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단편 모음 204

hazel2014.12.11
조회8,885

자꾸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벌써 이틀이 지나버렸어요... 당황오늘 한편더 올릴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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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 각오하고 올리는 꿈 이야기

 

 

 

 

 

 

 

 

 

 

 

이 이야기는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전 그러니까 7살때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때의 전 강원도에 있는 평화의 댐 근처의 산에 둘려있는 작은 마을의 할머니 댁에 갔을때 시작이 됩니다.

할머니 집의 뒤로 이어진 길 로 가다보면 할아버지의 묘가 있었고 그 위로 조금 더 올라가면 우물과 돌로 쌓은 제단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돌을 건들이지 말아야 했나 봅니다.

 


돌을 집어들었다가 쌓인 돌탑의 일부를 다시 쌓아 올렸는데(어머니도 함께) 그 순간에 왜 그 산이 그리 무서웠을까요?

 


그날 밤 제가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지금도 가끔은 내가 아직 꿈을 꾸는건 아닌지, 지금 내가 깨어있는게 맞는지 헛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꿈에서 전 할머니 집 마당에 있었습니다.

그 꿈에서 전 뭘 하고 있었는지 기억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꿈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어떤 사람이 그때의 제 나이 또래의 어떤 아이의 손을 잡고 제 앞에 나타났는데

그 아이는 후드점퍼? 라고 해야하나요 모자가 달린 옷을 입고 모자를 뒤집어 쓴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얼굴을 드는 순간 그 때의 저도 단번에 느낄만큼 살아있다고 느껴지지 않는 얼굴색이였습니다.

꿈이 전부 흑백이 되어버리고 그아이의 얼굴에 초코링 같은 것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중요한건 그 얼굴에 붙어있는 것들은 그것들만은

형형색색이였다는 것 입니다.

 


그 이후로 꿈에서 짧게는 다음날 길게는 몇달 후의 일들이 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땐 꿈의 내용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고 몇일이 지난 후에도 기억에 남을만큼 강렬했는데 요세는 꿈을 꾸었다는 것을 몇일이 지난 후에 그 꿈이 실현이 되고 나서야 기억이 납니다.

 


제가 겪었던 일들을 모두 열거 할 수는 없지만

(여기 까지 쓰면서도 자꾸 오타가나고 입에서 왜인지 모르게 계속 욕이 나오는걸 겨우 겨우 참고 있네요)

 


고등학교때의 이야기 입니다

꿈에서 어떤 아저씨가 차에 치이는 꿈을 꾸게 되었는데 꿈내용이 너무 강렬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꿈에서 봤던 장소가 마침 집 근처였던데다가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길에 꿈 내용이 생생하게 하나 둘 머릿속에 맴도는 와중에

꿈에서 본 아저씨가 제 눈앞에 지나가는겁니다.

 


저는 그 아저씨를 붙잡은 뒤 지금 몇시냐 어디어디를 가야하는데 어떻게 가야 하느냐 버스는 뭘 타야 되느냐 하나 하나 꼬치꼬치 케묻다 꿈에서

그 아저씨를 치고 지나간 차가 지나가는걸 보고서야 아저씨를 보내어 주었는데 그날 도서관에 갔다가 집에오는 길에 제가 차에 치였습니다,.

 


중요한건 그날 밤 꿈입니다

가위를 눌린 것 처럼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데 "그러지 말았어야지" 이 말만 들렸습니다... 전 그때 그 말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때 그 말의 의미를 깨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지 않아 마찬가지로 누군가 다치는 꿈을 꾸었는데 저는 또 마찬가지로 그 사람을 도와 주었습니다,

 


그날은 아무런 이상이 없어 더 무심해 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7일 뒤 저는 제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구한 장소에서 또 한번 차에 치이게 됩니다.

타고다니던 자전거는 뒷 타이어가 휘어버리고 핸들은 꺾이고 저는 뒤로 튕겨 나갔는데 튕겨나가면서 공중에 잠시 떴다는 것과 누군가의 얼굴을 봤다는 것 그리고 그 장소엔 사람이라곤 여자만 세명 그리고 작성자 본인 저와 부딪힌 차의 차주정도 입니다.

(제가 본 사람의 얼굴은 남자였거든요. 차주도 여자)

 


저와 부딫힌 차의 차주가 눈물이 범벅이 되어 저에게 괜찮으냐고 묻는데 차 안엔 어린 아이들이 있었고 그 아이들도 많이 놀란 듯 울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차도로 밀려나가는 순간 브레이크가 안듯고 미끄러진 바람에 그런것 이기에 책임을 물을 수 없었기에 괜찮다며 돌려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날밤 꿈에 또 한번 가위와 함게 이번엔 형태가 보이는 것이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한번만 더 다른사람의 생사에 관여하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성이였습니다.

 


그 뒤 몇차례 더 예언성 꿈을 꾸었는데 같은 반 친구가 다치게 되는 꿈이였습니다.

그냥 그 친구에게 "야 너 오늘 어디어디 가냐?" 라고 물어보며 "야 그냥 가지말지" 라고 넌지시 애둘르며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그 친구는 그 장소에 가지 않게 되었고, 그 친구는 다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대신 갔던 사람이 다쳤다는 이야기를 들은건 몇일 후의 이야기지만

 


저에겐 그 이후 엄청 무서운 사건이 두가지 벌어지게 됩니다.

 


2~3일을 꿈에서 겪어본 분이 계신지요?

꿈속에서 잠도자고 밥도 먹고 다했는데 깨보니 겨우 하룻밤 꿈이였던적

 


저는 그 기간이 7일 이였습니다

 


7일간의 꿈을 꿈에서 미리 겪은 것인데 하나 하나 컵에 흐르는 물이나 옆에 앉은 친구의 이마에서 얼굴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 마저 생생한 꿈을 꾸었습니다.

 


정말 더 지옥같은 것은 그 7일간 인생에서 두번다시 겪기 싫은 일을 겪었다는 것과 어찌 한번 피해도 다른 경로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게 흘러간다는점이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그 7일이 지나고 마지막날 꿈에 또 그 녀석이 나타나 저에게 말했습니다

 


"어땠어?" 라고

 


7일간의 지옥을 준 녀석이 저에게 한 말은 어땠어? 입니다

 


정말 있는 욕 없는 욕 다 했는데 제 대답은 듣기 싫다는 양 목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그녀석이 한마디 더 하고 가더라구요

 


"아직 끝은 아닌데"

 


그리고 더 지옥같던건 그 꿈을 토요일 10시 이후(제가 침대에 누운게 9시 30분이니까) 부터 다음날인 일요일 오후 2시까지의 꿈인데

전 꿈에서 잠이 깬 후 화장실을 갑니다

불이 안켜져 일을보고 나오려는데 화장실 건너 또 화장실입니다.

와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자각몽은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것 같아요

그렇게 한참을 해메이다 꿈에서 깹니다

저는 무서운 마음에 부모님이 주무시는 방으로 갔는데 부모님이 안계십니다

집안 어디에도 부모님이 안계셔서 다시 제방 침대위로 옵니다

집에 불도 안켜져 아 또 이거 꿈이구나 생각하는데 꿈에서 깨어지지 않는 겁니다,

그러다 누군가 계속 붙잡고 있는 것 마냥 하염없이 땅으로 꺼지는 듯한 기분과 함께 잠에서 깹니다.

살짝 뜬 눈앞에 그 녀석이 씩 웃고 있습니다

그러다 다시 잠에드는데 이번엔 집안이 환합니다. 해도 떠있습니다.

 


집안엔 사람도 많습니다 다 친척들입니다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분위기인에 아무도 저에게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절 못보는 것 입니다

꿈인걸 알았지만 쎄합니다.

 


이런식의 꿈을 무한루트로(제 기억만해도 20번정도 됩니다.) 계속 꾸다가 깨어난게 일요일 오후 2시였습니다.

 


정말 미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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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겪었던 신기하고 무서운 일

 

 

 

 

 

 

 

 

 

 

 

 

1999년 마지막날 제 소꿉친구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후 겪은 일인데요.

 

모든일을 다 끝내놓고 친구도 위로해줄겸해서

 

 제가 이틀을 친구집에 같이 있었어요.

 

친구가 낮에 잠깐 볼일보러 나가고 저는

 

 친구집 쇼파에서 깜빡 잠이 들었어요.

 

한참을 자고 있는데 주방쪽에서 말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분명히 저 혼자 있는데 말이죠.

 

이상하다싶어 눈을 뜨고 일어나는데 제 몸은

 

 그대로 쇼파에 누워자고 있는거예요.

 

너무 놀랐고 이게 무슨일인가 싶던 찰나에

 

 누군가가 저를 부르더라구요.

 

일단 소리나는 쪽을 보니 주방 식탁의자에

 

 친구의 돌아가신 부모님이 앉아 계시는거예요.

 

헤진옷을 바느질 해놓은것같은 모습으로요.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저도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부모님께

 

 "엄마,아빠! 여긴 산사람이 있는곳인데 왜

 

 돌아가신분들이 여기에 계세요?" 라고 했더니

 

 엄마가 울면서 친구가 영정사진을 붙들고

 

 밤마다 울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우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알아듣게 얘기할테니 빨리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하면서 다시 눈이 떠지더라구요.

 

그 모든게 꿈이였구나를 인식하면서 소름도

 

 돋고해서 친구한테 연락을 해서 만났어요.

 

꿈얘기를 했더니 친구는 당연히 저를 의심하면서

 

 그런 농담 듣기 싫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너희엄마가 이러말씀을 해주셨다고

 

 가족이 아니면 알수없던 가족사 얘기를 했더니

 

 펑펑 울더니 진짜로 엄마,아빠를  만났구나

 

 하면서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저한테도 굉장히 신기하고 소름돋는 경험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그친구 옆에서 많이 도와

 

 달라는 부탁을 저한테 하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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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캠프..(실화)

 

 

 

 

 

 

 

 

 

 


제가 고2에서 고3 올라가는 겨울 방학 시절 이야기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내내 방송을 전공하여 방송부 활동을 해왔습니다.

방학이 되면 전국에 여러곳에서 방송캠프나 영상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이 열려서 어김없이 이번 겨울방학에도 캠프에 참가해야겠다 하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던 전국 방송부원들이 모이는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다 보니 처음 도착하면 너무나 어색하고 하지만 방송일을 전공한다는게 인맥이라는것도 있고 여러모로 활동사항이 많아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이런 곳에서 사람들도 새로 사귀고 새로운 아이템 소스들도 공유해가고 그런 자리였습니다.

여느 캠프나 마찬가지로 새롭게 모인 많은 사람들 중에 각 조 별로 조원들이 나뉘게 되고 저 역시 제가 속한 조에 조원으로 편성이 되었습니다. 나뉜 조들은 각자  2박3일동안 자기 팀에 주제를 정하고 이 곳 춘천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마지막 날 발표하는 그런 식에 캠프 프로그램이었죠.

 

 

조편성이 끝나고 저희 조는 여자2, 남자8명이 한조가 되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부터 참가가 가능해서 중학생들이 꽤나 많았고 공교롭게도 저희조에서 제가 나이가 두번째로 많고 제일 많은 형은 카메라담당이고 제가 연출이다 보니 부득이하게 제가 조장이 되었죠.

다음날 마침 전국 노래자랑이 그곳에서 열린다는 정보를 듣고 그 곳에 가서 지역 어르신들 만나뵈서 농민들이나 시장 상인들에 고충을 듣고 송해선생님과도 인터뷰 해보자는 그런 내용으로 주제 토론을 마치고 그날 일정을 마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조별로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되어 남자 8명이서 한방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조장이 되다보니 각자 소개를 듣게 되고 사람을 파악하게 되는데 조원들 중 느낌이 쌔한 학생이 한명 있는겁니다.

 

 

그 아이는 얼굴빛이 정말 하얗고 눈가엔 검붉은 다크서클이 선명하게 내려앉아 있으면서 통통한 체격에 검은색 뿔테안경을 쓴 아이였습니다, 어릴때지만 겉모습만 보고 이상하게 보면 안되겠다 싶어 말을 걸어봤습니다,

-"어이, 뿔테 넌 어디 학교에서 왔어?"

"........"

말을 걸어도 이 아이는 대답도 안하면서 자꾸 방바닥만 내려보고 있었습니다.

"형, 쟤 좀 이상한데요...너 우리 조 된거 싫어?"

옆에서 듣던 조원이 말을 걸어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괜히 모르는 사이고 한데 불편해서 그러겠거니 하고 다들 내일 일이나 생각하자면서 그날을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어제 계획대로 촬영을 하러 전국 노래자랑이 열리는 곳으로 이동을 했고, 그 곳에서 첫 촬영 준비를 하던 때였습니다.

"형, 형, 어제 걔 있잖아요. 이상한애."

-"응? 아, 어, 어.."

"걔가 없어요, 저 따라서 보조로 다니기로 했는데 어느새 없어졌어요."

-"뭐?! 어디갔는지 몰라? 너네 어디갔었는데?"

"아무데도 안갔죠, 뭐 얼마나 됐다고 그냥 요 근처에서 자리선정하려 하는데 없드라구요."

저는 공교롭게도 이상한애라고 하는데 바로 알아들었고 없어졌다고 하니 난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없어도 촬영은 할 수 있지만 조장이기 때문에 나중에 복귀할때가 문제였죠, 그래서 중요인원만 촬영에 들어가고 저를 포함해서 몇명이 그 아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일대를 2시간여를 찾아도 안보여서 점점 찾는 사람들에 불쾌감이 늘어나고 저 또한 화가 조금씩 올라왔습니다. 대충 왜 우리가 얘 때문에 여기까지와서 이러고 고생해야하느냐는 뭐 그런식이었죠, 2시간여가 지났을 때쯤 안보이니까 다시 찾기 시작한 출발 장소로 하나둘씩 모였고 모여서 조금 지나니 분명 보이지 않던 그 애가 고 앞에 버젓이 멀뚱멀뚱 서있는 겁니다. 순간 너무 화가 나서 걔를 끌고 갔습니다. 애들 앞에서 면박을 주면 다 모르는 사이인데 괜히 여기서 남은 일정 분위기 이상하겠다 싶어 따로 데리고 갔습니다.

-"야, 너 어디서 뭐하다 이제 왔어.어? 말해봐"

"......"

-"내말 안들려? 너 찾는다고 애들이 몇시간을 뺑이 친지 알어?"

"....."

-"아이씨x, 야, 니 나랑 장난해? 하기싫으면 그냥 얘기하고 가든가..대답안할래?"

끝까지 그 얘는 대답을 안했고 저는 니멋대로 해라 하고 돌아왔고 그 후부터 신경 안쓴채로 그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다 같이 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옆에 있던 동생이 또 놀라듯이 말하며

"형, 아 씨x, 그 새끼...그 새끼 또 없어졌어.."

-"하아...."

저 또한 인내심테스트를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방학 때 개인으로 왔어도 캠프기 때문에 계속 개인행동하는 게 보기 안 좋았습니다,

근데 방에 들어가보니 이번엔 그놈(쉽게)이 방 맨 구석에서 먼저 잠이 들어있는게 아닙니까, 조원 모두 다들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고 그 중 한명이

"형, 우리 저놈아 복수해야겠어 도저히 안되겠어 약올라서,"

복수를 한다는게 배에다 낙서하는 거였고, 저 또한 어릴때라 그런지 말리지 않고 같이 킥킥 거리고 있었습니다.

"형, 형도 이리와서 하나 그려~ㅋㅋ"

-"에이, 됐어.."

"아니야, 빨리 ㅋ 내일 이 새끼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 ㅋㅋ"

쥐어주는 펜으로 어물정거리다 저도 역시 동참하게 됐고 예를 들어 A가 네모 B가 세모 등등 제가 원을 그리던 찰나에..

"형, 일어나, 형도 이리와서 하나 그려~ㅋㅋ"

어!? 뭐지? 분명 얘네들하고 킥킥거리면서 대화하고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었는데 상황이 다시 돌아갔습니다.

-"야, 방금까지 나 너네하고 대화하고 웃고 떠들면서 놀고 있었는데 무슨소리야,"

"잉? 뭔소리야 형, 형 근데 언제 잠들었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순식간에 잠들었나보네?"

-"응? 아니라니까 , 지금 너네 너가 무슨 얘기했고 너가 무슨얘기 했잖아"

"뭐야, 형 안잤어?"

-"내가잤다고? 그럼 저 동그라미(예를들어)는 뭐야?"

"어,??"

그러던 찰나에 다시

"형, 일어나, 형도 이리와서 하나 그려~ㅋㅋ"

헉...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순간 정말 멘붕이 왔고 이게 뭔가 했습니다.

"형 왜그래 어디 아퍼? 형도 와서 하나 그려 재미없게 먼저 자지 말고~"

-"야, 저 동그라미 누가 그렸어?"

"뭐? 이거? 글쎄.. 니가 그렸어?" "아니?" "뭐지 이건"

하아..아무도 제가 그린 건 모르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누워있던 그놈이 벌떡 일어나는 겁니다. 모두들 깜짝 놀래서 뭐야 안잤어? 하는 찰나에 그놈은 정말 자연스럽게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유유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현관 옆에 있는 화장실로 가는 겁니다.

대충 방구조는 일반 모텔 구조여서 현관 바로옆에 화장실이 있고 방에서 보면 그 화장실에서 뭐하는지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마침 화장실 문은 문어발로 되어있고 안에는 칸막이 화장실이었습니다.

"뭐야, 자다가 똥마려웠나?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비아냥 거리듯이 그놈을 지켜봤고 저는 앞에서 겪은 이상한 느낌때문에 더욱 유심히 봤습니다, 순간 그 놈이 세면대 앞에 멈춰 서더니 갑자기 세면대에 머리를 풀썩 내리는 겁니다. 정말 몸에 힘이 빠진 사람처럼 세면대에 그냥 쾅하고..그러더니 갑자기 막 팔을 허우적 거리는 겁니다. 뭐야 저건.. 하는 찰나, 갑자기 살짝 열려있던 칸막이 화장실 문틈새로 정말 담배연기처럼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오는 거였습니다. 순간 너무 긴장되고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고 구별도 안가고 머리속은 멍해져 있었습니다. 어느새 그 연기는 그 아이에 목을 타고 온몸으로 내려 오고 있었습니다.

"얘들아, 저거 보여?....쟤 지금 하는거 보여? 쟤 뭐...뭐하는 거냐.."

의미없는 혼잣말을 중얼 거리고 있을때,

"형, 일어나, 형도 이리와서 하나 그려~ㅋㅋ"

하아...다시원점...그 아이는 방 그자리에 그대로 누워있고...모든게 낯설어지고 이 자리에 있는 게 너무 무서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오만가지 생각을 혼자 멍하니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그 애가 누워있던 맨 구석자리 위에는 창문이 크게 있었는데 그 창가사이에서 아까 본 그 검은 연기가 다시 피어오르는 거였습니다.

-"야, 저거봐! 저거 보라고! 아이 씨X 이게 뭐야 씨X 너 뭐야 이 개XX야~!!"

정말 귀신을 보게되면 내 자신이 이렇게 행동하는구나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느껴집니다. 순간 온갖 욕을 다 퍼붓고 가까이 오지 말라며 뒷걸음 치면서 정말 살면서 배운 욕이란 욕은 다한거 같습니다. 근데 정말 하염없는 외침이었을 뿐 연기는 어느새 그 애를 덮어가고 있었고 창가를 올려다 본 순간 정말 TV에서나 나오는 깔끔하고 옷 싹다 갖춰입은 그런게 아니라 머리만 정말 땅속에서 썩다가 튀어나온것처럼 다 썩어가는 얼굴이 창가에서 팍! 하고 나오더니...

"형, 일어나, 형도 이리와서 하나 그려~ㅋㅋ"

-"야,..진심 그만해, 하지마.. 빨리.. 지워놔.."

"형, 왜그래, 자다 일어나서 갑자기 왜그래?"

-"애들아 진짜 그만하고 지워빨리.. 내가 얘기해줄게.."

애들은 영문도 모른채 뭐지 이 사람, 하는 눈치로 지워갔고 저는 애들에게 앞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설명해줬습니다. 그러자 방안은 초토화가 됐고 모두들 공포에 질려서 진짜냐고 말도 안된다고 하면서 얘기하면 저 동그라미(예) 어떻게 설명할꺼냐고,,그리고 아무도 제가 언제 잠들었고 방에 들어와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기억을 못하는 겁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형, 무서워서 못자겠어.. 우리 카메라 켜놓고 자자.."

다른 아이 한명이 카메를 켜놓고 자자고 했고 저희는 그렇게 그놈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채로 카메라를 켜둔채 옹기종기 붙어서 잠들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구나 하고 일어나니

"와씨...형..이새끼 없어...그리고 카메라 꺼져있어,,어제 배터리 충분했는데"

-"와...신발...."

진짜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하늘이 노랗고 애들 하는 얘기가 하나도 안들렸습니다. 이후 그놈아가 돌아왔고 애들은 니가 꺼놓은거 아니냐 너가 손댄거 아니냐면서 추궁했고 역시나 돌아오는 대답은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어제 일도 계속 맴돌고 해서 그만 건드리라고 했고 저희 조는 남은 일정동안 그애를 멀리하다 싶이 하면서 철저하게 배제 했습니다. 그렇게 그 날 이후 아무런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저는 집에 돌아와서 그냥 꿈꿨거니 하고 웃어넘기기로 하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겨울 방학이 지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내던 무렵,,,

 

 

캠프에 참가했던 조원들 중 여자아이 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와..겨울방학 지나니 봄이 오나 하고 반갑게 맞이했죠.

"오빠, 저 기억하세요? 방송캠프에서 같은 조였던 OO요,,"

-"아, 그럼 기억하지, 오랜만이네 잘지냈어?"

대충 인사치레를 하고 이 여자아이가 그 때 그 일이 있었던 그아이와 같은 학교였다는 것을 알아갔을 때..

"오빠, 혹시 기억하세요,,? 저랑 같이 갔던 OO ..?"

-"응? 아, 기억하지. OO랑 같은 학교였구나.."

"네 맞아요..근데 그 애.."

-"응? 뭔데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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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자기집 화장실에서 목 메달아 자살했대요.."

 

 

 

 

 

 

"너무 무서워서요. 캠프 같이 갔는데 캠프때 같은 학교인데 멀리했던거 생각나고 캠프일들이 생각나서 오빠한테 연락해봤어요 죄송해요ㅠ"

-"아....그래.."

하아... 정말 소름 끼쳤습니다. 교실에 있다가 다시 한번 하늘이 노래지고 등꼴이 오싹하다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혹시 사인은 뭐라는데.."

"원래 학교에서 왕따였나봐요, 그래서 애들이 괴롭히고 그 애도 얘기도 안하고 하니까 학교에다 부모님이 항의했고 학교에선 방학이고 하니까 다른 애들하고 좀 어울리면서 적응해보고 개학하면 잘지내보라는 차원에서 일부러 그 캠프에 보냈나봐요.."

모든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우리와 처음부터 한마디도 안하던 아이.. 계속 땅만 보고 있었고 제가 혼자 따로 데려갔을때 고목나무처럼 서서 벽에다 얘기하는 느낌을 주게하던게 이미 그 애는 그 이전부터 그렇게 적응이 되있었던겁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제가 봤던건.. 그 애가 죽어나가던 모습..그 검은연기가 목을 감싸던건 그 애에 목을 감싸던것일테고.. 허우적거리던 모습은 분명 살기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었을테고..창가에서 봤던 그 얼굴은 분명 어딘가에서 튀어나온 죽은이일테고...설명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이미 고인이 된사람을 욕되게 보일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저 혼자 유체이탈을 겪었거나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한동안 가위에 눌리고 집에서도 식은땀이 흥건하게 젖은채로 일어나고 몇번을 그랬지만 역시 사람은 기가 있다고 느껴지는게 제가 계속 아니다 아니다라고 마음먹고 편안한 마음으로 얘기하니 이후 아무 일도 없더군요..

 

다 읽어 주신분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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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꾼 꿈과 나에게 일어난일

 

 

 

 

 

 

 

 

 

안녕하세요 얼마전 친구가 꿈얘기를 해줬는데 너무 무서워서 글을 써봅니다.

아주 친한친구예요 대학교다니면서 알게된친구인데
 한달전쯤 저에게 연락이와서 꿈자리가 안좋았다면서 당분간 차조심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내가 차사고나는 꿈이겠거니 해서 알겠다고 했죠

 근데 하루에 한번씩 전화를 하면서 계속 조심하라고
 무슨일 없었냐고 걱정하길래 꿈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꿈내용을 알려달라고했더니
 나중에..라면서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한동안 운전도 하지않고 꿈이야기는 잊혀져가던중
 술자리가 생겨서 술을 마시고 집에가려는데
 술자리에 같이있던 언니가 함께 가자고
 너 술 많이 안마셨으니 언니차를 저보고 운전하라고 하는거예요

 그땐 꿈생각을 못했었는데 왠지 운전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대리를 불러서가자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전쯤 저희가족중 한분이 차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장례를 치르고나서 친구와 어제 통화를 했습니다
 꿈 이야기가 듣고싶어 물어봤더니 이야기해주더라구요
 너무 의미부여하지는 말고 들으라면서..

꿈에서 제 친구와 제 친구의 고등학교 친구들 둘과 제가 등장했대요
 편의상 제친구를 a 친구들을 b, c라고 할께요

 저는 실제로도 친구들 b,c 들과는 모르는 사이입니다.

길에서 넷이 만났대요 그래서 제친구가 저를 소개를 시켜줬는데
 친구중 b 가 "난 c의 친구 b야" 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제친구가 왜 그렇게 얘길할까 생각하던중에

 친구 b가 제 팔짱을 끼고 앞장서서 걸어가길래
 제친구와 친구 c도 함께 따라걸었대요
 근데 가는길에 개구리들이 엄청많이 죽어있어서
 밟지 말아야지 하며 땅만 보며 걸어가는데

 그때 친구 b가 저에게 "나랑 같이 가자 갈데가 있어" 라고
 말하는걸 듣고 잠에서 깼대요

 

 그런데 그 친구 b는 이미 오래전에 교통사고로 죽은 친구였대요
 그래서 너무 걱정되서 전화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얘기를 듣는데 등에 소름이..쫙 끼치더라구요

 얼마전에 돌아가신 친척분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거든요..
서른명이 넘는사람들은 다치기만 했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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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저승사자? 만난썰

 

 

 

 

 

 

 

 

 

힘든니깐 음슴체로 갈께요

 

아버지가 고등학교 다닐때 일이였음

 

아버지 친구1 친구2 이렇게 셋이 친구2 집에 가는 중이였음. 그때는 집안에 화장실이 없고 집 밖에 화장실이 있는 집이 있다고 했음

 


친구2 집은 집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다고 했음

 


아무튼 아버지, 친구1, 친구2 이렇게 친구2 집에 거의 다 왔는데 맞은편 화장실이 열리면서 여자사람이 나오면서

 


친구2에게

 


"오빠 이제와? 늦었네"

 


하고는 집안으로 쓱 들어갔더랬음

 


아버지랑 친구1은 인사를 하려고 손을 들다 얼음상태

 


친구1: 야 니 동생 작년에 죽었잖아

 


친구2는 여자사람이 말을 건 시점부터 얼음상태

 


세명은 재빨리 집안으로 들어갔지만 할아버지만 계셨다고 함.

 


그리고

 

 

 

 

 

 

 

 

 

 

 

 

 

 

 

 

 

 

 

 

 

 

 

 

 

 

 

 


그날 저녁 친구2 할아버지 돌아가셨음

댓글 7

오래 전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씨스루오래 전

기다리고 있었는데..올려주어 기뻐요!..ㅋ 오늘 내용보고 식겁했어요. 오..무서워~ 날이 더 추워진다는데...걱정이네요..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츠암내오래 전

잘 보고 갑니다 고마워요~^^(댓글이 늘 성의없어 보여요 맘은 아닌데 친목이라는 꼬투리로 괜한 누가 될까봐서요 여러번 그런일들을 보다보니 댓글 다는데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ㅠㅠ) 춥지만 좋은날 되시길~

이방인오래 전

반가와요! 날이 급 추워지죠...이번 겨울은 참 많이 추울거 같아요.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ㅡㅡ오래 전

댓글 보고 ㅋㅋ글올라온거 알았음요....즐겨찾기도 등록했다는 ...왜 이제야 .즐겨찾기를 알았을까요? 저 요새 ..140편? 부터 다시 보고 있는데 ....댓글 참 .꼬박꼬박 달고 ...그랬네요 ㅋㅋㅋㅋㅋㅋ 꽤나 친한사이 처럼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워졌어요 단디입고 외출하셔요~

걍이뽀오래 전

아침에 님답글보고 틀림없이글올렸겠다싶어 급히들어와보니 역쉬 ㅎㅎ 진심감솨해요 오늘도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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