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지킬수있을까요..

jh02132014.12.16
조회486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친구랑 6개월 조금 넘게 연애중인 17살 여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두 살 오빠에요

누구보다 소중한 남자친구한테 요즘 전 짜증을 내요

왜그러는지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2주 전 쯤 남자친구의 전여친을 우연히 보게되었어요

그 후로 부터는

오빠 눈을 똑바로 못쳐다보겠고

손을 잡으면 손에 땀이나요 같이 밥을 먹으면 항상 채하기만하고

같이 길을 걸으면 괜히 위축되버리고 자존심이 순식간에 죽어버려요


오빠의 전여자친구를 만나고 나서부터 제가 이상해졌다는걸 내 자신이 단번에 느낄정도로 심각해요

그 여자애는 저보다 너무 이뻐요 그냥 정말 예뻐요

오빠가 그 애랑 잠깐 연애한것도 아니고

2년동안 연애를 했었어요

이쁘고 오랜 연애를 했던 여자애라 그런걸까요


너무 불안해요 저..


아무일도 생기지않았는데 전 왜 오빠를 뺐길것같단 생각이 드는걸까요

전 어렸을때부터 남자처럼 커서 외모에대한 관심도 없었고 성격도 털털해요

운동을 했던 여자라 가꾸는법도 많이 몰랐었는데


오빠를 만나면서 외모에 관심을 갖고 나를 좀더 가꾸고

털털한성격도 오빠앞에선 소용없는 애교쟁이로 변했어요

주변 사람들도 남자친구 만나고나서 정말 많이 여성스러워졌다고 다들 그래요

저에게 너무 좋은 현상이에요

하지만 오빠를 뺐길것같단 생각이 무엇보다 먼저였어요

전 왜 지켜야겠다는 당당함은 사라지고

뺐길것같다는 불안함이 커진걸까요

그래서 오히려 사소한일에도 화를 내고 괜히 투정부리고

난 해준것도 없이 큰걸 바라기만했고 그것도 부족했는지 더 많은 사랑을 주길 바랬어요


이유도 목적도 없이 항상 짜증만내는 저 진짜 왜 이럴까요

오빠한테 상처를 주는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요...

제가 오빠를 정말 사랑한다면 한발물러서서 이해하고

배려해야하는데 바보처럼 왜 이러는걸까요

저에겐 지금 이 시기가 너무 힘들고 슬퍼요 속상해요

오빠는 항상 나 밖에 없다고 내가 제일 이쁘다고 해줘요

기분은 너무 좋지만 나중에 오빠가 나에대한 마음이 토라진다면

이 말을 기억하고 좋아하던 나는 혼자서 뒷감당을 어떻게 해야하죠

저 지금 너무 복잡해서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대충 간추려서 쓰긴 한것같아요

저 이렇게 간절하게 사람을 좋아해본적이 처음이에요

정말 오빠를 지키려면 내 곁에 있어주는 오빠를 행복하게 해줘야하는데

자꾸 짜증을 내게되요

불안함을 안고있는 마음이 먼저 앞서서일까요

사람이 너무 좋으면 당당함도 사라지고 원래 이러나요..?


제가 항상 짜증내고 투정부리고나면 분위기는 싸늘해져요

오빠도 제 투정에 많이 지친걸까요..

저한테 마음이 천천히 떠나가는걸까요..

오빠손도 못잡겠어요 주저앉아서 펑펑 울고싶어요..

슬퍼요 속상해요..

괜히 오빠가 그만하자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먼저 나버려요

저는 어떻게하면 이 불안함을 없애고 다시 예전처럼 오빠랑 싸늘함 없이 행복하게 지낼수있을까요...


사랑하는 오빠를 지키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