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스팸리챔로스팜]스팸 리챔 로스팜 -스팸-

도토밤2014.12.11
조회15,061

 

안녕하세요 평소는 아니지만 종종 생각 나면 들리는 한 회사원입니다 허허...



작년까지만 해도 제 곁에는 사람들밖에 없었어요 ㅎ... 반려동물이 없어서 동물 사랑방은 그저 부러움의 대상...


하지만 올해 초 스팸이라는 드워프 새하얀 스노우 화이트 펄 아가를 데려오는걸 시작으로 리챔 로스팜까지 키우면서 참 느낀게 많네요 ㅎㅎ


말투는 제 맘 글 내용도 제맘


솔직히 자랑 하려고 왔습니다 헤헤헿


 

스팸이는 보다시피 새하얗고 작아요

전 주인이 방치를 하다가 급히 분양한다고 까페에 글 올린걸 제가 데려왔죠

사실은 팬시 햄스터 캠벨 햄스터라고 얼룩 덜룩한 햄스터가 있는데 그 햄스터를 데려 오고 싶어서 네*버랑 까페랑 해서 엄청 검색하고 정보 얻고 그러고 있었거든요

 

사정이 딱해서 분양 받을 당일날 가족들에게 허락을 받고 데려왔습니다.

방치 했단걸 그때 알았죠....

집에 있는 톱밥은 쉬로 축축하고.... 밥도 가장 저급 사료인 재롱이.....

톱밥 이곳 저곳에 널려 있으면서 똥이랑 섞여 있는 밥......

 

원래는 햄스터를 데려오면 그 바뀐 환경에 적응 하라고 적응 기간을 줘요


근데 스팸이는사는 환경이 너무 열악했어요

스트레스를 감수 해서라도 청소를 해야겠다 여기에 그대로 있으면 없던 병도 생기겠다....

싶어서 바로 청소를 해줬죠


청소를 하면서 다른곳에 옮기면서 느꼈습니다.


애 상태도 말이 아니구나.....


여러분이 보는 동영상에 있는 햄스터들은 거의 대부분이 포동포동 하잖아요???


데려 왔을 땐 몸무게 잴 생각을 못했는데 애가 한참 아플때 재보니깐 29g 이더라구요.... 엄청 말라있는거에요

 

여튼 스팸 데려오자마자 청소 시키고 애 아픈거 알고는 먹을거랑 간식이랑 약이랑 주문 했어요

치료도 해주고..... 좋다는건 다 해줬는데...


저희 회사 특성상 야근이 잦아요... 4월 둘째주 그날 아침엔 먹을걸 먼저 챙겨 주지 않아도 스스로 와서 밥을 잘 먹더라구요

아 아파도 이제 식욕도 돋고 좀 살만 한가보다 안심하고 야근을 하고 집에 왔는데 스팸이는 평소 자주 있던 자리가 아닌 집 한 가운데에 옆으로 누워서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렇게 가버린거죠....


스팸이 눈에 하얀색으로 백내장이 있었는데....  백내장은 유전적인 요인 또는 노화가 오면서 생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눈도 못감고 그렇게 가버린 애를 품에 안고 한참을 울었네요 퇴근한 다음날이 토요일이라서 더 맛있는 간식이랑 사줄려고 준비했었는데....

다행인건 스팸이 그렇게 가기 일주일 전에 리챔이를 데려왔어요 리챔이가 있어서 그나마 리챔이한테 애정을 쏟으면서 어느정도 충격은 덜 받은거 같아요


아직도 후회되는건 스팸이 있을적에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어둘걸......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리챔이는 저희 언니랑 생일이 같은 3월 10일 생이구요


4월 1일에 분양 받은 올 호모그레이 단모 여아에요

처음 사진 보자마자 아 얜 우리집 애구나 하는 강한 느낌에 부모님 동의고 뭐고 출근길에 냅다 업어왔어요


리챔이 얘긴 다음에 할게요


스팸이는 지금쯤 해바라기별에서 재밌게 굴러다닐거에요 뚱햄이 되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