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에서 매너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제발매너좀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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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일요일날 기대하고 기대하던 가수의 콘서트를 보러갔었어요.
입장하면서부터 스태프들이 목이 터져라 소리지르고 있었는데 그 내용이
'공연장내에서 사진촬영, 동영상촬영, 녹음 금지라고 시작하기 한시간전부터 목이 터져라
말하는데도 다들 찰칵찰칵...
공연시작하면서 안내로 휴대폰이나 카메라 이런거 하지말라고 안내영상까지 나왔는데
그것부터 동영상을 촬영하는분들이 여럿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가수가 나오면서부터는 다들 폰을 넣으셨는데 어떤 젊은 20대초반?정도의 여자가
사진촬영을 찰칵찰칵.......하필 제 대각선쪽에 앉아서 그게 제대로 보이는거예요(바로 대각선은 아니고 2명 건너뛴정도의 거리라 뭐라 지적하기에는 거리가 있는 상황)
안볼래야 안볼수없을정도로 팔을 높이 들고 촬영을 하는데 스태프분들도 무대를 보느라 무관심..
제 옆자리 친구도 거슬려서 막 그러는데 스태프 한분이 저희쪽으로 오니까 바로 폰 내리고 카톡하는척ㅡㅡ (그 여자도 친구랑 왔는데 친구가 옆에서 계속 망을 봐주고 있었어요)
그러더니 이젠 녹음 시작...
휴대폰케이스가 플립이었는데 휴대폰 녹음하면 빨간불빛 계속 깜빡이잖아요.
완전 깜깜한 주변에서 빨간불빛만 깜빡깜빡 무한으로 하면 진짜..시선이 계속 그쪽으로 갈수밖에 없어요.
녹음하고 한곡 끝나면 정지, 곡 시작하면 또 녹음 그행동을 2시간동안 무한 반복하더라구요 중간중간에는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아주 난리가 났는데  
14만원 돈 주고 피켓팅이라는 티켓팅으로 해서 겨우 온 콘서트를 그 여자때문에 도저히 망칠수없어서 결국 스태프분들한테 얘기를 했더니 (좌석번호랑 구역까지 다 얘기해줬어요) 스태프분들이 좌석을 못찾음...녹음하고있다고 말했는데 주변만 보면서 휴대폰 든 사람 없다고 그냥 나감..
중간중간 와서 보는 척만 몇번 하는데 그사람은 손으로 불빛 가리고 열심히 다 녹음함...
그러다가 거의 후반부쯤에 대놓고 동영상을 찍고 있길래 또 말했더니 남자스태프가 보고 그사람을 제지해야하는데 다른스태프분한테 말하러 가더라구요. 그 사이에 이미 동영상 촬영 끝ㅡㅡ
결국 그렇게 그 개념밥말아쳐먹은 여자는 장장 4시간동안 녹음 동영상촬영 사진촬영을 다 하고 그러고 콘서트가 끝나자 동영상 틀고 친구랑 보면서 가더라구요.
친구랑 옆에 지나가면서 넌지시 누구는 개념없는인간때문에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저거는 신났네 하니까 살짝 보던데 지얘기인지는 알았나 모르겠네요.
정말 콘서트 뿐만아니라 하지말라는 기본 매너 좀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본인만 즐기러 온거아니잖아요. 솔직히 콘서트 조명을 강해서 얼굴도 잘안나오고 동영상음질이나 녹음 음질 휴대폰으로 하면 썩 좋지도 않은데 그걸 왜 그렇게 악착같이 하나요 다른사람들 피해까지 주면서. 그리고 그거 하느라 공연도 제대로 보지도 못했을텐데. 그냥 그날 눈에 담고 귀로 듣고 즐기고 그러고 끝내면 안되나요. 제발 기본 매너 좀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