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리는게 처음이네요.
저는 결혼 1년 반에 접어드는 신랑입니다.
현재 아내는 저희의 아이를 7개월째 품고 직장을 다니고 있고 저희는 매주 주말 왕복 170km의 거리를
오갑니다 ( 지역명을 밝히지 않기위해서 거리단위로 표시^^;)
사건은 이러했습니다
저는 아내의 생일날아침 오전 9시에 일어나서(물론 토요일인 어제도 170km오갔습니다^^;) 미역국과 밥 준비를 하면서 빨래도 하며
12시까지 준비하였습니다. 미역국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구요 ㅠ
준비가 다된 뒤 아내를 깨워서 아점을 먹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서로 피곤하였는지 밥먹는 후 잠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아내와 제가 잠들었습니다.
아내는 오후 4시까지 저는 오후 5시까지 자버린 겁니다!!!
밥먹은후 외출준비하여 아울렛 또는 IMAX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거든요...
너무 자버리는 저를 아내는 무서운 눈길로 보더라고요...미안하다고 이야기도 하였고 사과도 하였지만 아직 분이 않풀렸는거봅니다.
(집안일이 많아서 당장 나갈수도 없더라구여..)대략 정리를 하고 나갈 채비를 하니 오후 8시가 다되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로 가는길에 아내가 자버린거는 어쩔수 없으니 "음력"생일에 한번더 기회를 주겠으니 그때에 잘해돌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저의 생각......
우선 늦었으니 분위기 있는 곳은 늦게가서 제대로 못누리고 돈만내고 누릴걸 못누려서 아깝다는 생각에
다음 음력 생일에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 한다는 생각을 하며,
순두부찌개를 먹으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아내는 "생일인데 고기도 못먹고...."라는 거였습니다.
하여 저는 약간의 빡침을 느끼며, 아무말없이 고급고깃집으로 차를 몰았습니다.(자버린건 어쩔수 없는데 거기에대해서 너무 꽂혀서 있는고 같다는 생각에..?)
가는길에 아내는 "여기는 순두집 가는 길이 아닌데?" 라는 거였습니다.
하여 저는 다시 빡침을 느끼며, "나는 고기집갈꺼니깐 자긴 먹던지 말던지 해!"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하였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고깃집 지하주차장에서 서로 말다툼을하며 다시 순두부 찌게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아시겠죠?
"당분간 이야기 하지 말자" 라는 말을 끝으로 아내는 말문을 닫았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요?
재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자버리는 어쩔수 없으니...넘어가고 남은 시간 동안 잘보내면 되지.
2. 일요일이 생일이지만, 그전날까지 서로 일하며, 170km를 같이 오가며, 피곤하였는데 잘쉬었다 라고 잔건 좋게 넘기기.
3. 고기먹으러가자고 하여서 갔는데 않먹겠다며 요지부동인 아내....- 갔는데 왜 또 않너?
4. 말하지 말자며 선전포고를 하는 아내 - 말을해도 어떻게 비수를 꽃는말을하는지...같이 빡침니다...
어디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섭섭한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여도 아무말 않하는 아내.
정말 가끔 싸우지만 이렇게 입문을 닫아버리는 아내랑 있으면 너무 답답해서 나가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래저래 말해보면 제가 한 말속에서 꼬투리를 잡아서 따지는 아내....
너무 답답하여 지금 혼자 카페에서 이렇게 판에 글을 올려 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