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가 제 결혼식과 상견례에 안 온다고 합니다

모모2014.12.09
조회14,475

안녕하세요 ~~

답답한 마음으로 몇자 적어 봅니다

좋은 조언 부탁 드릴께요~

 

남친이랑 전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이라서 결혼을 서두르게 됐네요~

양가 어른들께서도 결혼 빨리 하라고 하시고

상견례전에 날을 받아 왔어요~

저희집에서 날을 받아 오고 남친네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그게 저번주였네요~ 그리고 제일 빠른날로  하자고 하셨습니다

날도 정해지고 상견례를 하자고 하셔셔 이번주 토요일로 날을 잡았습니다

 

저희집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언니 저 이렇게 세식구예요~

엄마랑 저는 같이 살고 언니는 저희집 근처에 따로 살고 있어요~

저희집과 거리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 되구요

서로 바빠서 일년에 5번 정도 봅니다

첨엔 자주 봤는데 언니랑 따로 산지 십오년이 되어가니까

만나는 횟수 연락 하는 횟수가 점점 줄었습니다

엄마랑 언니랑은 저보다는 더 많이 보구요 ~

엄마가 자주 찾아 가세요

저랑 언니랑 다른 집처럼 살갑게 지내지는 않지만

서로 연락하고 가끔 밖에서 밥 먹고 그러고는 하네요

 

결혼날 잡기 전에 언니에게 결혼 한다고  연락했어요

소개 시켜준다고 같이 밥 한끼 먹자고 했습니다

근데 언니가 싫다고 했네요

왜 싫으냐고 물었더니 제 남친이 너무 불편하데요 ㅠ

지나가면서 얼굴 보구 인사 정도 했어요 제대로 말 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그냥 불편해서 밥 같이 먹기 싫다는게  이유 랍니다

그러면서 결혼전에 왜 굳이 봐야 하냐고 하더군요

결혼하고 봐도 되는데 급하냐고 ...지금 당장 결혼 하냐고 ...

카톡으로 얘기 하다가 언니가 바쁘다면서 나중에 연락하자고 해서

더이상 얘기 못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통화하고 섭섭했냐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기분 좋게 풀었어요 ~

 

상견례 날짜도 잡히고 엄마가 언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언니가 나오기 싫다고 하네요

결혼식도 안 올거랍니다

상견례는 불편해서 싫구

결혼식은 동생이 시집 가는거 언니가 보면

자기가 결혼을 못한다는 미신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친척들이 동생이 먼저 시집 간다고 자기한테

왜 결혼 못하냐고 칼거 같아서 그게 듣기 싫어서 안온다고 하네요

언니가 친척들을 싫어하기 합니다

명절때나 친척들 결혼식때 언니는 안갑니다

저랑 엄마랑 둘이서만 갑니다

그냥 싫으니 강요는 안 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

그리고 저는 언니 남친이랑 같이 밥먹고 해요

언니가 같이 밥 먹자고 하면 싫다고 한적 없어요

언니랑 언니남친이랑 1년 넘게 만났구요

근데 남친이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 언니는 지금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엄마는 언니랑 말이 안 통한다고

저보고 연락을 해보라고 합니다

결혼한다고 이거저거 신경 쓸것도 많은데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는분 계시나요?

 

제가 언니한테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