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변하지 않는 이 여자.. 결혼하고 평생을 약속해도 될까요??!!

왕고민2014.12.11
조회8,383

종종 결시친에 들어와서 이러면 안되겠구나.. 배워가는 남자사람(34)입니다.

 

아이디는 동생꺼 빌렸습니다. 결혼 결심이란거 해본분들..

 

그리고 여자분들에게 묻고 싶은게 있어서 글올려봅니다.

 

댓글들이 모이면 같이 보겠습니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1년 조금넘게 만나는 여자(30)가 있습니다.

 

그사이 많이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도 하고.. 안좋은 시간도 많았지만

 

한결같이 나를 사랑해주는 마음이 고맙고 예쁘다는 결론으로..

 

‘그래 내가 양보하며 살자..’ 하는 마음으로 프로포즈까지 했습니다.

 

프로포즈를.. 결혼이란거 결심할 때

 

이 친구가 내가 싫어하는거 하지 않으려 노력하겠다..

 

많이 바뀌어주겠다고 하고 (좀 배려없는 듯한 행동이나 말들을..)

 

내가 조금더 긍정적으로 바라봐주고 조금은 포기해가면서 맞추어가면

 

사이좋은 이상적인 커플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혼결심을 했던겁니다.

 

프로포즈한지 두달째.. 피토할듯이 화내고 쌍욕을 뱉어내고

 

이제야 지난날들 왜 싸웠는지 머가 문제였는지 정리를 해보았네요..

 

궁금해서 올립니다. 이해 못하는 제가 문제인건지..

 

그 친구가 좀 별나고 별나게 생각을 하는건지..

 

이렇게 글쓰는것도 그 친구를 이해해보려는 마지막 몸부림이겠네요..

 

 

많이 싸우는 이유들은..

 

그 친구가 제게 이런말들을 많이 하더군요.. 잔소리가 많고 성격이 강하다..

 

자기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지 못하고 자꾸 바꾸려든다구요..

 

고민을 시작했지.. 성격이야 좀 강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잔소리 좀 줄여가고

 

바꾸려하기 보다 맞춰주자!! 교과서적인 메뉴얼을 기준으로 멀 그렇게

 

잔소리를 늘어놨고 멀 그렇게 바꾸려고 했는지를ㅋㅋㅋㅋㅋㅋ

 

 

1. 옛날 남자 얘기좀 하지마!!!!!!!

 

만나기 시작할 때쯤.. 전화통화 하면서 무슨 얘기를 하길래 듣고 있었더니

 

옛날 남자얘기를 시작하는 거임..ㅋㅋㅋㅋㅋㅋ 이왕 시작했으니 게시판 룰대로.. 음슴체

 

엄청 당황했고ㅡㅡ;; 시작하는 사이니까 조심스럽게.. 하지않았음 좋겠어~ 했음..

 

알았다함.. 몇 일후 이번엔 다른 남자 얘기를 함~ 하지말라고 좀더 강하게 주의!!를 줌

 

또 몇 주후 옛날 남자 사진을 보여줌.. 물론 친구사진을 보여준다고 보여준거지만

 

누가봐도 커플동반 식사자리..ㅋㅋ 개정색 하면서 너가 지난 남자들 만난거

 

자체를 부정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기억속에서 깨끗이 지워내고 싶지만

 

그럴수 없다는것도 알고있다고~ 그러니 지나간 기억은 단단히 묶어서

 

깊고 어두운 방에 넣어두고 그 계절이 오고 그 냄새가 기억들을 불러들이면

 

혼자 떠올리고 내 앞에 꺼내두지 말라고 아주아주 젠틀한척 그리고 단호하게 말했음!!

 

나중에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미국에 사는 친구가 남편이랑 옛날 싸이에

 

전 남친이랑 찍은 사진들 같이 보면서 쿨하게 웃고 즐기는게 너무 좋아보였다 함

 

그래도 난 단호하게 얘기했음!! 쪼잔하다 할지라도 난 그런사람이 못된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지금까지 가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성 닮은 사람이랑 만났었다느니ㅋㅋ 신발

 

밑에도 더 얘기하겠지만 내게 질투심을 일으키려고 하는 말들도 아님ㅋㅋㅋㅋㅋㅋ

 

그냥 재채기처럼 하는 거임ㅋㅋㅋㅋ 난 이해가 안됨.. 그래서 계속 바꾸려함

 

내가 그냥 이해하고 맞춰줘야 하는거이이이임임?!?!?!?!?!?!?!?!?!?!?!?!?!?!?

 

 

2. 통화중 대기좀 하라고!!!!!!!!!!!!!!!!!!!!!!

 

이 친구는 어딘가로 한시간반정도 왕복 세시간 출퇴근함..

 

보통 퇴근길엔 나 아니면 썸원과 통화를 주로함~ 타이밍이 조금만 늦음

 

‘지금은 통화중이오니..’ 오탁 같것지만 난 이거 졸라 싫어함..

 

통화중이다가도 전화들어오면 아 오빠한테 전화왔구나.. 통화 끝나면

 

전화해야지 하고 안받을수 있는거임~

 

근데 ‘지금은 통화중..’ 이거 나오면 내가 전화했는지 먼지도 모르는거잖늠!!

 

그래서 난 몇 번을 계속 전화함.. 슬슬 짜증남.. 그래서 통화중 대기좀 해놔~

 

쌩깜.. 통화중 대기좀 해놔~ 알았다함.. 통화중 대기좀 해놔~ 응응~

 

제발 내가 이래이래 싫어하니까 좀 해줘.. 부탁할게.. ㅠㅜ

 

통화중에 먼가 삑삑대는거 싫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강려크한 어필로 얘기한지 육개월만에 통화중 대기 등록!!

 

아 바꿔줘서 고맙긴 한데 왜이리 신발같지??ㅋㅋㅋㅋㅋㅋㅋ

 

 

3. 연락좀 제대로 하라고!!!!!!!!!!!!!!!!!!!!!!!!

 

나 34살 인생에 연애하면서 여자한테 이런소리 첨해봄ㅋㅋㅋ

 

매번 내가 연락안한다고 쪼임당하며 연애해왔을 정도로 연락에 민감하지 않은편임~

 

아까 얘기했지만 이 친구는 출퇴근 세시간함.. 지하철에 업무에.. 매일 피곤하다고

 

징징시전.. 그만두고 오빠 사업장에서 일하라고.. 인건비 주느니 같이 일하자고 해도..

 

나중에 결혼하면 blah~blah~ 머 생각이 있겠지.. 대수롭지 않음

 

근데 집에 들어가면 연락이 안됨.. 사실 매일 그러는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세번씩

 

전화하면 안받음.. 어디 나가 놀까봐 걱정하는건 아님~ 진짜 피곤해서 자는거 암..

 

그래도 서운해서 자기전에 ‘나 자요~’ 하나 남겨주고 자라고 얘기함.. 역시 OK!!

 

대답은 시원한 그녀임ㅋㅋㅋ 한두번 안함.. 서운해~ 좀 해줘.. 알았다 함!!

 

또 안함.. 해달라고~~!! 알았다 함!! 또 안하고 잠듬.. 전화 안받음! 개무시 당하는 기분임

 

쌍욕하면서 너무 기분상해서 해달라고 지난주에 진짜 화냄~ 그리고 다음날 그냥 잠듬~

 

역시 개갈굼~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전화 세 번 안받다가 네 번째에 받아서 비몽사몽~

 

그때 시간 저녁 아홉시ㅋㅋ 짜증나서 '자' 하고 끊음.. 역시 그대로 주무심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오빠 눈와요~' 사진찍어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쓰면서 계속 빡치네 씨알

 

여기까진 애교로 넘어갈수 있는 일들임!! 룰루~ㅋㅋㅋㅋ

 

이 친구는 술자리에서도 쉽게 잠들어 버림~ 그대로 회사동료나 아는 언니집으로 감

 

물론 내 전화 받지 않음~ 술마시고 있는거 아는데.. 전화는 안받고~

 

두 번째는 진심 빡쳐서 헤어지자고 남겨놈~ 다음날 아침 급히 현관문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더니 쫒아와서 하루종일 개욕먹고 전 여친 칭호로 몇일 감~

 

지말로는 자기 평생 두 번이었다고 하지만..

 

그 평생의 두 번이 나 만나는 동안이었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후 친구 만날때나 회식할 때 난 또 맘이 불편함..ㅠㅜ 데리러 가는건 물론이고~

 

내가 걱정하니까 두시간에 한번정도 ‘저녁먹고 커피마심~’ ‘얘기가 길어짐’ 등등

 

간단하게 카톡하나 남겨달라고 요구함.. 지 기분 내킬때만 지킴ㅋㅋㅋㅋㅋㅋㅋ

 

열 번중 서너번??ㅋㅋㅋㅋ 데리러 못갈 때 택시탐.. 택시타는거 싫어함..

 

가만보면 싫어하는 거 은근 있는 남자임.. 일단 내가 죽일놈이다 치고..

 

택시에서 자지 말라고 전화해줌.. 그것마저 못할 상황이 있었음.. 택시 타고 가는것

 

까지 듣고 연락안됨.. 전화 안받음~ 바로 들어가 잤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잠깐 진지하게 9시부터 18시까지 사무직 일하고 세시간 출퇴근 하는게

 

그렇게 집에 들어가면 사귀는 사람이고 머고 안보이게 잠에 취할만한 극한직업입니까?

 

물론 한달에 마감주 1주일정도는 평균 20시까지 야근합니다..

 

난 가끔씩 이 친구가 기업 사무직이라고 속이고

 

청소일이나 노역일이라도 하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입니다..ㅠㅜ

 

아침서부터 저녁까지 타이트하게 연락하라는 것도 아니고.. 저녁에 자기전에

 

‘나자’ 두글자.. 어디 모임가면 두시간에 한번 ‘살아있소’ 이 네글자가 피곤한거임??

 

내가 먼가 엄청난걸 요구하는 히틀러 같은 남자인게임?!?!?!?!?!?

 

 

지난 일년간 요구한게 고작 1. 옛남자 이야기 2. 통화중대기 3. 기본적인 연락(내기준에..)

 

이중에 바뀌어 준건 2번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쒼나..

 

계속 안 들어주니 같은말 반복시전~ 같은 말이 흘러나오니 잔소리로 인식!!

 

귀와 귀사이 도킹~ 한귀한흘 시스탬 래뒤!! 난 같은 요구 넌 한귀한흘ㅋㅋㅋㅋㅋ

 

 

여기까지 보면 여자가 무지 나쁜사람처럼 보일수도 있단거 알고있음!!

 

근데 거의 매일 만남~ 단남자 만날 시간이 없음.

 

회사에 있을거라고 댓글 달거면 달지마 씨알

 

만나면 애정표현도 많고 착한 여자임.. 이기적이고 어린애같은 면은 분명히 있음..

 

답답함.. 답답함.. 답답함.. 내가 먼가 잘 못하고 있는 거임??

 

이거 고칠수있는 의사나 정치인이나 고철파는 사람 아시는 분은 소개좀.. 개소리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내려가기 편하시라고 34살씩이나 먹은 놈이

 

음슴시전함ㅋㅋㅋ 답답한 맘에 써봤는데 어떻게 해야 이해할수 있을지..

 

우리 관계에 더 나은 방향에 대한 많은 분들의 고견 부탁드려보려구요~^^

 

많은 댓글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