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려고..

29273728292014.12.16
조회423
너랑 처음으로 어쩌다 동성애자 관한 얘기..까지 하게됐네.. 물론 단둘이 한 대화는 아니었지만

나 그때 나도모르게 동성애자를 혐오 하는 척 했었는데 너 그때 대놓고 욕한건아니었지만 너도 살짝 내말에 동조하는 분위기더라...

그때 기분 되게 묘했어.. 그자리에서 울고싶기도하고...
나 표정관리 잘 안됐을텐데..

나 솔직히 아직도 내가 이성애자인건지 동성애자인건지 내정체성을 잘모르겠어..

근데 너 반응 본 후론 이성애자라고 생각하고 내가 이성애자라고 확신해버리는게 내 올바른 정체성 인 것 같아..

우리 2개월 후엔 헤어지니까 내가 많이 노력할게..

그대신 넌 나 흔들리게 귀엽다면서 볼 꼬집어주지말고..
추우니까 손잡으면서 걷자고 그러지말고..
나 구석에서 자는데 옆에 와서 같이 자자 그러지말고..

다 어제 오늘 있었던 일들이야.. 하루만이라도 너랑 같이 있으면 설레고 흔들리게되서 많이 힘들어..

음.. 너 좋아하는사람도 생겼잖아..!! 잘해봐..! 너가 많이 좋아하니까 진짜 잘됐으면좋겠다!

난 차근차근 널 잊어가겠지!!!! 헿..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