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10

로이드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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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번째네요

그대에게 전하지 못한 말
그대로 인해 느끼게 된 감정을
소복히
차곡차곡 쌓이는 눈처럼
여기에 나도 쌓고
무너지지 않게 다듬기도 하고 있어요

말하고 싶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닌 걸 알기에
여기에 말을 정리하고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고
들어주고 있음이 고마운데
어느새 10개가 쌓였어요

이 글들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애초에 전하지 못해 적은 글들은
꼭꼭 숨기는 것이 좋다고
이곳의 사람들의 글을 보고 알게 됐어요

그렇게 하려고요
그래서 오늘도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