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다시만났어요 근데 뭔지모르겠어

chupa82762014.12.10
조회3,859
안녕 모두들?눈팅만하다가 갑자기 너무 심란한일이생겨서 언니오빠들 의견이 좀 필요해. 내가 외국에서 오래살아서 말투나 문법이 이상할수도 있겠지만 감수하고 잘좀 들어줘



우선 나는 전 전 남자친구를 어제만났어. 그것도 되게 이상하게 만났어. 그리고 다시 만나기로했어. 이 사람은 나보다 한살많아.지금 한국나이로 21살이야. 4월달쯤 만나서 삼개월간 연애를 하다가 시간을 좀 갖기로 했어.


근데 글쓴이는 그남자가 시간을갖자고한 이유가 권태기라고 알고있었고, 그후에 페이스북에 우리사진도 모두내리고, 친구도 끊어버려서 그렇게 잠수이별이 된줄알았어.이해가 안갈수도있겠지만 내가되게힘들었을때 옆에있어줬고 짧은시간이지만 또 내가 오랫동안 만난 사람중 하나라서 정말많이좋아했어. 그오빠 부모님이랑도 많이 친해서지금도 연락하는사이고.


그렇게 시간을 갖자고 한 후 되게많이힘들었어. 되게 많이 먹던 음식도 하루에 한끼먹을까말까했고 좋아하던운동도 안하고 그냥 말 그대로 되게 우울했어. 우울증이왔어 말그대로. 그동안 스트레스때문에 얼굴도많이 늙었어. 잘 웃지도않아서 부모님도걱정했어. 담배까지 손을 대게되었어.




그러다가 되게 친한친구가 나를계속 챙겨줬어. 남자앤데, 점점 좋아하는마음이 생기더라고. 그래서 사귀게 되었어. 근데 사귀다보니까 얘는 그 오빠랑 사귈때랑 기분이 너무다른거야. 좋긴좋은데 근데 뭔가 아닌것같아. 그러다가 깨졌는데 걔가 아니라 그오빠가 더보고싶었어.



그러다가 어제 만나게 된거야 오빠를. 내가 그후에 불면증이있어. 어제도 잠을자다가 꿈을꿨는데 잠결에 핸드폰들고 카톡을 보낸거야. 아침에 폰봤는데 그오빠가 답톡을 보냈어. 뭐지 하고들어갔는데 내가 밤에 보낸거야. 진짜놀랬어.무튼 만나재.



그래서 어제 만났어. 스타벅스에서 만났는데 더 멋있어졌드라. 뒤에서 머리쓰담하고 잘지냈어? 했는데 진짜 너무긴장해서 토할뻔했어. 내가 미안하다고 사실은 병신같지만 꿈결에 보낸거라고 했지. 근데 이오빠가 내용은 진심이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물었어. 여자친구있어?나랑 그렇게되고나서 계속말그대로 바빴대. 아는 형들이랑 집사고 일하던돈으로 차도사고 이제 알바랑 학교랑 둘다 다녀서 진짜정신없었대. 그래서 나보고도 시간을좀 갖자한거래.




오빠도되게힘들었고 나많이 보고싶었는데 그렇게 된게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너무미안해서 다시나한테연락할 염치나 용기가없었대. 진짜미안하다고 안아주더라고. 나 못잊어서 그뒤로 여자친구도 안만들고 있다가 내가 남자친구생겼다는거 들었을때 잊고살자하고 다른여자애들을 만나보긴했는데 다들 그저그랬대. 그렇게 그오빠는내가 잘사는줄알았는데 내가 연락한거보고 아니구나싶어서 잡을려고 나한테연락했대.




근데 나는 그말을 잘 못믿겠어 사실. 이사람 너무좋아. 어제 다시만났는데 짧은 시간동안 내가 계속웃고있었고 그게되게 큰의미거든나한테. 근데 이사람이 아직도 날 좋아하는지 아니면 갖고놀려는건지 모르겠어. 그전에 받은상처가 너무힘들어서 그렇게 시간갖자고한후로 연락을해봤는데 한번도 안되서. 그게너무힘들었어. 일주일전만해도사랑한다 아니 이틀전만해도 그랬던사람이 어느날당장 권태기다,시간을 좀갖자. 그랬는데 어떻게하겠어?





어제 밥먹고 계산을 오빠가 다하더라고. 나는 각자계산할줄알았거든. 커피는 내가샀으니 밥은 오빠가 산대.그러고 나는 아 이렇게되면진짜 너무헷갈려서모르겠다 싶어서 말했어.


"나는 오빠오늘 만나서 너무좋았는데 오빠가 나 계속 만나기싫으면 여기서 접을자신있어. 그럴 각오하고나온거야."이랬는데오빠가 "나는 안만나고싶다고안했어 이러는거야"순간 띵해서 "아..아니 지금당장대답해달라는게 아니야" 그랬는데그오빠가 지금대답할수있대.



대답은 나계속 만나고싶대. 근데 이오빠 성격이 저지당하고 그런거 엄청싫어해서 뭐 하지말라하는거 정말싫어하거든.그래서 깊게사귀는건싫고 가볍게 만나고만싶다고그랬어. 그러다가 갑자기 키스하더라고. 그러고 가야한대서 꼭안았는데 언니들 그있잖아. 되게 불안한데 안심되는거. 내가 드디어 제자리로 돌아온느낌. 너무 포근하고 행복해서 눈물이 나더라. 앞에서 펑펑 울진않았는대 그럴뻔했어.





그렇게 오빠는 차타고 가고 나는 친구들만나러갔어.내가 걱정했던게 나만 연락하면어쩌나 그랬는데 지금까지 계속 연락해주는거보면 그건 아닌거같아.





이게 내 스토리고, 내가 언니들한테 듣고싶은건,내가지금 잘한선택을 한걸까? 이사람이 지금무슨생각일까? 가벼운만남이라는게 사귀는게아니면 크리스마스같은거 함께해야할지 내가 친구들이물으면 남자친구가 있다고해야할지모르겠어. 지금 이게사귀는게 아니라면 갑자기 그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길수도있는거잖아. 지금너무 혼란스러워. 그리고 너무 무서워. 아무래도 사람관계는 제삼자가 봤을때 좀더 잘보이는거니까 조언좀 해줬우면좋겠어.



글이 너무길어지고 지루했지ㅠㅠ부탁좀할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