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 톡을 즐겨보는 20초반 처자입니다. 저에겐 1년 반 넘게 사귄 30초반의 남친이 있지요. 얼마전에 남친의 어머님생신이라기에 추석 겸 해서 갔습니다. 제가 직장을 옮겨서 돈이 하나도 없었을뿐더러, (통장잔고 50원;;ㅜ) 남친 만나려고 전철타고 가는길에 어머님 생신이라는 소식을 들어서 암것도 못사들고 그냥 갔더랬지요.. 그리고 아직 결혼날짜 잡힌것도 아닌데 무슨 선물이냐.. 그냥 일손이나 도와드려야지 그런마음으로 갔습니다. 근데 어머님 생신이라고 할머님, 삼촌네가족, 고모님부부들까지 오셨더라구요; 차릴 상이 제 생각보다 어마어마했죠.. 부엌에는 어머님과 남친의 숙모 두분 뿐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가가서 저도 뭐 도와드릴거 없냐구 했는데 갑자기 남친이 뒤에서 제어깨를 잡고 앞으로 들이밀더니.. "어머니 여기 일꾼 하나 투입이요" 하는거에요..ㅡㅡ 것도 큰소리로 두번이나 얘기했음... 가족들 앞이라 정색할수도 없고 그냥 웃고 넘기고 집에 갈때 따졌죠. 일꾼으로 쓰려고 날 부른거냐고? 근데 웃자고 한 얘기였다며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구요. 원래 쓰잘데기없는 영양가없는 농담잘하는 사람이라 담부터 그런 표현 쓰지 말라하고 넘어갔는데 추석 전날 저한테 또 "추석인데 우리집에 안갈래? 점수 좀 따게~" 그러면서 일꾼투입이란 말을 또 쓰는거에요!? 전 어이없어서 그냥 어이없다는 웃음만 픽 날리고 말았거든요 근데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지는 우리집에 올 생각 눈꼽만치도 안하고 점수딸 생각 발톱의 때만큼도 안하면서 나보고 일꾼 투입?!? 어제 친구 만나 얘기했는데 (그친구는 30중반 띠동갑이랑 2년사귐) 친구의 남친은 자기가 먼저 여친의 부모 챙겨드리고, 내친구의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고나서 자기부모님 뵈러 가자고 그러면서 내친구랑 친구부모님께 잘보일려고 애를 쓰던데... 제 남친같은 사람 또 있나요?? 이 사람이 나랑 결혼하고 싶어하는게 맞긴 맞는걸까요??? ------------------------------------------------------------- 님들아 너무 흥분하신듯;; 제가 열받는건, 가서 일했다거나 그런문제보다는 남친의 장난스런말이 열받았던거에요 그냥 조용히 어머니께 가서 "어머니 여자친구가 일 좀 도와드리겠대요" 이런식으로 말할수도 있는건데 일꾼이라는 말에 화가난 것임. 암튼 저도 톡톡에서 혼전에 예비시댁 어쩌구 하는말 나오면 열이 풀풀 나기도 했는데 ㅋ 시댁 어쩌구 할 필요없이 그냥 남친과의 문제라고 받아들여주시면 될 것 같아요. 리플들 잘 읽겠습니다 ^.^
"어머니, 일꾼 투입이요" ?!?!
안녕하세요(__)
톡을 즐겨보는 20초반 처자입니다.
저에겐 1년 반 넘게 사귄 30초반의 남친이 있지요.
얼마전에 남친의 어머님생신이라기에
추석 겸 해서 갔습니다.
제가 직장을 옮겨서 돈이 하나도 없었을뿐더러, (통장잔고 50원;;ㅜ)
남친 만나려고 전철타고 가는길에
어머님 생신이라는 소식을 들어서
암것도 못사들고 그냥 갔더랬지요..
그리고 아직 결혼날짜 잡힌것도 아닌데
무슨 선물이냐.. 그냥 일손이나 도와드려야지 그런마음으로 갔습니다.
근데 어머님 생신이라고 할머님, 삼촌네가족, 고모님부부들까지 오셨더라구요;
차릴 상이 제 생각보다 어마어마했죠..
부엌에는 어머님과 남친의 숙모 두분 뿐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가가서 저도 뭐 도와드릴거 없냐구 했는데
갑자기 남친이 뒤에서 제어깨를 잡고 앞으로 들이밀더니..
"어머니 여기 일꾼 하나 투입이요
"
하는거에요..ㅡㅡ
것도 큰소리로 두번이나 얘기했음...
가족들 앞이라 정색할수도 없고 그냥 웃고 넘기고
집에 갈때 따졌죠.
일꾼으로 쓰려고 날 부른거냐고?
근데 웃자고 한 얘기였다며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구요.
원래 쓰잘데기없는 영양가없는 농담잘하는 사람이라
담부터 그런 표현 쓰지 말라하고 넘어갔는데
추석 전날 저한테 또
"추석인데 우리집에 안갈래? 점수 좀 따게~"
그러면서 일꾼투입이란 말을 또 쓰는거에요!?
전 어이없어서 그냥 어이없다는 웃음만 픽 날리고 말았거든요
근데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지는 우리집에 올 생각 눈꼽만치도 안하고
점수딸 생각 발톱의 때만큼도 안하면서
나보고 일꾼 투입?!?
어제 친구 만나 얘기했는데 (그친구는 30중반 띠동갑이랑 2년사귐)
친구의 남친은 자기가 먼저 여친의 부모 챙겨드리고,
내친구의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고나서 자기부모님 뵈러 가자고
그러면서 내친구랑 친구부모님께 잘보일려고 애를 쓰던데...
제 남친같은 사람 또 있나요??
이 사람이 나랑 결혼하고 싶어하는게 맞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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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너무 흥분하신듯;;
제가 열받는건, 가서 일했다거나 그런문제보다는
남친의 장난스런말이 열받았던거에요
그냥 조용히 어머니께 가서
"어머니 여자친구가 일 좀 도와드리겠대요"
이런식으로 말할수도 있는건데 일꾼이라는 말에 화가난 것임.
암튼 저도 톡톡에서 혼전에 예비시댁 어쩌구 하는말 나오면
열이 풀풀 나기도 했는데 ㅋ
시댁 어쩌구 할 필요없이 그냥 남친과의 문제라고 받아들여주시면 될 것 같아요.
리플들 잘 읽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