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제글을 읽어 주시라 생각해보지 않았는데요.
위로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 들립니다.^^*
이렇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있는 지금도 위층은 고딩곰 두마리가 활개를 치며 다니고 있네요.
다리 4개를 묶어서 곰우리에 가둬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언제부턴가 저는 위층을 곰우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정말 덩치들이 곰같습니다.
곰세마리는 귀엽기라도 하지...
위층의 곰네마리는 괴물입니다.
위층의 소음이 아닐수 있다는 답글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낮에 쿵쿵거림이 심하기에 위층의 옆집에 어머니께서 올라가시고 우리집 아래층엔 아버지께서 가셨습니다.
저는 집에서 소음이 줄어 드는지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쿵쿵거림은 계속해서 들렸습니다.
위층의 옆집과 아래층은 아래층은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우리집아래층의 옆집은 맞벌이 가정으로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11시 경에 너무 시끄럽기에 소음유발 위층의 위층집과 그 옆집에 어머니께서 올라가셨습니다.
낮에 어머니께서 말씀을 드렸다고 하네요.
걱정을 해주시며 소음이 들리면 올라오라고 하셨답니다.(너무 감사 드려요ㅠ.ㅠ)
그래도 소음은 계속 됐습니다.
그래서 소음유발은 위층이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쿵쿵거리는 소리를 피엠피에 녹음을 했는데 음질이 그리 좋지가 않네요.
더 노력을 해야할까 봅니다.
층간소음에 고통 받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시네요.
다들 힘내셔서 고통에서 벗어 나시길 바랍니다.
응원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추운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요즘들어 층간소음으로 괴로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것 같습니다.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인터넷에도 심심치 않게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심각하다 싶습니다.
저도 층간소음은 남의 얘기,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라 생각했습니다.
층간소음으로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들으면...
"뭐 그런일로 그렇게 무서운 일을 저질렀지." 하며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층간소음을 격고 있는 지금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층간소음에 매일매일을 반복적으로 노출이 되다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데요.
정말 몸과 마음이 피폐해 집니다.
저는 층간소음때문에 밤낮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남들이 일어나 활동하는 시간에 암막커튼 치고 티비를 틀고 잠을 청합니다.
그나마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생활소음들에 윗층의 소음이 조금은 상쇄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딩남학생둘이 등교하고 그집 아저씨가 출근을 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동생은 회사(사무실 또는 자기차)에서 먹고 자고 하고 있습니다.
그게 더 잠도 잘자고 편하다고...
저는 요즘 일을 쉬고 있기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부모님과 당하고 있습니다.
견디기 너무 힘들면 지방 언니네 며칠씩 가 있곤 합니다.
이사를 가려고 집을 알아 보고 있지만 그게 쉽지가 않네요.
집값도 그렇지만 조건에 맞는집도 찾기가 어렵네요.
부동산에서는 겨울은 좀 지나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시네요.
어쨌든 식구들 모두 나서서 집 알아보고 있습니다.
윗층의 소음이 어느정도냐면요.
꼭 남들이 잠자는 시간에 고딩남자애 둘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대개 12시가 넘어가면 쿵쿵거림이 시작으로 새벽 3시전후까지 계속됩니다.
금요일밤과 토요일밤은 절정을 이룹니다.
곧 방학이 시작될텐데 다가올 그날들이 공포처럼 다가옵니다.
고딩남자둘이 발 뒷꿈치로 쿵쿵 찍으며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항상 뭘하는지 쿠당탕거리며 뭔가를 떨어뜨립니다.
자다가 놀라 잠을 깬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놀라 잠을 깨고 나면 그냥 밤 세우는 날입니다.
게다가 가구를 옮기는지 드르륵 드르륵거리며 끌고 다닙니다.
의자를 끄는 소리는 아닌듯하네요. 뭔가 무거운 물건을 끄는듯한...
게다가 문짝에 스트레스를 푸는지 쾅쾅 문을 열고 닫습니다.
게다가 그집은 세탁기를 새벽에 돌립니다. 청소기도 새벽에 돌립니다.
맞벌이 집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항상 뭘해먹는지 마늘 빻는듯한 소리가 쿵쿵 계속 들립니다.
마늘 먹고 열이 나서 이렇듯 쿵쾅거리며 돌아다니나 싶습니다.
그러다 5시를 전후로 소음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집 아저씨 출근 시간과 고딩둘 등교준비를 시작으로 온가족들이 소음을 일으키고 돌아 다닙니다.
고딩둘이 밤새도록 잠안자고 쿵쿵거리고 돌아다녔으니 아침에 일어날 턱이 없지요.
그집 아줌마 고딩들 깨우느라 소리지르고 문 두드리고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우리집 식구들 새벽에 깨서 거실에 모인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게다가 계단은 어찌나 요란하게 오르내리는지...
계단을 부숴버릴 보양입니다.
그러니 제동생이 회사에서 먹구 자구 있지요.
부모님께서 여러번 얘기도 하고 사정도 하고...
제가 편지도 써보고 메모도 붙여보고...
여기저기 나와 있는 층간소음 대책들도 실행 보았지만...
그런날엔 더 난리법석을 피웁니다.
하루는 그 정도가 심하길래 장우산으로 천장을 마구 두드려 댔습니다.
그랬더니 잠시 조용해 지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한순간일뿐 더 난리법석...
다음날 옆집에서 시끄러웠는지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윗층 잠잠해지는 시간대에 세탁기를 돌렸습니다.
어차피 난 잠도 못자니 욕실청소도 요란하게 했지요.
윗층이 소음으로 느낄지는 모르겠으나 내 스트레스나 풀자구 생각하며...
아무소용이 없었나 봅니다.
새벽에 여전히 난리법석인걸보니...
또 하루는 욕실에 들어가 문 닫고 마구 소리를 질렀습니다.
허나 아무런 반응도 없네요.
이것도 실패...
어제는 외출했다가 돌아오면서 동네 파출소앞에 한참을 서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신고를 해보나 어쩌나 하며...
울엄니 아부지 한동네 사람인데 그래도 경찰까지는 너무 과하지 않느냐고...
에휴...혼자 살면 파출소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더라도 소음 있을때마다 신고해 버릴텐데...
윗층진상들에게 결단을 내려고 마지막으로 올라갔더니 한다는 소리가...
지들은 아니라고...
분명 위집이 맞는데 말이예요.
위집의 옆집이 소음을 일으킨다면 우리집의 옆집에 제일먼저 피해를 보고 있을텐데...
옆집에 여러차례 물어본 봐로는 아니라고 합니다.
위층의 옆집에 물어봐도 아이들이 어려서 일찍 잔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 다니는 소리와 어른들이 발 뒤꿈치로 돌아 다니는 소리는 분명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소음이 시작되고 밖을 나가보면 우리집 위층에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소음이 잠잠해져서 나가보면 불이 꺼져있고...
하루는 너무 조용하기에 알아보니 위층사람들 시골 내려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일요일 새벽에 난리가 났습니다.
위층 사람들이 자기들 집에 왔다고 신고식이라도 하는가 봅니다.
정말 이사만이 살길인지...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위집아저씨 출근준비 하나 봅니다.
쿵쿵거리고 있네요.
층간소음에 관한 글들은 다 챙겨보고 있는데요.
다 제 얘기같았거든요.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저도 같은 얘기를 쓰고 있네요.
너무 답답하고 하소연 할곳도 없어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