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오늘 밥 먹고 핸드폰 충전 및 후식 먹을 겸 해서 압구정에 있는 모 까페에 갔습니다.
단체로 오신 분들이 까페를 거의 삼분의 이 이상 점령하고 있더군요. (금연석 빼고 9자리 중에 6자리)
저는 핸드폰을 충전해야 하는데 콘센트 자리는 죄다 점령해서 그냥 아무데나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분들이 단체로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자기들이 쓰던 가방이랑 노트북 등은 그대
로 놓고 말이죠. 무슨 일 있나 싶었는데 한 시간이 넘게 안 오더군요..그동안 온 손님들은 자리가
없어서 도로 다 나갔습니다. 압구정 저녁시간이어서 사람이 좀 있었어요.
그분들 자리 보니까 가관이더군요. 쓰레기는 바닥에 아무데나 버리고..음료는 꼴랑 세잔 시킨 것
같았어요. 사람이 몇 명이었는데..편의점에서 사온 음식들도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고...
그분들 나가신동안 알바하시는 남자분이 바닥 쓰레기 정리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 시간이 넘어
도 안 돌아오니까 남자분이 사장님한테 전화해보고 여러 테이블에 있는 노트북이며 가방을 한
테이블로 다 몰아놓았습니다.
나중에 그분들이 다시 돌아왔는데, 단체로 나가서 고기를 먹고 오셨더군요...그러고는 치워 놓은것
보고 왜 남의 물건 함부로 건드리냐고 툴툴거리는데, 솔직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분이 매장에서 외부음식 취식 안 되고, 자리 비워놓을때 물건 두시고 가면 안된다고
하니까 그게 왜 안되냐고 완전 어이없다는 식으로 자기들끼리 말하더군요.
마치 들으라는 듯이 큰 소리로요.
말하는 걸 들어보니깐, 완전 한국 사람들은 아니고 재미 교포랑 유학생들이 섞여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진상손님 한두명이 이러는 건 많이 봤지만 단체로 카페를 거의 다 점령해서 이런 짓을 하는걸 보는
건 또 처음이라서 올립니다. 처음에는 까페 전세 낸 줄 알았네요.
이거 영업 방해 아닌가요? 아니면 미국에서는 이렇게 해도 되서 한국에서도 똑같이 행동
하는 건가요? 외국나가서 이런식으로 한국 욕먹일까봐 걱정되네요.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