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요..)부모님이 반대하는결혼 안하는게 최선인가요?

2014.12.16
조회85,912
별 재미도 감동도 없는글에 소중한댓글 남겨주셔서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점심먹다가 봤는데 댓글들보면서 한참눈물쏟았네요.
진짜 안되는건가 싶어서요..

사실 저도 부모님 반대하시면 안하겠다는 마음이 예전부터
확고했기에 일부러 정떼려고 헤어질 명분 만들려고
한동안 엄청못되게하고 시비걸고 이유없이 삐진척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그럴때마다 자기가 잘못했다하고 미안하다고
티끌만한 잘못하나라도 찾아내서 본인이 더 노력하겠다고 그러더군요.
너무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본인 잘못도 아닌데? 아버지 잘못도 아닌데 오빠는 왜이렇게 다 참고 살아야하는지 참 착찹하네요.


헤어질 이유도 핑계거리도 없어요. 뭐라 얘기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집안때문에 헤어지자하면 더 자신감잃고
다른사람을 만날때도 주눅들것같아요.
1년넘게 만나면서 몇일빼곤 거의 매일본것같아요.
근데도 좋고 아직 한번도 싸운적이 없어요.
정말 천사같은 남친인데 참 슬프네요.

이글을 쓰게된계기도 젤친한언니랑 남친이랑 셋이자주 만나요.
근데 이언니한데 이혼하신거ㅈ시각장애인이신거 다 얘기했더니
다 중요하지만 자기는 제남친같은 사람이라면 다 감수하고
결혼할것같다고해서 약간의 희망을갖고 글올렸는데
역시 현실은 녹록치않네요.

확실한건 남친을 만나보고도 반대하시면 전 무조건 안해요.
부모님이 우선이예요.
ㅠㅠ......ㅠㅠ...........ㅠㅠ
바쁜시간 쪼개서 정성껏 답글달아주신 모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남친 아버지 어머니 따로 시골에 계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결혼을 전제로 1년넘게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엄마가 탐탁치않아하셔서 고민이되어 조심스레글올립니다.

우선 제남친은 월수입이 250정도 되구요
안정적인 직장은 아닙니다.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전남친이 외모며 집안이며 스펙이며 다 좋았었는데
저도 그렇게 고급스러운딸이라 생각하시는지 눈이 높아지셨네요.. 실제로는 저도 잘난거 하나 없습니다. 정말없어요.
어딜 내놔도 전남친만한사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것같아요.

처음에 아빠한데 남친부모님 이혼하신거ㅈ말씀드리니 술.폭력 이런이유만 아니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남친 아버지. 한번 뵛구요. 남친 어머니 누나 해서 같이 따로
만났었는데 다들 좋은분들이세요.

근데 고민되는건.. 남친아버지가 시각장애인 이십니다.
한쪽은 아예 실명되셨구요 한쪽도 거의 안보이세요.

이걸 부모님한데 어떻게 말씀드려야하나요..
저희집은 부모님 언니 저 동생 다섯식구인데 화목하구요
아빠가 중소기업체를 운영하셔서 부유한편이예요.
언니한데 얘기했더니 니가뭐가 아쉬워서 결혼하냐면서 자꾸 뜯어말리네요.
근데 전 남자친구가 너무좋구요. 정말 좋은사람입니다.

언니말로는 결혼하면 남친아버지도 제가모셔야할꺼라고
자꾸 안된다는데 제생각은 우리부모님이 소중하듯이
남친부모님도 소중하니깐 모시면 어떻냐는 생각입니다.
보통집에가도 모실분은 다 모시던데..
제가 철이 없는건가요..
가정환경때문에 헤어진다는게 황당하긴한데
결혼은 집안과집안이 만나는거라는 말도 많이들어서
고민됩니다..
근데정말 헤어지고싶진 않아요 다신 그런사람만날 자신이 없거든요.
제가 어떻게대처해야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여실지.
(아직 시각장애인이신건 모르세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좋을지
현명한방법좀 알려주세요ㅜㅜ)
아님 정말 부모님말씀 들어야하는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