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고민을 합니다.

정언지2014.12.09
조회62
안녕하세요, 판에 이런 문제로는 처음 글을 써보는 올해 19살 여자 사람 입니다. 글 내용이 뒤죽 박죽이고 제목과 일치도 잘 안 되고 커뮤니티 성격 상 잘 안 맞는 것 잘 알지만 그냥... 한 풀이 들어주신다 생각해주세요. 시간이 없으시거나 귀찮으신분들는 뒤에 1,2,3,4 같은 번호 있는 글들로 요약 해뒀으니 그걸 읽어주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냥 저는 오래전부터 노래의 꿈을 키우던 평범한 사람이구요 초딩학생때 부모님이 헤어지셔서 아버지랑 함께 살고 어머니랑은 일년에 몇번 만날까 말까 하고 연락은 자주지내는 편입니다.

이것도 문제지만 제 문제는 자꾸 너무 깊게 고민을 한다는입니다. 쉽게 말해 선택 장애와 비슷한 뭐... 그런 것 인데요 너무 일상적인 것에도 선택 하는것에 어려움을 느끼니 너무 힘들고 머리가 아프네요.

지금의 문제는 대학을 음악과로 제 생각보단 낮지만 만족하는선의 대학교를 붙어서 대학 문제는 다 해결을 해 둔 상태입니다. 이 대학교를 붙기까지의 과정은 제가 예술 고등학교를 갔었는데 어려운 집안 사정을 생각치 못 하고 들어가서 얼마 안 되어 제 의지와는 다르게 자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반년 넘게 쉬다가 2013년도 초에 학원을 다니고 싶어서 검정고시와 편의점 알바를 병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한번에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엔 무리였고, 알바 점주님과 다툼 끝에 일도 그만두고 시험도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여름 무렵이였죠, 그래서 그 때 이후로 한달간 시험공부에 몰두했고 혼자서 한달동안 공부를 해 검정고시 시험을 패스하고 바로 한 두달 후 알바를 구하고 친구와 고시원을 구해 어렵사리 1인실 하나를 두 사람에서 쓸 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여 그렇게 작년 11월부터 올해 11월 거의 일년 넘는 시간동안 그곳에서 살고

혼자계신 아버지가 자꾸 마음에 걸려 일이 끝나고 학원을 다녀오면 집에도 자주 내려가곤 했습니다. 작년 여름엔 학원비 방비 차비 하고 보니 모울 돈이 부족해서 평일 알바만 하다가 다른 주말 알바를 구해서 그 돈은 모우고 9월쯤 다시 그만뒀습니다. 그리곤 평일 알바도 10월에 수시를 보러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수시 1차 서류비용과 차비, 2차비용과 차비 다 알바로 번 돈으로 넣고 지금은 2차까지해서 대학을 붙어놓곤 알바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입학까지는 세달이 남았는데 아버지는 혼자 계시기도 하고 몸도 많이 아프셔서 세달 정도는 그냥 집에서 같이 지내면 좋겠다고 그러셨습니다.

저도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뭔가 마음에 죄책감이 생긴다고 해야할까요? 알바나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수 있는데 기회를 놓친다 생각을 하고 무능력하다 생각이 듭니다. 12월까지만 하는 단기 알바를 일주일 넘게 찾아 보았지만, 딱히 제 나이 때에 할 수 있는 일들이 마땅치 않네요. 내일 다른 알바 면접을 갔다가 영 안 맞다 싶으면 그냥 고시원 짐을 다 빼고 방 빼려고 생각 중입니다.

알바를 하는것도 안 하는것도 마음에 걸리고 선택 할 수가없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적고 있는것인데요. 그냥 제가 아닌 친구들이 아닌 완전한 제3자 분들이 보기기엔 일을 쉬어도 좋을지 아니면 한달이라도 더 일을 해야할지 의견 좀 부탁 드립니다.

1. 노래 하는게 꿈이였고, 부모님이 어릴 적 헤어지셨지만 아버지와 둘이서 어렵게 나라 지원을 받으며 살아왔고 꿈을 위해 예술 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돈 문제 때문에 결국지나지않아 자퇴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다.

2. 나이와 할머니 집에 살아 시골에 거주하는 이유 때문에 1년까지는 안 되지만 반년에서 일년정도를 쉬다가 2013년 2월 무렵 편의점 알바와 검정고시 시험을 병행하다 시험은 떨어지고 점주님과 안 좋게 알바를 그만두었다.

3. 한달간 시험 공부를 독학 했고 그 결과 8월 시험에 합격 하였다. 그리고 11월에 친구와 고시원을 들어가 알바를 시작하였다. 1월에 한달 번 돈으로 학원 등록 방세 납부 1인실을 친구와 함께 써서 부담이 좀 더 줄었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했고 친구가 많이 도와줘서 지금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4. 2014년 7월무렵 수시에 필요한 돈을 모우기 위해 평일 알바를 하면서 주말 알바를 병행 하여 평일 오전부터 3시까지는 알바 3시부터 10시까지는 학원. 주말엔 집이 아니라 알바를 했고 8월말엔 그만두고 10월초엔 시험을 위해 수시 실기날을 이틀 앞두고 평일 알바를 그만두었습니다.

5. 그리고 모은 돈은 60만원 가량, 10월달 알바 월급이 지급되어 한 100만원 가까이 되어서 수시2차까지 모든 비용을 알바비로 다 처리 하고 그리 많이 원하던 곳은 아니지만 원하는 과에 합격을 하여 지금 등록을 했습니다. 새로 알바를 구하고 있는데 몸이 아프신 아버지는 일년 가량같이 있는 시간이 적었던 만큼 입학 하는 3월까진 집에서 쉬면서 아버지랑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시는데 그렇게 하려면 고시원 집을 빼고 다 해야 합니다. 근데 고시원 방세 내는 날은 7일이고 아직 돈은 내지 않은 상황이구요. 지금 뺀다 그러면 빼게 해주실까요? 제가 지금 알바를 하지 않고 편히 쉬어도 될 상황일까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