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이 들어요..

후회가되네요2014.12.09
조회233
안녕하세요..20대 중반 남자입니다..정말 친구들한테도 내 속마음 안쪽까지 말하기도 힘들고혼자 수개월동안 끙끙 앓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보네요..얼마나 읽어주실진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써야 힘든게 풀리기라도 할꺼같아서..저에겐 올해 초. 대략 9개월전까지 4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정말 몇년을 사귀어도 애정표현도 잘하고 주위 사람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이쁘게 사귀고 있었는데..제가 바보같이 병신같이 큰상처를 주고 저도 상처를 받으면서 힘들게 밀어냈어요..정말 몇날몇일을 꾹 참으면서.. 이유를 들으시면 더 어이 없으실꺼에요.. 저를 욕하셔도 상관없어요..차라리 욕을 먹으면 지금 이 상태가 조금더 나아질수도 있을거같고요..저희 부모님때문에 헤어졌어요 참 바보같죠 저희 부모님도 연애초반엔 귀엽고 이쁘다 애가 참 착하다 하시고 좋아하시고 가까운 친척들한테 소개도 시켜줄만큼 그랬는데.. 사귀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 딱 제 기억으론 2년 쯤 넘어가기 시작할때부터 그러셨던거같아요.. 매번 식사자리에서.. 같이 티비 보는 상황에서.. 운전하면서.. 모든 얘기가 그때부터 시작이 되었네요.. 너무 오래사귀는거 아니냐 걔랑 결혼하는건 좀 아닌거 같다 헤어져라 언제까지 사귈꺼냐 걔는 취업했는데 걔 인생을 살게해줘야지 (저는 군대갓다와서 1년 재수하고 현재 대학생이에요..) 이런말을 들으면서도 너무 좋았기때문에 여자친구한테는 내색안하고 혼자 참고 혼자 견디었는데..올초 설 지내는 자리에서 친척들사이에서 또 제 여자친구얘기가 나왔어요 근데 저는 잘 사귀고 있다고 말하는데 부모님이 이제 헤어질꺼야 헤어져야지 이 소리를 하시고 친척분들도 그래 결혼은 좀 글치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너무 화가나서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한마디 말을 햇어요..왜 자꾸 그러시냐고.. 걱정하시는건 아는데 참 좋은애고 저 잘난거 하나없는데 저한테 과분한 애라고.. 근데 부모님이 여자친구에 대해 좀 알아보셨나봐요..여자친구 집이 사실은 잘 살지 못해요.. 집도 월세에 살고 부모님도 직장이 없으시고..그런걸 부모님이 알아보셨다는걸 아니깐 더 화가나서 부모님이랑 다투고 ..근데 부모님이 그 일이 있고나서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했나봐요 헤어져달라고..저한테 울면서 전화하더라구요...... 저는 진짜 미안하다고하고.. 그래도 계속 사귈꺼라고 했는데..결국 제가 부모님 못이겼네요.......................................................진짜 너무 지금도 미안하고 죄책감속에 살아가고있어요..군대도 꿋꿋이 기다려주고 재수할때도 항상 응원해주고..무슨일이있어도 항상 내편.. 명절때마다 내 부모님먼저 챙겨주고.. 기념일마다 제가 군대에 있을때 재수를 할때 돈없어서 편지한통에 비싸지 않은거 사줘도 누구보다 좋아하고....... 미칠꺼같아서 잊으려고 노력해도 하루에도 문자 썻다 지웠다 반복하고......... 핸드폰에 있는 사진 그대로 갖고 지우지도 못하고...............저 참 찌질하죠.................... 저때매 헤어지자해놓고 잊지도 못하고 연락한통할 용기도 못내고...헤어지고나서 한참 정신 못차리고 방황하면서 집도 안들어가고 학교도 안가고 생활이 도무지 되지가 않네요.. 친구들은 다 아니깐 .. 술도 사주고.. 위로도 많이 해주는데.. 제가 남들앞에선 제 속마음을 많이 비추지를 않아서.. 이제 사람좀 만나라고 소개를 받아도 별로 하고싶지도 않아서 그냥저냥..  그냥 여기에 생각나는데로 적었는데 진짜 너무 변명같아서 그 친구한테 더 미안해지네요..어떻게 해야될까요.. 9개월이라는 긴시간이 지났는데도 너무 힘들어요..그 친구는 다른 좋은 사람 만나고 있는것 같아서 나때매 상처받은친군데 더 상처주기싫어서 연락도 못하겠구요..  너무 힘들어서 병까지 걸려서 입원해있는데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그냥 그 친구가 이 글을 읽을 확률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미안해.. 너무 미안하다.. 이말이 너무하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