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어머니가 몇 분 계시는데 그 중 한분이 자연 유산을 세번인가 네번을 하시고 병원에서 더이상 임신 및 출산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삼촌도 그렇고 두 분다 나이가 꽤 있으신터라 참... 다들 마음이 안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와중에 우리 할머니가 저희 어머니랑 작은 어머니를 데리고 스님께 찾아갔습니다. 뭐.. 할머님과 좀 인연이 깊은 스님입니다.
스님 중에도 신기가 있다거나 역학을 공부하셔서 풀어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그렇고 작은 어머니도 그렇고 미신이라면 그닥... 믿지를 않지만 시어머니가 데리고 가니 어쩔수 없이 따라나선 경우지요.
어쨌든 작은어머니를 보시던 스님이 이런 얘기를 꺼내시더랍니다.
스님 : 어려서 요절한 형제가 있네?
할머니, 우리어머니: ???
작은어머니 : 허걱 (아마도 이런 느낌?)
나중에 작은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시는데 손 위 언니가 있었는데 어렸을때 저수지였는지 강이었는지 사고로 물에 빠져 익사를 했답니다.
좋은 일이 아니고 자기는 기억도 안나는 일이라 삼촌은 물론 시댁 식구한테 얘기 한마디 하지 않았던 일이었죠.
스님 : 그 양반이 성불을 못해 아직 형제 곁에 붙어있어 애가 안생기는 듯 하네.
할머니, 우리어머니: ?????????
작은어머니 : .......
스님 : 앞으로 잘 때 가위나 칼 같이 날카로운 것을 머리 맡에 두고 자게나.
할머니가 쌈지돈으로 그리 크지 않은 돈을 시주하고 나오고 뭐 굿이나 (당연히 절이니까) 기도 등은 드리지 않았답니다.
작은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무에게도 얘기 않던 형제 얘기를 하는 데다가 의사가 더이상 애를 못가진다고 하니 혹하기도 하고 밑질 것도 없기에
머리맡에 가위를 두고 잤더랬죠.
덕분에 사촌 동생 두명 더 생겼습니다 ^^;
그후에 고맙다고 할머님이 사례를 더 하신 것 같기는 하지만 자세히는 못들었고요. 스님 덕분인지 원래 팔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자손 두 명이 더 생겼으니 가족들은 많이 기뻐했고요.
후.. 여담이지만 워낙 아버지 형제분들에 사촌동생들까지 많다 보니 다 모이면 36명인가 32명인가...
그래서 우리 할머니 며느리들은 명절때 밥안차려주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면 삼촌들끼리 사촌들끼리 돼지잡고 물고기잡아서 알아서 자급자족했더라는.... -_-;; 설에는 엄두도 못내지만 한가위때에도 그물들고 물에 들어가면 ㅎㄷㄷㄷㄷㄷㄷ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갈등도 있지만 역시 가까운 가족이 많으니 참 좋더군요.
두번째 꿈은 고등학교때 꿨음 이 동네가 초등학교 두개, 중학교 두개(여중, 남중), 고등학교 한개밖에 없음 그니까 걍 쭉 다같이 올라오는 시스템임.. 여전히 그런 꿈을 꾸는 애라는 소문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중딩이들 특성상ㅋㅋㅋ 거의 잊혀졌고 드!디!어! 친구가 생김↖(^o^)↗ 그 친구는 사교성이 굉장히 좋은..구니까 인기짱짱걸인 친구였고 덕분에 얘랑 같이 다니는 친구 두명과도 친해지게 됨 원래 난 잘 웃지도 않고...따당하는 애가 웃을일이 뭐있을까....ㅋㅋ....여툰 엄청 어두운 애였는데 이 세명과 친해진 후에는 되게 밝아지고 웃음도 많아졌음ㅋㅋ 그래서 어찌어찌 반 애들과도 겉으로나마 두루두루 친해지게 되고 난 진짜 행복했음.. 같이 밥먹고 같이 하교하고 하교하는 길에 놀기도 하고... 그렇게 1년이 지나고 고2때 꿈을 꿈 아주 짧은 꿈이었음
위에 치아가 우수수 빠지는 꿈이었는데 바닥에 떨어진 치아가 네개였음 깨고나서 또 촉이 옴......진짜 일어나서 쌍욕을 함ㅠㅠ 뭐랄까...되게 더럽고 짜증나고 화나는 느낌을 받는 꿈이어서 그래서 씻기전에 컴퓨터로 이 빠지는 꿈을 검색해봤고 그게 주변의 누가 죽는 꿈이라는걸 알게 됨
꿈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엄청 무서웠음 혹시 친구가 죽나, 우리 아빠가 죽나....누가 죽나 하고 그치만 거의 한달동안 아무일도 없었고 난 걍 개꿈ㅋ 이러면서 잊었음
근데..어느날....인기짱짱걸 친구가 학교에 안나왔음 연락도 없고 난 꿈이 또 생각나면서 얘가 죽었나..하고 진짜 막.... 그냥 망연자실...뭐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볼 생각도 못하고 걍... 근데 다른 친구가 그 짱짱걸 친구의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안나온거라고 말해줌 친구에게는 미안했지만 난 진짜 안심했음....ㅠㅠ 할머니는 친구가 정말 엄마처럼 따르고 좋아한 할머니인데 새벽에 목을 매신채로 친구가 발견했다고 했음....
아! 여튼 그 꿈이 끝난게 아니었음 꿈에서 빠진 치아는 네개였음 나는 꿈도 해석할줄 모르고 그 갯수가 뭘 말하려는건지 몰랐고 걍 넘어갔는데 이주일...인가 2주 좀 넘어서 다른 친구가 학교에 안나왔음... 그 친구는 집이 되게 어려워서 아주 작고 낡은 집에 살았는데 작은 방에는 항상 친할머니께서 누워 계셨음 그 작은 방에서 친할머니, 친구, 친구언니, 어머니가 함께 잤는데 친할머니도 많이 아프셨고 어머니도 많이 아프셨음 근데 밤중에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신거임..... 당뇨인가...그랬는데 치료할 돈이 없어서 집에서 돌봐드리다가... 친구는 친할머니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돌아가시니 정말정말 슬퍼했음 그리고 난 조금 놀라긴 했지만 그땨까지도 빠진 치아갯수는 생각하지 못함... 그 뜻을 알았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겠지만....
여튼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른 후 외할머니께서 그 작은방 그자리에 들어오심 외할머니분도 지병이 있으셔서 몸이 안좋으셨는데 무슨병인지는 모르겠음ㅠㅠ
여튼 외할머니께서는 그 집에 들어오시고 나서 얼마 안있어 돌아가심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당뇨가 있었던 친구의 어머니도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게됨...... 친구가 오지못하게 해서 가본적은 없지만 술츄ㅏ해서 한 말을 들어보면 정말 힘들어하셨다고 함 스스로 호흡도 못하신데다 정신적으로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그리고 얼마 안있어 어머니까지도 돌아가심... 정말 거짓말같은 일이지만 진짜....
난 어머니가 안계심 친구 어머니를 아주 많이 좋아하고 따르고 이런건 아니엇지만 가끔씩 친규집에 가서 뵈면 정말 잘해주셔서 맨날 좀..부끄럽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하고....그런 이상한 기분이 들었음 아직도 기억남...ㅋㅋㅋ 양푼에 계란이랑 이것저것 넣어서 비벼주시고 친구랑 나랑 어머니랑 같이 먹었던거 어머니는 진짜 기아수준으로 마르셨는데 그 나뭇가지같은 팔이 안쓰럽기도 했었고..
여튼 그렇게 친구가 줄초상을 치르고 나는 소름도 돋고 무섭고... 또 친구ㅈ들에게 죄책감도 들어서 잠시 서먹해졌음...나혼자서ㅠㅠ 그냥...뭐랄까 내가 그 꿈울 꿔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엄청 복잡한 마음이 들었음 ㅠㅠㅠㅠ 친구들이 왜그러냐고 해도 그냥..말 안햤지만 구래도 다시 친해짐 이 꿈은 아직도 내 응어리임...
여튼 다시는 그런 사람 관련한 꿈은 절댜절대절대 꾸기 싫었고 다행이도 그 이후로 이제까지 사람 관련한 꿈은 안꾸게됨
짧게 고모할머니(취한밤님 감사용!) 이야기를 하겠음! 고모할머니 이야기는 정말 별거 없음ㅋㅋㅋㅋㅋ접점도 없었고 만난 적은 딱 한번임....장군님 제사 치를때...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고모할머니는 뭔가 좀....이상했음.. 보통 무당이라면 막 한복입고 뙇!뙇! 깔끔하게 차려입고 그런..그런 이미지가 있잖음 근데 고모할머니는 걍...뭐랄까...후줄근...? 하셨음 전에는 정신이 멀쩡하셨는데 내가 중1때..만났을때는 정신도 오락가락하심 아빠는 치매라고 완전 단호하게 말했지만 내 생각엔 치매는 아닌것 같았음 그리고 고모할머니 옆에 있으면 근육통처럼 몸이 지끈지끈 아팠는데 신기하게 제사 치르고 술따르고 사과드리고 하면서 다 끝내니 옆에 있어도 하나도 안아팠음!! 이게 울 장군님의 힘?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본론은 이게 아닌데..... 하여툰!! 고모들이 술상에서 한 얘기를 주워들었는데 전에는 정신이 멀쩡하다고 하셨음
고모할머니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데려온 사람인지 낳으신건진 모르겠음ㅠㅠㅠㅠ 여튼 아들이 여덟살땐가....죽었다고 함
그게 진짜 소름끼치는데 고모할머니는 고양이를 키웠음 엄청엄청 많이...;; 사실 키웠다고 하기도 뭐한게 그냥 데려다 놓고 밥만 주고 방치해놓는 식이었더다고 함 진짜 징글징글하게 많았다고..... 고모들이 말하길 아마 고양이를 많이 괴롭혔을거라고 했었음 길고양이들이라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고양이들이 다 다치고 상태도 안좋았다고..
여튼 그 아들은 그냥 뭔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돌아가심 ㅠㅠ 여기부터는 드문드문 기억이 나서 기억나는것만 쓰겠음ㅠㅠㅠㅠ
그 사인이 불분명해서 부검을 했는데 그 아들의 뱃속에;;; 고양이 털이 진짜 한가득 엄청 많이 들어있다고 했었음; 믿거나 말거나...고모들이 그렇게 얘기했고 난 듣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위장에 들어가면 털 안녹나? 싶기도 하고 좀 여튼...걍...뭔가 짱뮤서웠음 그 이후로 고모할머니가 점점 괴팍햐지고 이상해지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되었다고 함 그리고 내가 중3이던 겨울날 자기집 근처에서 돌아가셨다고 함 맨발로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쓰러져 돌아가셨다고 들음
그래서 난 치매인가 싶기도 했지만 좀 찜찜... 치매면 고모나 아빠나 백부나 숙부나.....누구한명이 돌봐줘야하는거 아님??? 걍...방치였음 아빠가 고모할머니를 모신다고 말하면 물론 나도 좀....싫어하고 꺼림칙해하기는 했겠지만....아 걍...모르겠음ㅠㅠㅠ 찝찝...얘기하는 지금도 찝찝....
아 그렇다고 고양이 너뮤 싫어하거나 꺼림칙해하지는 말아용!! 저 지금 고양이 키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고모할머니 이야기는 못잊겠어서ㅋㅋㅋㅋㅋ 털관리 쩔게 함ㅋㅋㅋㅋㅋ 그럴리는 없겟지만 뱃속에 혹시ㅠㅠ 털 쌓일까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멍청이같잌ㅋㅋㅋㅋㅋ
다음은...음..무슨얘기하지...? 음....아 귀접당할뻔한 얘기해줄게요ㅋㅋ 이건 뭐..별거음슴ㅋㅋㅋ 그리고 전 귀신 본적 없어여ㅋㅋㅋ 걍 평범 누구나 가끔씩 다 느껴본다는 \'누군가 있는 것 같아..!!\' 하는 종류의 쓸데없는 소름은 겪어본적 있지만ㅋㅋㅋㅋ본적 없음.... 근데 귀접당할뻔할때 진짜 처음으로 보게됨 솔직히 본건지 꿈울 뀬건지 모르겠음; 난..ㅋㅋㅋㅋㅋㅋㅋㅋ귀신을 내가 본적이 없어섴ㅋㅋㅋㅋ 귀신보인다는 사람 보면 에이 뭐야; 라는 식임... 물론 우리 장군님때문에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만ㅋㅋ 본다는건....흠...몰겠음
이제 할 얘기 별로 음슴ㅋㅋㅋㅋ 자주 이런일 겪는것도 아니고 기억도 나는게 별로 없어서ㅠㅠㅠ 귀접얘기랑...1월 징크스! 1월징크스는 장장 6년에 걸친 대서사시....라고는 해도 별건없지만 :3 얘기가 길고 별로 무서운건 아니어서 걍 듣고싶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면 얘기해드릴게용! 이번년도 1월 징크스는 귀접이랑 이어져서 소오름...ㅠㅠ
난 최근에 칵테일바에서 일하게 됨 시급 짱짱 짜지만ㅠㅠㅠ 만드는게 재밌어서...걍 다님 술집이니까 당연히 새벽에 끝나고 끝나면 완전 피곤함... 여튼 그 날은 유독 피곤했었음 딱히 바쁜것도 아니었는데... 2시에 끝나서 집에 들어왔음ㅋㅋ
아 이건 걍 사이드 이야기지만 내가 사는 원룸빌라는 완전 오래된 빌라임 근데 가끔 내가 지나가면 센서가 안켜져서 불이 안들어오는데 꼭 다 지나가고 한참뒤에 딱! 켜짐ㄷㄷ 보통 2층 정도까지만 그러고 3층은 제대로 들어오는데ㅋㅋ 선배가 나보고 너 사람맞냐고ㅋㅋㅋ한적이 있음 선배가 지나가면 바로 켜지는데 내가 지나가면 한 3초쯤 뒤에 켜지니까.. 자주 그러는건 아닌데 가끔 그럴때면 이상한 촉이 옴 사실 촉이랄것도 없는게; 걍ㅋㅋㅋㅋㅋ오싹+소름+시선이 느껴지는 정도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본 그 느낌!!! 그게 옴 그러면 난 속으로 겁나 욕하면서 천천히감 그리고 집문을 열고 들어오지마 씨x 하고 중얼거리고 문닫음 구럼 오싹한 느낌이 없어짐!!↖(^o^)↗
여튼 그 날도 센서가 완전 늦게 켜지는거임..그리고 또 소름+시선 보통은 센서켜질때까지 센서밑에서 발광함 손 휘적휘적.. 근데 그 날은 넘 피곤해서ㅠㅠ 걍 폰키고 감...멍충이같이.. 열쇠도 못찾아서 한참 뒤적거리다가 들어갔고 들어오지마러고 말도 안함ㅋㅋㅋㅋ 원래 울 냥이는 내가 집 오면 현관에 나와있는데 안나와잇는거임ㅜㅠ 섭섭... 그치만 피곤햐서 옷 걍 집어던지고 화장도 안지우고 잠ㅋㅋ
한참 꿀잠딥슬립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 위가 묵직한거임
이제까지 가위를 눌려본적이 없음ㅋㅋㅋ 하여튼 졸랴죽겠고 비몽사몽한데 무거워서 짜증났음 가위인줄도 모름 근데 갑자기 누가 귀를 완전 끈적+질척하게 핥는거임 이 혀는 절대 고양이의 혀가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듬 근뎈ㅋㅋㅋㅋㅋ막ㅋㅋ귀핥고 목 핥고 그러는뎈ㅋㅋㅋㅋㅋ 아 진짜...귀접당해본 사람은 알거임 엄청.....흥분됨...짜릿짜릿ㅠㅠㅠㅠㅋㅋㅋㅋㅋ
몸은 안움직이고 졸려죽겠는데 흥분되는거임.. 그래서 막 필사적으로 일단 눈을 뜸 다는 안떠지고 흐릿하게 보이는 정도였는데 침대앞의 옷장이 보이고... 그리고.. 내 오른쪽 머리옆?이라 해야하나..목덜미쪽에 시커먼 머리통이 보이는거임 난 첨에 사람인줄 알고 기겁했지만 가만 보니 사람이 아닌..구런 느낌이 왔음 그래서 몸을 막 움직이려는데 안움직임ㅠㅠㅠㅠ 나 가위초보ㅠㅠㅠㅠㅠㅠㅠ
정신도 슬슬 깨고 아 이게 귀접! 가위! 구나 하고 생각함 그리고 내 기는 소중하니까...쌍욕을 시전함 그리고 몸도 막 움직이려고 하고...그래서 풀림↖(^o^)↗
일어나서 앉는데 왘ㅋㅋㅋㅋ그 느낌이 진짜 생생한거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글쓴이는 후회했다고 합니다....
다시 잠들기전에 이번엔 거절안할게..다시와봐..했는데 그 이후로 절대안옴ㅡㅡ 삐졌나....
그리고 담날 출근을 했는데 자주 오는 나보다 어린 남자손님 셋이 왔음 ㅋㅋ귀요미들ㅋㅋㅋㅋ때려쥬고싶음ㅡㅡ 얄미워서...겁나 깐죽대...
여튼 그 중 한명은 알콜이 별로 안들어간 칵테일을 마심 그날은 무알콜인 우우를 시킴..근데 우유가 없어서...사러가기 귀찮아서..ㅋㅋㅋㅋㅋ 딴거먹으라고 함ㅋㅋ
그래서 고른게 캔디블루... 캰디블루에는 사과주스가 들어가는데 이제 칵테일 타려고 사과주스를 집어듬... 근데 안열리는거임ㅠㅠ 그래서 패트병을 꽉 안고 오른손으로 뚜껑을 힘차게 돌렸는데 폭발함
뻥!!!!!!!! 하곸ㅋㅋㅋㅋㅋㅋㅋ 소리 짱 크고 턱 밑에 목덜미가 겁나 아픈거임ㅠㅠㅠㅜ 순간 귀도 안들려서 확 겁이 났음... 그리고 목덜미도 진짜 겁나 아파서 확인하니까 직빵으로 가스랑 액체에 맞아서 빨갛게 부었고 뚜껑이 세게 스치면서 피...ㅠㅠㅠ피피피피가 남ㅠㅠㅠㅠㅠ
많이 난건 아니었고 걍..조금 살짝 흘러내리는 정도...?
나중에 여기 경동맥 근처 아닌가ㅋ 해서 찾아봤는데 맞ㅋ음ㅋ 물론 경동맥이 그렇게 쉽데 다치지는 않겠지만 소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친 귀랑 목이 그 귀접허려던 개객끼가 핥던 부위라는게 더 소름
[실화괴담] 단편 모음 206
벌써 금요일이네요 ㅋ 저는 좋아요 좋은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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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난 어머니와 무당
일단 어머님은 점보러 안다니시는 분입니다. 종교적인 영향은 아닌듯 하고 사기꾼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며...
다 사기라고는 생각 안하세요. 우리 집안에 얽힌 경험담이 있어서..
여튼.. 어머님 친구분 중에 엄청 좋아하시는 분 계십니다. 왜 뭐 누가 용하다하면 꼭 찾아가야 하는 그런분이신데
하도 같이 가자고 졸라서 같이만 갔답니다. 어머님은 점 볼 생각도 없었고요.
그래서 점보러 가자는 아주머니 옆 뒤 쪽에 앉아만 계셨다네요. 한마디도 안하시고.
무당이 아줌마한테 무슨 얘길 하다가 갑자기 어머니한테 그러더랍니다.
무당 : 아줌마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줌마 뒤에 늙은 할머니랑 젊은 할머니가 서있네?
어머니 : ?????
무당 : 늙은 할머니는 키가 작고 얼굴은 이렇게 저렇게 생기고 젊은 할머니는 키가 큰데 이렇게 저렇게 생겼어.
순간 어머니가 속으로 화들짝 놀랐답니다. 무당이 말하는 생김새가 돌아가신 외할머니와 외증조할머니였다네요.
무당 : 두 분이 아줌마를 잘 보살펴 주긴 하는데 젊은 키 큰 할머니가 옥색 한복 얘기하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그 얘기 듣고 어머니 실신 지경...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셔서 해준 얘기는 저도 그때 처음 들은 얘기입니다.
저희 친 외할머니는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외할머니는 후에 시집오신거고요.
6.25때 피난 내려와서 엄청 많이 고생하셨고 돌아가시기 얼마전 쯤 큰 맘 먹고 옥색 한복을 마련하셨는데
아까워서 입지를 못하시다가 갑자기 허망하게 돌아가셨답니다.
망자의 옷이라 원래는 태워야 하는데 그때 당시에도 생활이 어려워서 몇 번 망설이다 태우지 못하고 팔았다네요.
어쨌든 무당한테 그 소리 듣고 와서 어머니 펑펑 우시다가 이모랑 전화통화 하더니 얼마 후에 옥색 한복 한벌 맞춰서
태워드렸다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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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에 힘입은 무당 이야기 두번째
이 얘기는 어언 2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은어머니가 몇 분 계시는데 그 중 한분이 자연 유산을 세번인가 네번을 하시고 병원에서 더이상 임신 및 출산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삼촌도 그렇고 두 분다 나이가 꽤 있으신터라 참... 다들 마음이 안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와중에 우리 할머니가 저희 어머니랑 작은 어머니를 데리고 스님께 찾아갔습니다. 뭐.. 할머님과 좀 인연이 깊은 스님입니다.
스님 중에도 신기가 있다거나 역학을 공부하셔서 풀어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그렇고 작은 어머니도 그렇고 미신이라면 그닥... 믿지를 않지만 시어머니가 데리고 가니 어쩔수 없이 따라나선 경우지요.
어쨌든 작은어머니를 보시던 스님이 이런 얘기를 꺼내시더랍니다.
스님 : 어려서 요절한 형제가 있네?
할머니, 우리어머니: ???
작은어머니 : 허걱 (아마도 이런 느낌?)
나중에 작은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시는데 손 위 언니가 있었는데 어렸을때 저수지였는지 강이었는지 사고로 물에 빠져 익사를 했답니다.
좋은 일이 아니고 자기는 기억도 안나는 일이라 삼촌은 물론 시댁 식구한테 얘기 한마디 하지 않았던 일이었죠.
스님 : 그 양반이 성불을 못해 아직 형제 곁에 붙어있어 애가 안생기는 듯 하네.
할머니, 우리어머니: ?????????
작은어머니 : .......
스님 : 앞으로 잘 때 가위나 칼 같이 날카로운 것을 머리 맡에 두고 자게나.
할머니가 쌈지돈으로 그리 크지 않은 돈을 시주하고 나오고 뭐 굿이나 (당연히 절이니까) 기도 등은 드리지 않았답니다.
작은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무에게도 얘기 않던 형제 얘기를 하는 데다가 의사가 더이상 애를 못가진다고 하니 혹하기도 하고 밑질 것도 없기에
머리맡에 가위를 두고 잤더랬죠.
덕분에 사촌 동생 두명 더 생겼습니다 ^^;
그후에 고맙다고 할머님이 사례를 더 하신 것 같기는 하지만 자세히는 못들었고요. 스님 덕분인지 원래 팔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자손 두 명이 더 생겼으니 가족들은 많이 기뻐했고요.
후.. 여담이지만 워낙 아버지 형제분들에 사촌동생들까지 많다 보니 다 모이면 36명인가 32명인가...
그래서 우리 할머니 며느리들은 명절때 밥안차려주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면 삼촌들끼리 사촌들끼리 돼지잡고 물고기잡아서 알아서 자급자족했더라는.... -_-;; 설에는 엄두도 못내지만 한가위때에도 그물들고 물에 들어가면 ㅎㄷㄷㄷㄷㄷㄷ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갈등도 있지만 역시 가까운 가족이 많으니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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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시간이니
내 이야기나 해보겠음
어제 귀접 당할뻔해서 그런김에 생각난 이야기 몇개...
울 아빠는 기가 짱 세다고 함.
점집에 갔는데 기가 너무 세서 못본다고 같이 일이나 하자고..그랬다던데, 다른 곳을 찾아갔는데
두 곳이나 그렇게 말햇다고 함...믿거나 말거나...아빠가 얘기해줬는데
난 걍 그랬거니 하고 별 생각 없음ㅋㅋㅋㅋㅋ
근데 아빠닮아서 나도 기가 세다고 했음. 팔자도.....ㅋㅋㅋ
7살 땐가..어렸을때 집안 사정으로 백부집에 잠깐 맡겨졌던 적이 있음
그 동네는 성도 같도 파? 라고 하나...그런 뿌리..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었음.
백부집은 엄청 큰 집인데 뒷문을 나오면 무덤이 있음
무덤이 엄청 많은데 다 조상님들 무덤임. 근데 그 중 제일 큰 무덤이 있었음
그 무덤 뒤에 막 병풍? 언덕?처럼 둘러쌓인거 있잖음...명칭을 모르겠네....
하여튼 거기서 혼자 자주 놀았는데 뭣도 모르고 불장난을 하다가 그 큰 무덤을 홀라당 태워먹었음...ㅠㅠ
집안 어른들, 동네 어르신들께 엄청 혼나고 다시 아빠집으로 가게 됨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14살때 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음
백부가 그 집을 유지할 힘이 없어서 아빠가 들어가게 됨
내 방은 뒷문 근처...그러니까 무덤 바로 옆이었음
창문을 열면 무덤이 보이는....
이사온 첫날 밤에 잠을 자려는데 그 날따라 유독 대나무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가 엄청 시끄럽고 스
산했음....
그리고 뭔가 촉도 영....아니었고..
여튼 그 방에서 자고싶지가 않은거임...그런 촉이 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랑 같이 자려고 나왔음
현관 근처에 바닥이 유독 뜨뜻한 곳이 있음
거기는 벽 한 쪽이 다 유리창인데 아빤 항상 거기서 잠
나는 거기를 마루라고 불렀는데 하여튼 거기서 아빠랑 같이 잤음
진짜 완전 개운하게 꿀잠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아빠 안색이 뭔 죽은 사람마냥 시퍼런거임
그리고 날 엄청 노려보고 있었는데 진심 일어나자마자 식겁하고 놀래서 뭔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아빠가 한숨 푹푹 내쉬면서 얘기를 해줬음
난 아빠옆에 눕자마자 바로 잠들었고 아빠는 뭔가 찜찜한 기분에 한참을 뒤척이다가 선잠을 자게
됬다고 함.
그렇게 불편하게 잠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바닥이 엄청 차가워지고 현관에서 찬기가 들어왔다고
했음
그래서 눈을 떴는데 현관에 키도 엄청 크고 덩치도 엄청 큰 장군이 나를 노려보면서 서있었다고
함.
우리집은 천장이 넓어서 현관 천장도 짱 높은데 거기까지 머리가 닿는 장군이었다고 했음. 그 막
조선시대 장군들...입는 갑옷? 이순신 장군 갑옷같은거ㅋㅋ
그거 다 차려입고 자기 키만한 창을 들고 있었는데
엄청 사납고 무서운 얼굴로 날 죽일듯이 노려보는데 이러다가 뭔일 나겠다 생각했다고 함ㅋㅋㅋ
ㅋㅋ근데 난 걍 꿀잠...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가 일어나서 무릎꿇고 엄청 빌었다고 했음
근데 아무리 빌어도 나만 노려보고 아빠는 신경도 안썼다고....ㅋㅋㅋ
그래서 아빠가 울며불며 빌기 시작했고 그때 장군님이 아빠를 엄청 노려보기 시작했다고 함
진짜 오금이 저렸다고 하셨음ㅋㅋㅋ ㅋ
그렇게 아빠는 동이 틀 때까지 빌었고 잠에서 깼다는데 그게 꿈인지 진짠지 헷갈린다고 하셨음...
ㅋㅋㅋ
그리고 난 7살때의 일로 아침부터 또 뒤지게 혼남.....
그리고 그 날 그 무덤에 가서 제사? 맞나? 제사처럼 막 음식차리고 해서
난 아빠따라 절 올리고 죄송하다고 하고 술도 뿌렸음
그리고 그 이후로는 내 방에서 자도 별 느낌 못받았음
그리고 아빠의 고모...를 뭐라하지...
여튼 그분이 무당이신데 지금은 돌아가셨지만...ㅠㅠ 아 이 고모분 얘기도 나중에 해드리겠음ㅋㅋ
ㅋㅋ
하여튼 그 분이 말씀하시길 그 장군조상님이 내 수호령? 인가 뭔가...그게 됬다고 하셨음
ㅋㅋㅋ나 장군님께 보호받는 여자임ㅋ
음..이번엔 꿈얘기를 해보겠음ㅋㅋ
난 꿈을 진짜진짜 많이 꿈ㅋㅋㅋ
거의 99%는 다 쓸데없는 걍 꿈인데 가끔 꾸다보면 촉이 오는 꿈이 있음ㅋㅋㅋ
그 촉이란...딱 두개인데 돈과 사람임.
돈들어오는 꿈은 진짜 기똥차게 알아챔ㅋㅋㅋㅋ
그리고 사람 관련한 꿈은 이때까지 딱 두번 꿔봤음..
중학교 2학년 때 이제 슬슬 친구도 생기고 적응도 된 때였음
우리 중학교는 여중인데 진짜 작음
한 학년에 많으면 다섯반이고 보통 네반까지 있었음
한 반에는 보통 25명정도...
여튼! 꿈을 꿨음
노을이 지는 학교에서 우리 반에 나 혼자 앉아있었음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한테서 문자가 온거임
\'글쓴아, 운동장으로 나와볼래?\' 라고
그래서 난 답장을 하고 나갔음
그리고 구령대에서 운동장을 봤는데 온통 피바다인거임
바다처럼 막 피가 넘실거리는....
그리고 그 가운데에 담임선생님이 날 보고 계셨음
그리고 꿈에서 깼는데 뭔가 촉이 오는거임
이건 그냥 꿈이 아니다...? 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학교에 가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음
선생님은 걍 그렇구나 하는 정도였고 나도 이런 이상한 촉의 꿈은 처음이어서 걍 넘겼음...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ㅋㅋㅋ
근데 며칠 후에 담임쌤이 학교에 나오질 않는거임
조례, 종례 다 옆반 담임쌤이 해주시고...
뭔가 있구나! 싶었는데 애들 얘기하는걸 주워듣게 됬음
난 몰랐는데 담임쌤은 임신중이셨음.....나만 모른듯....ㅠㅠ
근데 며칠 전에 운전을 하시다가 사고가 나셨고 크게 다치지는 않으셨지만
아기가 유산됬다고 함.
그거 듣는 순간 온몸에 소름...
그리고 그 이후로 난 애들한테 알게모르게 따돌려짐....ㅠㅠ
꿈 얘기할때 쌤 옆에 애들 몇명이 같이 들었는데 그게 소문이 나서...
원래 그 학교나 동네가 좁아서 유치원다니기 전부터 같이 다니는 그런 그룹이 형성되는 되게 폐쇄
적인 곳이었음
그래서 전학온 난 친구 사귀기가 너뮤 힘들었는데
그 이후로 더더더 서먹해지고 멀어짐...밥도 혼자먹고.......이게 젤 서러움..ㅠㅠ
그래서 난 그런 꿈을 꿔도 절대 말 안하기로 다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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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시간이니 2
두번째 꿈은 고등학교때 꿨음
이 동네가 초등학교 두개, 중학교 두개(여중, 남중), 고등학교 한개밖에 없음
그니까 걍 쭉 다같이 올라오는 시스템임..
여전히 그런 꿈을 꾸는 애라는 소문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중딩이들 특성상ㅋㅋㅋ 거의 잊혀졌고 드!디!어! 친구가 생김↖(^o^)↗
그 친구는 사교성이 굉장히 좋은..구니까 인기짱짱걸인 친구였고 덕분에 얘랑 같이 다니는 친구 두명과도 친해지게 됨
원래 난 잘 웃지도 않고...따당하는 애가 웃을일이 뭐있을까....ㅋㅋ....여툰 엄청 어두운 애였는데 이 세명과 친해진 후에는 되게 밝아지고 웃음도 많아졌음ㅋㅋ
그래서 어찌어찌 반 애들과도 겉으로나마 두루두루 친해지게 되고
난 진짜 행복했음..
같이 밥먹고 같이 하교하고 하교하는 길에 놀기도 하고...
그렇게 1년이 지나고 고2때 꿈을 꿈
아주 짧은 꿈이었음
위에 치아가 우수수 빠지는 꿈이었는데 바닥에 떨어진 치아가 네개였음
깨고나서 또 촉이 옴......진짜 일어나서 쌍욕을 함ㅠㅠ
뭐랄까...되게 더럽고 짜증나고 화나는 느낌을 받는 꿈이어서
그래서 씻기전에 컴퓨터로 이 빠지는 꿈을 검색해봤고
그게 주변의 누가 죽는 꿈이라는걸 알게 됨
꿈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엄청 무서웠음
혹시 친구가 죽나, 우리 아빠가 죽나....누가 죽나 하고
그치만 거의 한달동안 아무일도 없었고 난 걍 개꿈ㅋ 이러면서 잊었음
근데..어느날....인기짱짱걸 친구가 학교에 안나왔음
연락도 없고 난 꿈이 또 생각나면서 얘가 죽었나..하고 진짜 막....
그냥 망연자실...뭐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볼 생각도 못하고 걍...
근데 다른 친구가 그 짱짱걸 친구의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안나온거라고 말해줌
친구에게는 미안했지만 난 진짜 안심했음....ㅠㅠ
할머니는 친구가 정말 엄마처럼 따르고 좋아한 할머니인데 새벽에 목을 매신채로 친구가 발견했다고 했음....
아! 여튼 그 꿈이 끝난게 아니었음
꿈에서 빠진 치아는 네개였음
나는 꿈도 해석할줄 모르고 그 갯수가 뭘 말하려는건지 몰랐고 걍 넘어갔는데
이주일...인가 2주 좀 넘어서 다른 친구가 학교에 안나왔음...
그 친구는 집이 되게 어려워서 아주 작고 낡은 집에 살았는데
작은 방에는 항상 친할머니께서 누워 계셨음
그 작은 방에서 친할머니, 친구, 친구언니, 어머니가 함께 잤는데
친할머니도 많이 아프셨고 어머니도 많이 아프셨음
근데 밤중에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신거임.....
당뇨인가...그랬는데 치료할 돈이 없어서 집에서 돌봐드리다가...
친구는 친할머니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돌아가시니 정말정말 슬퍼했음
그리고 난 조금 놀라긴 했지만 그땨까지도 빠진 치아갯수는 생각하지 못함...
그 뜻을 알았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겠지만....
여튼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른 후 외할머니께서 그 작은방 그자리에 들어오심
외할머니분도 지병이 있으셔서 몸이 안좋으셨는데 무슨병인지는 모르겠음ㅠㅠ
여튼 외할머니께서는 그 집에 들어오시고 나서 얼마 안있어 돌아가심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당뇨가 있었던 친구의 어머니도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게됨......
친구가 오지못하게 해서 가본적은 없지만 술츄ㅏ해서 한 말을 들어보면 정말 힘들어하셨다고 함
스스로 호흡도 못하신데다 정신적으로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그리고 얼마 안있어 어머니까지도 돌아가심...
정말 거짓말같은 일이지만 진짜....
난 어머니가 안계심
친구 어머니를 아주 많이 좋아하고 따르고 이런건 아니엇지만 가끔씩 친규집에 가서 뵈면 정말 잘해주셔서 맨날 좀..부끄럽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하고....그런 이상한 기분이 들었음
아직도 기억남...ㅋㅋㅋ 양푼에 계란이랑 이것저것 넣어서 비벼주시고
친구랑 나랑 어머니랑 같이 먹었던거
어머니는 진짜 기아수준으로 마르셨는데 그 나뭇가지같은 팔이 안쓰럽기도 했었고..
여튼 그렇게 친구가 줄초상을 치르고 나는 소름도 돋고 무섭고...
또 친구ㅈ들에게 죄책감도 들어서 잠시 서먹해졌음...나혼자서ㅠㅠ
그냥...뭐랄까 내가 그 꿈울 꿔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엄청 복잡한 마음이 들었음 ㅠㅠㅠㅠ
친구들이 왜그러냐고 해도 그냥..말 안햤지만 구래도 다시 친해짐
이 꿈은 아직도 내 응어리임...
여튼 다시는 그런 사람 관련한 꿈은 절댜절대절대 꾸기 싫었고 다행이도 그 이후로 이제까지 사람 관련한 꿈은 안꾸게됨
짧게 고모할머니(취한밤님 감사용!) 이야기를 하겠음!
고모할머니 이야기는 정말 별거 없음ㅋㅋㅋㅋㅋ접점도 없었고 만난 적은 딱 한번임....장군님 제사 치를때...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고모할머니는 뭔가 좀....이상했음..
보통 무당이라면 막 한복입고 뙇!뙇! 깔끔하게 차려입고 그런..그런 이미지가 있잖음
근데 고모할머니는 걍...뭐랄까...후줄근...? 하셨음
전에는 정신이 멀쩡하셨는데 내가 중1때..만났을때는 정신도 오락가락하심
아빠는 치매라고 완전 단호하게 말했지만 내 생각엔 치매는 아닌것 같았음
그리고 고모할머니 옆에 있으면 근육통처럼 몸이 지끈지끈 아팠는데
신기하게 제사 치르고 술따르고 사과드리고 하면서 다 끝내니 옆에 있어도 하나도 안아팠음!! 이게 울 장군님의 힘?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본론은 이게 아닌데.....
하여툰!! 고모들이 술상에서 한 얘기를 주워들었는데
전에는 정신이 멀쩡하다고 하셨음
고모할머니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데려온 사람인지 낳으신건진 모르겠음ㅠㅠㅠㅠ
여튼 아들이 여덟살땐가....죽었다고 함
그게 진짜 소름끼치는데 고모할머니는 고양이를 키웠음
엄청엄청 많이...;; 사실 키웠다고 하기도 뭐한게 그냥 데려다 놓고 밥만 주고
방치해놓는 식이었더다고 함
진짜 징글징글하게 많았다고.....
고모들이 말하길 아마 고양이를 많이 괴롭혔을거라고 했었음
길고양이들이라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고양이들이 다 다치고 상태도 안좋았다고..
여튼 그 아들은 그냥 뭔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돌아가심
ㅠㅠ 여기부터는 드문드문 기억이 나서 기억나는것만 쓰겠음ㅠㅠㅠㅠ
그 사인이 불분명해서 부검을 했는데 그 아들의 뱃속에;;;
고양이 털이 진짜 한가득 엄청 많이 들어있다고 했었음;
믿거나 말거나...고모들이 그렇게 얘기했고 난 듣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위장에 들어가면 털 안녹나? 싶기도 하고 좀 여튼...걍...뭔가 짱뮤서웠음
그 이후로 고모할머니가 점점 괴팍햐지고 이상해지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되었다고 함
그리고 내가 중3이던 겨울날 자기집 근처에서 돌아가셨다고 함
맨발로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쓰러져 돌아가셨다고 들음
그래서 난 치매인가 싶기도 했지만 좀 찜찜...
치매면 고모나 아빠나 백부나 숙부나.....누구한명이 돌봐줘야하는거 아님???
걍...방치였음
아빠가 고모할머니를 모신다고 말하면 물론 나도 좀....싫어하고 꺼림칙해하기는 했겠지만....아 걍...모르겠음ㅠㅠㅠ 찝찝...얘기하는 지금도 찝찝....
아 그렇다고 고양이 너뮤 싫어하거나 꺼림칙해하지는 말아용!!
저 지금 고양이 키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고모할머니 이야기는 못잊겠어서ㅋㅋㅋㅋㅋ
털관리 쩔게 함ㅋㅋㅋㅋㅋ 그럴리는 없겟지만 뱃속에 혹시ㅠㅠ 털 쌓일까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멍청이같잌ㅋㅋㅋㅋㅋ
다음은...음..무슨얘기하지...?
음....아 귀접당할뻔한 얘기해줄게요ㅋㅋ
이건 뭐..별거음슴ㅋㅋㅋ
그리고 전 귀신 본적 없어여ㅋㅋㅋ 걍 평범
누구나 가끔씩 다 느껴본다는 \'누군가 있는 것 같아..!!\' 하는 종류의 쓸데없는 소름은 겪어본적 있지만ㅋㅋㅋㅋ본적 없음....
근데 귀접당할뻔할때 진짜 처음으로 보게됨
솔직히 본건지 꿈울 뀬건지 모르겠음;
난..ㅋㅋㅋㅋㅋㅋㅋㅋ귀신을 내가 본적이 없어섴ㅋㅋㅋㅋ 귀신보인다는 사람 보면 에이 뭐야; 라는 식임...
물론 우리 장군님때문에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만ㅋㅋ 본다는건....흠...몰겠음
이제 할 얘기 별로 음슴ㅋㅋㅋㅋ
자주 이런일 겪는것도 아니고 기억도 나는게 별로 없어서ㅠㅠㅠ
귀접얘기랑...1월 징크스! 1월징크스는 장장 6년에 걸친 대서사시....라고는 해도 별건없지만 :3 얘기가 길고 별로 무서운건 아니어서 걍 듣고싶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면 얘기해드릴게용!
이번년도 1월 징크스는 귀접이랑 이어져서 소오름...ㅠㅠ
난 최근에 칵테일바에서 일하게 됨
시급 짱짱 짜지만ㅠㅠㅠ 만드는게 재밌어서...걍 다님
술집이니까 당연히 새벽에 끝나고 끝나면 완전 피곤함...
여튼 그 날은 유독 피곤했었음 딱히 바쁜것도 아니었는데...
2시에 끝나서 집에 들어왔음ㅋㅋ
아 이건 걍 사이드 이야기지만 내가 사는 원룸빌라는 완전 오래된 빌라임
근데 가끔 내가 지나가면 센서가 안켜져서 불이 안들어오는데 꼭 다 지나가고 한참뒤에 딱! 켜짐ㄷㄷ 보통 2층 정도까지만 그러고 3층은 제대로 들어오는데ㅋㅋ
선배가 나보고 너 사람맞냐고ㅋㅋㅋ한적이 있음
선배가 지나가면 바로 켜지는데 내가 지나가면 한 3초쯤 뒤에 켜지니까..
자주 그러는건 아닌데 가끔 그럴때면 이상한 촉이 옴
사실 촉이랄것도 없는게; 걍ㅋㅋㅋㅋㅋ오싹+소름+시선이 느껴지는 정도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본 그 느낌!!! 그게 옴
그러면 난 속으로 겁나 욕하면서 천천히감
그리고 집문을 열고 들어오지마 씨x 하고 중얼거리고 문닫음
구럼 오싹한 느낌이 없어짐!!↖(^o^)↗
여튼 그 날도 센서가 완전 늦게 켜지는거임..그리고 또 소름+시선
보통은 센서켜질때까지 센서밑에서 발광함 손 휘적휘적..
근데 그 날은 넘 피곤해서ㅠㅠ 걍 폰키고 감...멍충이같이..
열쇠도 못찾아서 한참 뒤적거리다가 들어갔고 들어오지마러고 말도 안함ㅋㅋㅋㅋ
원래 울 냥이는 내가 집 오면 현관에 나와있는데 안나와잇는거임ㅜㅠ 섭섭...
그치만 피곤햐서 옷 걍 집어던지고 화장도 안지우고 잠ㅋㅋ
한참 꿀잠딥슬립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 위가 묵직한거임
이제까지 가위를 눌려본적이 없음ㅋㅋㅋ
하여튼 졸랴죽겠고 비몽사몽한데 무거워서 짜증났음 가위인줄도 모름
근데 갑자기 누가 귀를 완전 끈적+질척하게 핥는거임
이 혀는 절대 고양이의 혀가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듬
근뎈ㅋㅋㅋㅋㅋ막ㅋㅋ귀핥고 목 핥고 그러는뎈ㅋㅋㅋㅋㅋ
아 진짜...귀접당해본 사람은 알거임
엄청.....흥분됨...짜릿짜릿ㅠㅠㅠㅠㅋㅋㅋㅋㅋ
몸은 안움직이고 졸려죽겠는데 흥분되는거임..
그래서 막 필사적으로 일단 눈을 뜸
다는 안떠지고 흐릿하게 보이는 정도였는데 침대앞의 옷장이 보이고...
그리고.. 내 오른쪽 머리옆?이라 해야하나..목덜미쪽에 시커먼 머리통이 보이는거임
난 첨에 사람인줄 알고 기겁했지만 가만 보니 사람이 아닌..구런 느낌이 왔음
그래서 몸을 막 움직이려는데 안움직임ㅠㅠㅠㅠ 나 가위초보ㅠㅠㅠㅠㅠㅠㅠ
정신도 슬슬 깨고 아 이게 귀접! 가위! 구나 하고 생각함
그리고 내 기는 소중하니까...쌍욕을 시전함
그리고 몸도 막 움직이려고 하고...그래서 풀림↖(^o^)↗
일어나서 앉는데 왘ㅋㅋㅋㅋ그 느낌이 진짜 생생한거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글쓴이는 후회했다고 합니다....
다시 잠들기전에 이번엔 거절안할게..다시와봐..했는데
그 이후로 절대안옴ㅡㅡ 삐졌나....
그리고 담날 출근을 했는데 자주 오는 나보다 어린 남자손님 셋이 왔음
ㅋㅋ귀요미들ㅋㅋㅋㅋ때려쥬고싶음ㅡㅡ 얄미워서...겁나 깐죽대...
여튼 그 중 한명은 알콜이 별로 안들어간 칵테일을 마심
그날은 무알콜인 우우를 시킴..근데 우유가 없어서...사러가기 귀찮아서..ㅋㅋㅋㅋㅋ
딴거먹으라고 함ㅋㅋ
그래서 고른게 캔디블루...
캰디블루에는 사과주스가 들어가는데 이제 칵테일 타려고 사과주스를 집어듬...
근데 안열리는거임ㅠㅠ 그래서 패트병을 꽉 안고 오른손으로 뚜껑을 힘차게 돌렸는데 폭발함
뻥!!!!!!!! 하곸ㅋㅋㅋㅋㅋㅋㅋ 소리 짱 크고 턱 밑에 목덜미가 겁나 아픈거임ㅠㅠㅠㅜ
순간 귀도 안들려서 확 겁이 났음...
그리고 목덜미도 진짜 겁나 아파서 확인하니까 직빵으로 가스랑 액체에 맞아서 빨갛게 부었고 뚜껑이 세게 스치면서 피...ㅠㅠㅠ피피피피가 남ㅠㅠㅠㅠㅠ
많이 난건 아니었고 걍..조금 살짝 흘러내리는 정도...?
나중에 여기 경동맥 근처 아닌가ㅋ 해서 찾아봤는데 맞ㅋ음ㅋ
물론 경동맥이 그렇게 쉽데 다치지는 않겠지만 소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친 귀랑 목이 그 귀접허려던 개객끼가 핥던 부위라는게 더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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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군생활 중 겪은 이야기
나 군생활 할 때 우리 부대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였어,
뭐 흔한건 아니지만 내가 제주도에서 근무했거든,ㅋㅋ신기하지?
아무래도 제주도는 섬이다 보니깐 다 바다잖아, 그래서 해안경계근무라는 걸 나가거든,
그냥 보초서는거야, 혹시나 모를 북한군 침투나 뭐 잠수함, 수상한 사람들 있는지 없는지 주시하는거야.
그런 걸 매일 밤마다 나가, 그 때가 겨울이었어
제주도 겨울이 그렇게 안 춥다고 생각하지만 바닷가라서 바람 때문에 그런지 너희들이 생각하는거보다 엄청 추워 ㅋㅋ
그리고 눈이 자주 오진 않는데 또 올 때는 꽤 오더라구..잡소리가 길었네 ㅋㅋ이제 얘기해줄께
암튼 그 날도 눈이 펑펑 오던 날이였다.
한창 꿀잠자다가 새벽에 그 사건 때문에 오대기 출동하고 5분대기조라고 먼일 생기면 후딱 출동하는 그런게 있어, 암튼 그냥 난리가 났었다.
그때 나는 초번근무라서 일찍 근무서고 들어와서 자고 있었지,,갑자기 막 다 깨우더니 사망사고 발생했다고 하더라고,
난 진짜 북한군이 쳐들어온 줄 알고 깜짝 놀랐어..암튼 오대기만 출동하고, 우리는 내무실에서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바짝 긴장한 상태로 완전군장하고 대기하고 있었지,
곧 행정반으로 전화가 오더라고, 결론만 얘기하면 같은 내무실쓰던 김병장이란 애는 죽고, 권일병
이란 애는 실신해서 병원으로 실려갔대,
사고를 당한 김OO병장이랑 권OO일병이라는 애들은 새벽2시였나? 그때 근무였어..
초소내부에 별다른 특이사항도 없고, 누가 침투한 흔적도 없고, 공격한 흔적도 없고해서 현장조사
는 그걸로 마쳤나봐, 김병장의 사인은 심장마비였나? 동사였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자다가 그냥 죽었다고 나왔나봐
그래서 그 현장에 있었던 권일병이 이 미스테리를 풀어줄 유일한 사람이었지, 실신해서 병원에 실
려간 권일병이 깨어나기만을 모두들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하루쯤 지나자 권일병이 깨어났어..근데 애상태가 영 안좋았다고 하더라고, 뭘 본건지 충격을 먹어
서 실어증에 걸렸다고 해야하나? 물어봐도 넋이 나간 사람처럼 대답을 못했다하더라고
우리 부대사람들, 헌병대들, 그 사건을 아는 모두가 어떻게 된건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지
그렇게 이틀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근데 권일병이 뭔가 결심을 한듯이 얘기를 시작했다고해, 그의
첫마디는...
"조사관님,..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 무조건 믿어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정작 답답한 사람은 조사관이었으니 다 믿어줄테니까 겪은 일 그대로 다 얘기하라고 했지..그렇게
권일병은 끔찍했던 그 날을 기억하는듯이 표정을 찌푸리며 몸이 떨려오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이
야기를 시작했어
늘상 그렇듯 김병장이랑 권일병 둘이 앞번초 근무자들이랑 근무교대를 하고 근무를 서고 있었대
원래 그러면 안되지만..ㅋㅋ보통 병장급 정도되면 후임병만 세워놓고, 일 있으면 바로 깨워라하고
구석에 쳐박혀 자거든
그 날도 김병장은 권일병이랑 잠깐 노가리까다가 잔다고 하고 구석에서 잠들었대, 권일병 혼자 근
무를 서고 있었대
그래도 일병때쯤엔 군기가 바짝 들어있을 때라서 열심히 근무를 섰겠지?, 그렇게 한 20여분이 지
났을까,,
내 그날의 기억으론 참 이상하리만치 눈이 많이 왔었어..아무튼 권일병은 평소처럼 주변을 훑어보
고 있었대, 근데 저 멀리서..거리조차도 가늠할 수 없는 곳에서 이상한 형광색의 빛이 뿌옇게 보이
더래
그때까지는 별거 아니겠지 하고 계속 그 형광빛을 주시하면서 다른곳도 경계하는데 그게 정말 눈
치채지 못할만큼 아주 조금씩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대
김병장을 깨울까말까 고민하다가 아주 느리게 움직이니까 조금만 더 지켜보자하고 기다렸대..근
데 진짜 그 형광빛이 나는 물체가 조금씩 다가오는게 눈으로 보였다는거야
그제서야 권일병은 김병장을 깨울려고 불렀다하더라고..김OO병장님!....김OO병장님 일어나십시
오... 라고 불렀지만 김병장은 안 일어나더래..그래서 속으로 시발시발거리면서 그 빛에서 눈을 떼
지 않고 쳐다보고 있었대
이게 조금씩 점점 다가오니까....점점 형체가 보였다더라고...그 형체는 사람이었다 그러더라고,
꿈지락...꿈지락....사람이 엎드린 상태로 얼굴까지 바닥에 파묻은 상태에서 눈밭위를 꼼지락....꼼
지락...거리면서 기어오던게 보이더라는거야...
권일병은 신발, 좃댔다 뭐야저게 하면서 김병장을 다시 깨웠대 원래 선임병을 깨울때 몸에 손을 대
고 깨우면 개갈굼건이었는데 그 따위것은 생각도 안나고 너무 무서워서 눈은 그 얼굴까지 땅에 박
고 꼼지락꼼지락거리면서 오는 그걸 보면서 김병장을 막 발로 찼대
김OO병장님..!!!김OO병장님...!!일어나십시오. 일어나라고 신발새끼야.. 공포 때문에 뒷일 따위
생각나지도 않았데 그렇게 해도 김병장은 안 일어났다고 하더군
그래서 초소안에 있는 전화로 상황실에 전화를 걸려고 했대...근데 전화기를 든 순간...무감...안됐
다는거야..;;
앞에서는 얼굴을 땅에 박은 인간이 팔다리를 꼼지락꼼지락거리면서 오고있지...전화는 안되지..김
병장은 발로 차대도 일어나지도 않지...완전 미칠 거 같았대...
어쩔 수 없이 혼자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그 수상한 새끼가 기어오는 동안 속으로 몇
백, 몇 천번을 시뮬레이션을 했대, 가까이 왔을때 수하하고 불응 시에는 발포할려고..
이제 눈으로 정확하게 그 존재를 식별할 수 있는 곳까지 왔대..근데 얼굴을 땅에 박은 상태로 꼼지
락꼼지락거리며 기어오는 모습은 똑같은데 그 수상한 새끼가 같은 군복을 입고 있었다는거야....
권일병은 신발뭐지?뭐야이게 무슨상황이지 신발내근무때하필....이란 생각을 하면서 조정간 연발
로 놓고 방아쇠에다 손가락을 올렸대
꼼지락꼼지락거리며 기어오던 그 새끼는 결국 초소 근처까지 왔고, 권일병은 심호흡 한 번 내쉬
고 수하를 했다는 거야
"손들어!!!!움직이면 쏜다!!!!화랑!!!!화랑!!!!!화랑!!!! 이 신발새끼야대답해"
화랑이라는건 암구호라는건데 야간에 신원확인이 어려우니까 같은 편끼리 정해놓고 쓰는거야, 예
를 들어 화랑!!하면 반대쪽에서 담배!!라고 오면 아군이라 간주하고 신원확인을 하러 나가는거야...
그래서 권일병이 수하를 했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새끼가 동작을 갑자기 딱 멈추더래...
원래 수하 3회 불응 시 발포가 원칙인데 막상 총을 쏠려니 망설여져서 한번 더 수하를 했대
"손들어!!!!움직이면 쏜다!!!화랑!!!화랑!!!하는 순간.....처음부터 끝까지 얼굴을 박고 있던 그 새끼가
몸은 엎드린 상태로 얼굴만 스윽....하고 들기 시작했다는거야....
권일병은 잔뜩 긴장한 상태로 얼굴을 보려고 했지.....근데 권일병은 그 새끼 얼굴을 확인하자마
자....기절을 해버렸대....
그 인간같지도 않던 그 새끼의 얼굴은....바로 옆에서 자고 있던 김병장이었다는거야.....입이 아주
찢어질만큼 끔찍하게 웃고 있었다더군.....
그 모든 얘기를 듣던 조사관은 권일병의 상태로 봐서 도저히 거짓말같지가 않아서 일단 권일병은
병원에서 쉬라고하고, 우리 지역에서 유명한 무속인에게 물어봤다는거야
조사관은 그 무속인에게 모든 걸 이야기해줬더니 그 무속인이 하는 말이 충격적이었어
"그 김병장이라는 사람은 아마 권일병이 봤다던 그 형광색의 빛이 보였던 시점부터 이미 죽어있었
을게야....원래 이승에 미련이 많던 사람이 죽거나 자기 죽음이 너무 억울하다 생각되면...같이 저
승갈 사람을 찾거나, 아니면 살아있는 사람 몸 속에 들어갈려고 한단 말이여...아마 김병장이란 사
람은 권일병 몸 속에 들어갈려고 했나벼...권일병이 기절한 게 천운이었지....사람의 혼이 드나드는
통로가 눈 사이의 미간에 있는데 사람이 기절한다는게 혼이 빠지는거여...육체랑 혼이 분리되는거
지.....그래서 그 혼이 육체를 못 빠져나가도록 스스로 그 통로를 막아버리는게지...조금만 더 늦게
기절했더라면 김병장이 권일병의 몸속으로 들어갔을거여...."
그 후에 그 무속인은 김병장이 죽었던 곳에 와서 천도제를 지내줬고 권일병은 얼마 못 있다 정신쇠
약이었나...아무튼 복무부적격 판정받고 의병제대했어...이 일은 내가 평생가도 못 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