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여대생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희 카페 뿐 아니라 모든 카페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부탁 하나만 드리고 싶어서에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경기도에서 6월에 작은 카페를 개업하시고 6개월째 운영중이신데요,
원래부터 차,커피 수입하는 일을 하시던 어머니가 큰맘먹고 인테리어부터 카페로고까지 하나하나
정성들여 개업한 카페입니다.
6월부터 지금까지 꽤 무난하게 장사를 이어오고 계셨는데,
최근들어 어머니께서 고민에 빠지셨습니다.
카페 인테리어부터 잔하나, 접시하나하나 고르는것까지 직접 따라다니며 도와드렸기 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애착이 가는 카페라서 어머니께 여쭤보니
어머니 카페에 오시는 대학생손님들때문에 장사가 아예 안돼서 걱정을 하고계시더라구요
저희 카페는 밤 12시에서 손님이 있으면 1시 반정도까지 영업을 합니다.
꽤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거죠.
개인카페치고는 주위 다른 카페들이 다 문닫을때까지도 늦게까지 영업을 하다보니
어느시점부터 갑자기 카페를 독서실마냥 출석도장찍으시는 대학생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정말 장사에 치명적입니다.
저희 카페는 2인석이 2개 나머지는 4-6인석인데,
고정적으로 방문하시는 한 네다섯분? 정도가 오전이나 점심때쯤 오셔서 음료하나를 시킵니다.
꼭 한분에 한테이블씩 앉아서 4인석에 책을 다 펴놓고 영업이 끝나는 12시경까지 하루 종일 공부를 하다가 돌아갑니다.
며칠전에도 그 시험공부하시는 대학생분들이 다 자리를 쭉 차지해버리셔서
단체손님이 왔다가 자리가 없다며 다시 나가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인입장에서 보면 하루에 15-20명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한두분도 아니고 한명씩 네다섯분이 각자 10-15명자리를 한분에 한테이블씩 차지하고
거의 매일매일 오셔서 아메리카노나 주스같은 저렴한 음료한잔시키시고
하루에 열시간씩 앉아 이용하시니 엄청난 손해를 입을 수 밖에 없어요
당연히 학생분들 공부할데 필요하실거라는거 압니다ㅠㅠ 공부하려는 의지도 높이 사지만,
카페는 장사를 해야하는 입장인데 아메리카노 한잔, 주스 한잔 시켜놓고
영업 끝날때까지 내리 공부만 하다가 가시면 다른 손님도 자리가 부족해서 발걸음을 돌려야 하고 영업에도 큰 지장이 생긴답니다..
아무리 음료를 구매하셨다해도 정말 죄송하지만 자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체인도 아니고 개인카페 동네장사라 나가달라고했다가는 안좋은소문나서 손님끊길까봐
어머니께서 그 대학생분들에게 말도못하고 고민이 심하세요
정말 영업에 치명적이고 어머니가 정말 소중히 가꿔놓으신 카페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또 저희 카페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카페들을 이용하실 때에도 적당한 시간만 이용해주세요
30분만 있다가 나가달라는게 아니에요 공부를 하시는것도 좋아요 하지만
하루 종일 그것도 자리를 전세내듯이 혼자 차지하고 있는건 정말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학생분들 뿐 아니라 카페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카페 이용하실때 매너 지켜주세요 :)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