자친구를 사겨도 너무 많은정을 줬다가 또 이꼴날까봐 두렵기도 해요. 제게 사람 잊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시간이 약이라기엔 전 너무 오래걸리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