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애견카페 알바생의 고충

듀류류륩2014.12.13
조회96,99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애견카페 알바를 하고있는 녀자사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내일 주말이네요ㅋㅋ 저는 애견카페 알바시작하고 주말이 너무너무 싫어졌습니다ㅋㅋㅋ 그 이유는 음슴체로..




일단 날이 추워지니 평일에는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이 많이없음. 우리카페는 장기호텔 묵는 멍멍이도 두마리나 있고 매일매일 주인이 출근할때 맡기고 퇴근할때 데려가는 아이들도 엄청 많음ㅋㅋ 내가 일하는 카페는 주수입이 케어,호텔,훈련이고 카페는 부수입임ㅋㅋ 평일에는 그렇지만 주말에는.. 사람손님이 훨씬 많음 특히.. 애들. 5-9세의 어린 애들을 우르르 데리고오는 애엄마들이 엄청 많음예전엔 그냥 아 난 애기가 싫어 였지만 여기 알바를 시작하고나서 아 진짜 나는 애시끼들이 너무 싫어 ㅡㅡ 임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음가게 오픈하자마자 엄마셋에 어린이 여덟명이 온적 있음카페 원칙이 36개월 아기까지는 입장불가. 하지만 4살부터는 입장료만 내던가 음료수를 사먹던가 해야함 이제부터 강아지들 있는곳을 홀이라 칭하겠음홀이랑 카페사이에 중간문이 있어서 어린이들 들어올때는 항상 중간문 앞에서 말함 안에 들어와서 뛰거나 소리지르면 안되요^^ 멍멍이들이 애기들 물수도 있어요^^ 그리고 무서우면 엄마랑 같이 들어오자~ 보호자분 같이 들어와주세요^^라고 ㅋㅋ 그러면 중간문에서 무섭다고 버티는 애들이 있고 엄마한테 가는애들이 있음 중간문에서 버티는 애들은 엄마가 데리고 가는데 문제는 들어와서 강아지들이 냄새 킁킁 맡으니까 무섭다고 캬아아아!!!!하면서 뛰는애들임 ㅡㅡ두번까지는 애한명한명 잡고 아가 누나가 달리지 말랫잖아~ 소리지르면 안되요! 쉿!하는데 물론 말 안들음 더더욱 문제는 이런 애들을 홀에 냅두고 우아~하게 카페테이블에서 커피나 홀짝거리고있는 아줌마들임.. 애가 그렇게 겁먹고 달리는거 보면 커피고 뭐고 애랑 같이 들어와야 할것아님..왜 혼자 우아한척하는데ㅡㅡ 결국 나는 겁나 달려대는 애들을 붙잡아 엄마보이는 앞에서 인상 팍쓰고누나가 들어올때 뛰는거랑 소리지르는거 안된다 했죠? 누나 무서운누나야! 이제부터 혼낼거야! 라고 말함 그제서야 세명중에 한명이 들어옴디게 짜증내는 말투로 아 참 얘기중이었는데라고 중얼중얼거리면서 들어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 애들 풀어놓고 수다떠시려면 키즈카페 가라고 얘기하고싶었음 ㅜ 이거슨 약과임ㅋㅋㅋ 이제 이정도는 웃으면서 넘어갈수 있슴 


소유욕 강한 여자애들도 문제임 얘네들은 작고 귀엽고 희고 예쁜 그런 소형견들을 좋아함 우리 카페는 호텔하는 애들이 많음그러므로 남의집 강아지들이 많음 항상 많음작은 치와와 한마리가 주말에 호텔을 왔음한 여자애가 보고 아이 귀엽다 귀엽다 하면서 안고 돌아다니려함 나는 여자애한테 강아지를 내려놓으라고 했음멍멍이 안고다니면 멍멍이 아야해ㅜ!라고 말도 해줬더니 알겠어요 하면서 내려놓음그리고 나는 큰놈들 장난치다 싸움으로 번지는거 말리느라 정신이 없었음 어느정도 정리되고 보니까 또 그 여자애가 치와와를 안고 돌아다님잘 안고다니면 그냥 내려놓자~ 하고 곱게 말했을텐데 잘 안지도 못함 앞발겨드랑이쪽에 손넣고 덜렁덜렁들고다닌다고 해야하나ㅡㅡ내가 보니까 슬쩍 뒷발만 땅에 닿게 함 멍멍이 내려줘야지~ 했더니 좀 삐진듯 하면서 치와와를 놓음 치와와는 내가 안고다니다가 여자애가 홀에 없을때 살짝 내려줌 근데 어느샌가 들어와서 또 치와와를 안고다님아 안고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갖고다님 ㅡㅡ결국 또 그 애 부모 보이는데서 말함 언니가 두번이나 말했잖아, 강아지 안고다니지 말라고! 세번째부터는 말로안해요!이랬더니 아빠가 들어옴 ㅡㅡ 아빠한테 이르는게ㅋㅋㅋㅋㅋ 저이모는 멍멍이(치와와)안고 다니면서 나한테는 못하게해!물론 이모라는말에도 열받았지만ㅋㅋㅋ 아 치와와가 니개냐고 도른애기야 니 개 기르기만해봐라@#$$^%!!라고 욕하고싶었음 ㅜ 


정말정말 통제안되는 애들이 있음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이 움직이는게 신기해서 흥분하는 애들이 있음 나는 이런 애시키들때문에... 애기들이 정말정말 싫어ㅡㅡ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게됨이런 애들은 보호자가 같이 들어와도 통제가 안됨얘네들은 사장님도 학을 떼는 부류의 애들임ㅋㅋㅋㅋㅋㅋ 이런 애가 있었긴 있었는데 너무 열받았던 기억이라 머리속에서 삭제됨 ㅜㅜ 그냥.. 저런 샊기는 진짜... 시발이구나... 했던 기억인데 뛰어다니면서 소리지르고 강아지들 간식먹는다고 다들 앉아 기다려 하고있는데 그사이로 파고들면서 캬캬컄ㅋ캬캬ㅑ컄!!!!하면서 소리지르고 달리면서 애기들 발 밟고 꼬리밟았던 기억만 있음자세한 상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 너무 열받아서 정신줄을 놨었나하여튼 그때 처음으로 아 시밬 우리 개들은 왜케 순해서.. 칵 물어버리지 했던 기억이 남

 또 어떤애가있냐면 강아지들이 자기한테 관심을 안가지면 심통이 나는 애들이 있음 그런 애들의 특징은1. 소리를 질러 개들이 돌아보게함2. 바닥에건 강아지한테건 침을 뱉음3. 다가가서 만지다가 꼬리를 밟음4. 자기는 무서워서 다른방(소형견방이 따로 있음)에 들어가있는데 강아지는 만지고 싶고 소형견방에는 강아지가 없네...? 문을 열어버림ㅡㅡ난 3번까지는 이제 인자하면서 가차없이 정리함 4번이 제일 짜증남 소형견방안에 들어간 중형견까지는 안아서 홀로 보낼수 있음 대형견은... 힘이 딸림ㅡㅡ 카페에 초대형견도 세마리, 대형견도 두마리가 있음 얘네는 내가 안아서 옮길수도 없고 또 말도 잘 안들음.. 개시키들 어휴 

마지막으로 외부음식몰래 들고들어오는 사람들..제발 외부음식좀.. 가지고 오지 말았으면.아니 가지고와도 제발 카페에서 뜯어먹지 말았으면 함.개들은 사람보다 청각, 후각이 엄청 뛰어남 부시럭 소리만 들려도 달려옴이런데서 왜 애들 이유식을 먹여야된다고 그럼? 냄새가 안난다고? 사람코랑 개코랑 같은줄 아나 진짜 개코라는말이 괜히있나요ㅋㅋ 사람한테 냄새가 안맡아진다해서 강아지들한테까지 안나는게 아님 사람보다 개들이 냄새를 더 빨리맡음 분명히 가게 앞에 외부음식 반입금지라고 시뻘건색으로 큼지막하게 써있는데..물론 안보고 들어올수도 있음그러면 내가 설명함 강아지들 청각도 엄청나서 부시럭 소리만들려도 달려오기때문에 외부음식은 반입이 안되세요라고 ㅋㅋ  아 몰랐어요 하면서 도로 집어넣으면 차라리 좋은분..^^..내가 볼땐 숨기는척 하다가 뜯었는데 개들이 우르르 몰리면 저리가!! 하면서 과자 뿌리는 이유가 뭔데요 진짜.. 그리고 사람이 먹는 과자 주다가 내가 외부음식 반입금지세요 그리고 저희 강아지들한테 사람 먹는거 주면 안되요 하면 아니 왜, 우리 강아지는 먹는데? 라고 반문좀 하지마세요 니개는 니 개고..라는 말이 턱끝까지 차오름 ㅋㅋㅋ 물론 현실은 사람 음식을 먹으면 주절주절 설명하고 있지만 ㅜㅜ 


여기는 개카페임 사람이 주가 아님 ㅋㅋㅋㅋㅋ 난 그런 애들 가차없이 나가라함 초반에는 어이가 없어서 어버버 거렸는데 이젠 그런거 없음 너왜 멍멍이들 괴롭혀? 멍멍이 괴롭히는 어린이는 여기 못들어와! 이러면 엄마들이 민망해서 데려가는 분들도 있고아니 뭐 애가 어리면 그럴수도 있지 하는 사람도 있음 


그러니까 나는 애견카페 노키즈존 찬성합니다 정말. 


고충이 아니라 그냥 하소연같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78

ㅜㅜ오래 전

Best저도 가끔 애견카페에 가는데 진짜 애기들을 풀어놓고 고상한척 수다떨면서 애가 개에게 해꼬지해서 물리거나하면 거품물고 ㅈㄹ하는데 진짜 꼴불견임

먹고살자오래 전

Best개빡치겠다 이래서 애들이 싫음;

ㅇㄹㅇ오래 전

Best나도저번에 애견카페갔을때 4살정도되보이는남자아이가 자는강아지일어나라고눈찌르고 소리지르면서뛰어다니고 강아지장난감으로강아지떄리고 그남자애엄마는 하지마!!라고 저지는하는데 말로만..ㅋㅋ행동을안함ㅡㅡ 알바생분이 얼굴썩창되서 안되요안되요 하면서따라다니던데 알바생은물론나도진짜짜증났음

오래 전

여기있는분들 사상이 이상한듯. 이러니까 우리나라 저출산이고 사회인식이 안좋으니 애를안낳음. 아니 무슨 애기들보러 말잘들으랰ㅋㅋㅋ님들은 애기때 말잘들음? 괜히 애기라고 하는게아님..ㄷㄷ중딩들도 말잘안듣고 크는데 애기가 무슨ㅋㅋ 그리고 알바님 그손님들이 당신 월급주는거... 그손님들이 안오면 가게문닫히는거고 일짤림 ㅇㅋ?

오래 전

저는 일반 서빙 알바 한 적이 있는데 진짜 어린 애들 싫어요. 식당을 놀이터로 착각하고 뛰어다니는데 진짜 일하는데 방해됩니다. 그래놓고 부딪히면 무조건 제 책임이죠. 어떤때는 어머님이 아기 혼자 가게에 밥먹게 놔두고 나가시더라고요. 저희 알바생들한테 잠깐 애 좀 봐달라고;;;;; 그때 테이블에 가위도 있었는데 애기는 가위로 음식 먹으려하고 저희는 계속 말리고 애기 돌보고 먹여주고... 애견 카페같은 경우는 자칫 강아지들이 다칠수도 있고 애기들도 물릴수있는데 정말 애기들 출입 금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심효진오래 전

강아지들은 인형이 아닙니다

kisstime오래 전

아~~~진짜 어린애들 너무싫다! 나도 강아지랑 같이산책다니면 어린이들이 있음... 참고로 내가키우는 강아지는 진짜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천성이 워낙 너무 순하고 착함... 사람 절대무는법이없고 장난감물며노느거에 별흥미가 없는 독특한 반려견임... 어린애들 한창 호기심 많은거 알고 있고 내반려견이 절대 사람 물지않는다는걸 잘 알고있어서 2년전까지는 모든 어린이들이 내반려견에 관심가지면 안문다고 만져보라고 권유했음... 그러다 어떤 남자어린애가 막만지는거임... 아.. 강아지를 좋아하는 애구나~~~ 생각하는순간 그남자애새끼가 내반려견 귀를 잡더니 이리저리 끌더라고??? 보통은 귀에 바람불며 장난치는걸 가장 싫어하고 예민한 내반려견인데 아파서 깨갱깨갱 하지말라고 말리는데... 데리고갈꺼레~~~ 아놔 그후론 어린애들한텐 일부러 무니 만지지말라고 거짓말함... 글쓴이분 진짜 힘드시겠네요

합법적로리오래 전

대한민국에는 정상적인 엄마와 아이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것인가..?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네요..

아오오래 전

하지말라면 말좀 알아들었으면 좋겠다ㅡㅡ 치와와 그작은강아지를 달랑달랑 들고다니다가 자기발 걸려서 앞으로 고꾸라지면 강아지깔고 뭉겨서 큰일이 날수도 있는데 왜 부모님이 저지를 안하는지 어휴.. 말안듣는애나 그걸 방관하는 부모나.. 자기네 강아지도아니고..

오래 전

진짜 애견카페는 노키즈존으로 했으면 좋겠다. 부모에게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아이들은 강아지를 망가트려도 되는 장난감정도로 생각 하는듯. 강아지는 물건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인데..게다가 아이들은 힘조절이 안되서 미숙하게 다루는데 보호자는 그저 좋다고 바라보기만 하니ㅡㅡ아이에게 다른 생명에 대한 소중함이나, 강아지들도 심하게 만지면 싫어한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 부모는 그냥 아이데리고 오지 말았으면 함. 강아지 아파하니까 살살 이쁘다 해줘 하며서 아이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주는 정상적인 부모들도 있다. 근데 많은 부모들은 그냥 아이를 방치한다. 우리 아이가 즐거우면 그깟 강아지 아프든 말든 상관없다는 개념인건지. 애초부터 부모 자체가 생명에 대한 소중함 같은거 신경안쓰는 스타일인건지. 제대로 교육시키든지..애 통제할 능력이 없으면 그냥 데리고 오지말았으면 함. 아무리 강아지들이 순하고 훈련받았다지만 막무가내로 잡아당기고 꼬집고 하면 물릴수도 있다. 그러다 물리면 자기 애가 한짓은 쏙 빼놓고선 개념없는 애견카페 하면서 인터넷에 올리지 말고. 애 교육부터 잘 시키자.

스트레스오래 전

동물을 어떻게 소중하게 다뤄야하는지를 부모한테서 배운 애들은 확실히 다른 애들과 다름. 그리고 집근처 공원에 날씨좋은 주말에 가면 놀이터에서 놀다가 갑자기 멀리서부터 우리 강아지한테 달려오고 소리지르고 그런애들이 있는데 진상애들이 애견카페에만 국한되어 있지않음

오호라오래 전

카페에 견공들 다 주인있으며 개에게 상해가 될행동을할경우 손해배상등 민사상의 책임을묻겠다 cctv녹화중이라고 적어두세요

ㅎㅎㅎ오래 전

확실히..순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개들이라 그런가 애들이 많이 만만하게 접근하네요 저는 애묘카페에서 일 했었는데 고양이들은 귀찮게하면 학질하면서 겁을 주거나 뭐 그런 포쓰를 풍겨주고 위협을 하기때문에 아이들이 선뜻 함부로 굴진 않아요. 근데 저는 집에서 개를 기르고 있죠. 개를 사랑하다보니까 어린아이거든 어른아이이건 그냥 동물애정아닌 학대,고문을 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짜증이 치솟습니다.아이들을 싫어하진 않지만 유독히 말 안듣고 ...아 짜증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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