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녀 연애에 관해서 이렇게 판에 게시글을 남기는건 처음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우선 모바일로 글을 쓰는거라 최대한 노력했지만 맞춤법 띄어쓰기가 보시기 불편하시더라도 미리 양해를 구할게요.. 익명이라는 게시판을 이용하여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니 악플이나 관련없는 댓글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알게된건 7년 정도였지만 사귀기 시작한건 이제 일년이 다되었어요. 여느 커플과 마찬가지로 뜨거움과 차가움을 반복하며 때로는 불타오르다가(?) 때로는 냉정하게 싸우기도 합니다.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남을 갖고 있구요. 서로 의견차가 난다거나 오해가 생기면 개인의 감정을 일방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대화로 풀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커플과는 다른.. 한가지 특이한(?) 경우입니다.. 저는 선물 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하실거에요.. 저희 사례로..말씀 드려 볼게요. 올해 여름에 제가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어 남자친구가 저에게 졸업선물을 준비하려고 하더라구요. 여차저차해서 면세점을 구경가게 되었는데 대뜸 가방을 고르라고 하더군요. 가격대는 40~50만원 상당하는 가방을 제시하더군요.. 제 남자친구는 제가 선물을 받는걸 싫어하는걸 질 압니다.. 그래서 제게 아무런 말도 없이 몰래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친구커플에게 부탁하려고 몰래 선물해 주는걸 계획하려고 했으나 ... 취향도 있기에 마지못해 말을 해줬었어요. 근데 제 남자친구는 아직 대학생이에요.. 본인 스스로 부모님 도움없이 학비며 생활비를 벌어쓰고 군대다녀오고하여 아직은 대학생입니다. 저 역시 졸업을 앞둔 학생이였기에 당연 부담은 되었죠. 그리고 면세점에서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우리 엄마도 이런거 안챙겨드리는데...'라는 것도 들었어요. 그래도 저 생각해서 면세점까지 데리고와준건데 남친의 친구커플과 같이 계획한거라 그 자리서 거절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집에 갈때 즈음에 둘만 있을때 제가 차츰차츰 대화로 설득을 시켰습니다. '나는 자기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나의 졸업을 축하해 주는 건 고맙지만.. 우리에게 서로 부담되는 선물 보다는 같이 식사를 한다거나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라구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들은 가방이며 신발 선물받는걸 좋아하는데 저는 왜 그러냐구요... '왜 여기서 내가 (남친) 너(저)에게 선물을 받으라고 설득 시켜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물론 대다수의 여자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정석은 아니다'라고 말했어요.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는거라구요.. 이 일은 제가 끝내 남자친구를 설득시켰고 선물을 받지 않고 잘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싸운일이 이 일을 다시 들먹이는 계기가 되었어요. 제가 성격 상 받는 것 보다 주는 걸 좋아라 합니다. 누구나 같이 있을땐 얻어먹는거 보단 제가 사는게 마음이 편하다 랄까요...? 제가 연애경험도 많이 없지만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졸업 전 실습생으로 일을 다니는 지라 아직은 학생 신분입니다. 물론 타지에서 친척집에서 생활을 하구요. 이전에는 데이트비용은 거의 제가 90% 이상을 부담했고 이제는 제가 70% 정도 부담합니다. 비용? 돈?에 있어서는 남자친구가 늘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 하지만 제 생각은 연애에 있어 물론 비용도 중요하지만.. 저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 사람간의 시간은 이 때가 아니면 언제 같이할수 있으며 지나가버리면 끝인 시간인데.. 비용이야 얼마든지 제가 부담할수 있는 선에서는 초과하지 않기만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내년에는 유학을 가게되는 상황이라.. 오히려 비용보다는 시간이 집착하게 되는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작게 챙겨주어도 이게 빈번해지니..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 합니다. 물론 선물을 주는 횟수나 비용이 크진 않지만 남자친구가 생각하기에 '내가 이만큼 받았으니 나도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매번 비용문제로 남들과 반대로 싸웁니다.. 저는 배려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남자친구에겐 부담으로 왔다고 하네요.. 서로의 상황을 고려하고 남자친구 사정을 아니까 배려해 준거라고 생각했는데.... 혹 다른 커플분 들은 이러한 문제로 다투신 분들이 계시는지... 어떻게 극복하셨고 어떻게 해결책을 내셨는지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커플과 다른 우리커플..
우선 모바일로 글을 쓰는거라 최대한 노력했지만 맞춤법 띄어쓰기가 보시기 불편하시더라도 미리 양해를 구할게요..
익명이라는 게시판을 이용하여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니 악플이나 관련없는 댓글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알게된건 7년 정도였지만 사귀기 시작한건 이제 일년이 다되었어요.
여느 커플과 마찬가지로 뜨거움과 차가움을 반복하며 때로는 불타오르다가(?) 때로는 냉정하게 싸우기도 합니다.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남을 갖고 있구요.
서로 의견차가 난다거나 오해가 생기면 개인의 감정을 일방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대화로 풀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커플과는 다른.. 한가지 특이한(?) 경우입니다..
저는 선물 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하실거에요..
저희 사례로..말씀 드려 볼게요.
올해 여름에 제가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어 남자친구가 저에게 졸업선물을 준비하려고 하더라구요.
여차저차해서 면세점을 구경가게 되었는데 대뜸 가방을 고르라고 하더군요. 가격대는 40~50만원 상당하는 가방을 제시하더군요..
제 남자친구는 제가 선물을 받는걸 싫어하는걸 질 압니다.. 그래서 제게 아무런 말도 없이 몰래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친구커플에게 부탁하려고 몰래 선물해 주는걸 계획하려고 했으나 ... 취향도 있기에 마지못해 말을 해줬었어요.
근데 제 남자친구는 아직 대학생이에요..
본인 스스로 부모님 도움없이 학비며 생활비를 벌어쓰고 군대다녀오고하여 아직은 대학생입니다.
저 역시 졸업을 앞둔 학생이였기에 당연 부담은 되었죠.
그리고 면세점에서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우리 엄마도 이런거 안챙겨드리는데...'라는 것도 들었어요.
그래도 저 생각해서 면세점까지 데리고와준건데 남친의 친구커플과 같이 계획한거라 그 자리서 거절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집에 갈때 즈음에 둘만 있을때 제가 차츰차츰 대화로 설득을 시켰습니다.
'나는 자기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나의 졸업을 축하해 주는 건 고맙지만.. 우리에게 서로 부담되는 선물 보다는 같이 식사를 한다거나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라구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들은 가방이며 신발 선물받는걸 좋아하는데 저는 왜 그러냐구요...
'왜 여기서 내가 (남친) 너(저)에게 선물을 받으라고 설득 시켜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물론 대다수의 여자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정석은 아니다'라고 말했어요.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는거라구요..
이 일은 제가 끝내 남자친구를 설득시켰고 선물을 받지 않고 잘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싸운일이 이 일을 다시 들먹이는 계기가 되었어요.
제가 성격 상 받는 것 보다 주는 걸 좋아라 합니다.
누구나 같이 있을땐 얻어먹는거 보단 제가 사는게 마음이 편하다 랄까요...?
제가 연애경험도 많이 없지만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졸업 전 실습생으로 일을 다니는 지라 아직은 학생 신분입니다. 물론 타지에서 친척집에서 생활을 하구요.
이전에는 데이트비용은 거의 제가 90% 이상을 부담했고 이제는 제가 70% 정도 부담합니다.
비용? 돈?에 있어서는 남자친구가 늘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
하지만 제 생각은 연애에 있어 물론 비용도 중요하지만.. 저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 사람간의 시간은 이 때가 아니면 언제 같이할수 있으며 지나가버리면 끝인 시간인데..
비용이야 얼마든지 제가 부담할수 있는 선에서는 초과하지 않기만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내년에는 유학을 가게되는 상황이라.. 오히려 비용보다는 시간이 집착하게 되는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작게 챙겨주어도 이게 빈번해지니..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 합니다.
물론 선물을 주는 횟수나 비용이 크진 않지만 남자친구가 생각하기에 '내가 이만큼 받았으니 나도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매번 비용문제로 남들과 반대로 싸웁니다..
저는 배려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남자친구에겐 부담으로 왔다고 하네요..
서로의 상황을 고려하고 남자친구 사정을 아니까 배려해 준거라고 생각했는데....
혹 다른 커플분 들은 이러한 문제로 다투신 분들이 계시는지...
어떻게 극복하셨고 어떻게 해결책을 내셨는지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