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부케 만들었는데 축의금 안 줬다고 화낸..후기

2014.12.15
조회22,300
이어지는 판?이런거 어찌하나 몰라서 링크만 걸어요.
http://m.pann.nate.com/talk/325111085

댓글들 고맙게 생각하고 하나하나 다 읽은 후,
내린 결정이,
부케만드느라든 재료비, 영수증 보여주면서 청구하고,
친구 말마따나 축의금 없으니 선물 없다고 하니,
축의금 안줄려고요.
실제로 식권도 안받았으니까요.
제 노동,택시비를 결혼 선물이려니 하고.
제가 아까 점심시간에 이인간에게 가서 (사내식당에 먹고 오는 편이라 자리에 빨리 옴)
건강히 잘 왔네, 자 이거 부케 꽃값.
순간 인간 얼굴이 안 좋은데 영수증 보고,
'많이 나왔네.'
'내가 분명 수입꽃이고 겨울이라 비싸다고 했지'
'그런데 너 배우는 사람 입장인데 이런거 받아도 돼?'
'그래서 딱 재료비만 청구하는거야'
'초보라 바가지 씌운것도 모르고 산거 아냐?(비꼬듯 웃으면서)되게 많이 나왔네'
'너도 부케값 대충 알잖아. 그런데 이건 네가 원하는데로 초호화판이야. 그리고 초보에게 먼저 부탁한건 너야'
침묵이 흐르고
'너 배우는셈치고 한거 아니었어?'
'배우는건 학원서 배우지 이건 너 생각해줘서 새벽같이 시장가서 해준거야'
'알았다. 계좌보내줘'

.. 아우 ..

배우긴 배웠네요.. 인생 경험했네요 아우 아우 빡쳐
제 결혼식때는 부르지 말아야지.
저도 곧 결혼하는 입장이라 같이 한복이며 드레스 사진 같이 보면서 같이 고민하고 친해졌는데 그냥 이용할 심보였나봐요 ㅎㅎㅎ
아우아우 ㅠㅠ 꽃값은 언제 주려나 바로 보내준다는데 내일까지.. 윽윽 점심 먹은거 얹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