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써놓고서 또다시 밤이되어 보니까
제글이 톡 되어 있을줄은 몰랐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저도 집에서 마냥 있던건 아니에요.
필라테스도 끊어 운동하고, 보고싶었던 책도 많이 읽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고, 저녁엔 밥 지어두고...
이렇게 다른일로 낮에 시간을 보내도 맘이 그렇단거죠.
제가 한가해서, 시간이 남아돈다는 게 맞기는 해요.
그치만 제가 직장을 다시 다녀도 마음이 휑 할것같아요...
남편이 바쁘다고 해서 제가 퇴근해서도 기다려야할꺼고
주말에 쉬는 날도 혼자 덩그러니 있는 그 기분은
어떻게 표현이 되질 않아요. 어쩌다 쉬는날에 놀러가고싶어도 참게되는 그런것도 쌓이다보니 맘이 좀 그래요. 회사가 휴일이라도 보장해주지 않으면 분명 제가
다시 직장다니는 중에도 그럴꺼구요. 확실한건 지금도
대화가 줄어들고.. 서로 티비나 핸드폰보는 시간이 길어져서
더 쓸쓸하다고 해야되나요..친정에 보탬이 되던 제가
이젠 다른 곳에서 역할하다보니 적응이 안되기도하고..
구직이 안되니 잠깐 알바라도 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구 조언도 위로도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상황에 처한 사람도 있으니 너그러히 봐주세요
좋은 밤 되시길...^^
------------------------------------------------
이제 결혼한지 2개월 된 새댁입니다.
동갑내기 커플로 어린나이에 결혼했고 아직 애기는 없어요.
남편은 신혼여행 다녀와서 주말에 제대로 쉬질 못했어요 다녀오자마자 회사가 바빠져서 6일에 한번, 2주에 한번
이렇게 쉬었고, 저는 다니던 회사가 경영악화로 임금에
손을대서 퇴사하고 집안일하며 구직중에 있습니다.
처음엔 이해했어요. 돈 벌기가 쉽지않다는거 아니까요.
동네가 무서워서 집에 혼자있을 때 문 꼭 닫아놓고 있는데
어느날 어떤 아줌마가 벨누르며 다짜고짜 문 열라고
하는 바람에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하고..
베란다 앞쪽으로는 사람이 살지않는 집이 있어
흉흉해보이고 무서워서 블라인드를 꼭 내리고 살아요.
한달동안은 잠도 못자고 벌벌 떨며 지냈네요
지금은 손 닿는곳에 호신무기 뒀어요. 망치ㅋㅋㅋ
무서운곳에 혼자 주로있다보니 외로움을 넘어선
그런 기분이었는데요. 남편이 퇴근해서 올때가 되면
진짜 너무 반갑고... 그때만큼은 한 일이 없었어도
재잘재잘 떠들게 되더라구요. 말이 너무 하고싶었던거죠
근데 그런 날들이 반복이 되니 제가 너무 초라했어요
맨날 몇시에 끝나냐고, 주말엔 쉬냐고 물어보는것도
이젠 지치기도 하고 체념하게되요.
힘들게 일하고 와서 밥먹고 씻고 누우면 바로 잠드는데
그 숨소리를 듣고있자면 하루가 무의미하다고 느끼고..
지금 친정집이 많이 힘든데 도와드리고 싶지만
이제 시댁도 있으니 중립적이어야 하잖아요. 그치만
집이 어려운탓에 가장역할을 하며 자라나서 그런지
내 자리는 여기가 아닌 것 같고... 근데 익숙해져야하고
갈피를 못잡고 힘들어했어요. 이렇다 할 위로도 조언도해줄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으니까..
한달간 무서움 반, 서러움 반에 잠 못자면서 울면서 지냈어요.
남들은 신혼이라고 깨소금 내 풍기며 지내는데
전 일하느라 지쳐있는 남편에게 뭘 부탁하기도 힘드네요
물론 1차적인 상황은 일이 많아 바쁜 회사탓이지만...
그래도 신혼인데... 뭔가 달달하고 애정이 넘치는
표현이나 스킨십도 전혀없고.. 제가 먼저 눈치봐서
달려들어야 그제서야 해주는 것도 솔직히.......그래요..
피곤하니까... 그래, 이해해줘야하는데 힘드네요..
돈 저도 벌어야죠. 결혼하면서 반반씩 부담했고
누가 우세하다 이런것도 없어요. 집 마련하면서
대출받은 것도 없고, 개인적인 큰 빚도 없지만
빨리 돈 모아 자리잡고싶어 결혼얘기 오갈때
제가 먼저 맞벌이 제안했고 잘 다니던곳을 퇴사하는 바람에
지금도 구직활동 하고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고민이 많고... 이래저래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지금도 제 옆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 제 동생인지
남편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남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불도 따로덮고 자서요..
신혼인데.... 신혼 같지도 않고.. 혼자사는 것 같아요
결혼 후 정리한다고 이것저것 바빴을때도 혼자 다하고..
말로는 같이하지 왜 혼자하냐 하고.. 결국엔 서러워서
펑펑 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 뒤엔 몇번 돕긴했지만
서운함이 가시질 않더라구요. 상황이 이런데
제가 직장에 자리잡으면 더하면 더했지 덜 할것 같진
않아서 걱정이에요.
또 잠 안온다고 두서없이 적긴 했는데...
어쩜 좋을 지.. 말을해도 서로가 힘드니까 예민해서
자꾸 부딪히고 오늘 낮에도 싸워서 또 울었어요
새근새근 잘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울화가 치밉니다....
잠 자긴 글렀네요..휴
추가) 신혼인듯 신혼아닌 신혼같은 우리
제글이 톡 되어 있을줄은 몰랐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저도 집에서 마냥 있던건 아니에요.
필라테스도 끊어 운동하고, 보고싶었던 책도 많이 읽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고, 저녁엔 밥 지어두고...
이렇게 다른일로 낮에 시간을 보내도 맘이 그렇단거죠.
제가 한가해서, 시간이 남아돈다는 게 맞기는 해요.
그치만 제가 직장을 다시 다녀도 마음이 휑 할것같아요...
남편이 바쁘다고 해서 제가 퇴근해서도 기다려야할꺼고
주말에 쉬는 날도 혼자 덩그러니 있는 그 기분은
어떻게 표현이 되질 않아요. 어쩌다 쉬는날에 놀러가고싶어도 참게되는 그런것도 쌓이다보니 맘이 좀 그래요. 회사가 휴일이라도 보장해주지 않으면 분명 제가
다시 직장다니는 중에도 그럴꺼구요. 확실한건 지금도
대화가 줄어들고.. 서로 티비나 핸드폰보는 시간이 길어져서
더 쓸쓸하다고 해야되나요..친정에 보탬이 되던 제가
이젠 다른 곳에서 역할하다보니 적응이 안되기도하고..
구직이 안되니 잠깐 알바라도 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구 조언도 위로도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상황에 처한 사람도 있으니 너그러히 봐주세요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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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혼한지 2개월 된 새댁입니다.
동갑내기 커플로 어린나이에 결혼했고 아직 애기는 없어요.
남편은 신혼여행 다녀와서 주말에 제대로 쉬질 못했어요 다녀오자마자 회사가 바빠져서 6일에 한번, 2주에 한번
이렇게 쉬었고, 저는 다니던 회사가 경영악화로 임금에
손을대서 퇴사하고 집안일하며 구직중에 있습니다.
처음엔 이해했어요. 돈 벌기가 쉽지않다는거 아니까요.
동네가 무서워서 집에 혼자있을 때 문 꼭 닫아놓고 있는데
어느날 어떤 아줌마가 벨누르며 다짜고짜 문 열라고
하는 바람에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하고..
베란다 앞쪽으로는 사람이 살지않는 집이 있어
흉흉해보이고 무서워서 블라인드를 꼭 내리고 살아요.
한달동안은 잠도 못자고 벌벌 떨며 지냈네요
지금은 손 닿는곳에 호신무기 뒀어요. 망치ㅋㅋㅋ
무서운곳에 혼자 주로있다보니 외로움을 넘어선
그런 기분이었는데요. 남편이 퇴근해서 올때가 되면
진짜 너무 반갑고... 그때만큼은 한 일이 없었어도
재잘재잘 떠들게 되더라구요. 말이 너무 하고싶었던거죠
근데 그런 날들이 반복이 되니 제가 너무 초라했어요
맨날 몇시에 끝나냐고, 주말엔 쉬냐고 물어보는것도
이젠 지치기도 하고 체념하게되요.
힘들게 일하고 와서 밥먹고 씻고 누우면 바로 잠드는데
그 숨소리를 듣고있자면 하루가 무의미하다고 느끼고..
지금 친정집이 많이 힘든데 도와드리고 싶지만
이제 시댁도 있으니 중립적이어야 하잖아요. 그치만
집이 어려운탓에 가장역할을 하며 자라나서 그런지
내 자리는 여기가 아닌 것 같고... 근데 익숙해져야하고
갈피를 못잡고 힘들어했어요. 이렇다 할 위로도 조언도해줄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으니까..
한달간 무서움 반, 서러움 반에 잠 못자면서 울면서 지냈어요.
남들은 신혼이라고 깨소금 내 풍기며 지내는데
전 일하느라 지쳐있는 남편에게 뭘 부탁하기도 힘드네요
물론 1차적인 상황은 일이 많아 바쁜 회사탓이지만...
그래도 신혼인데... 뭔가 달달하고 애정이 넘치는
표현이나 스킨십도 전혀없고.. 제가 먼저 눈치봐서
달려들어야 그제서야 해주는 것도 솔직히.......그래요..
피곤하니까... 그래, 이해해줘야하는데 힘드네요..
돈 저도 벌어야죠. 결혼하면서 반반씩 부담했고
누가 우세하다 이런것도 없어요. 집 마련하면서
대출받은 것도 없고, 개인적인 큰 빚도 없지만
빨리 돈 모아 자리잡고싶어 결혼얘기 오갈때
제가 먼저 맞벌이 제안했고 잘 다니던곳을 퇴사하는 바람에
지금도 구직활동 하고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고민이 많고... 이래저래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지금도 제 옆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 제 동생인지
남편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남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불도 따로덮고 자서요..
신혼인데.... 신혼 같지도 않고.. 혼자사는 것 같아요
결혼 후 정리한다고 이것저것 바빴을때도 혼자 다하고..
말로는 같이하지 왜 혼자하냐 하고.. 결국엔 서러워서
펑펑 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 뒤엔 몇번 돕긴했지만
서운함이 가시질 않더라구요. 상황이 이런데
제가 직장에 자리잡으면 더하면 더했지 덜 할것 같진
않아서 걱정이에요.
또 잠 안온다고 두서없이 적긴 했는데...
어쩜 좋을 지.. 말을해도 서로가 힘드니까 예민해서
자꾸 부딪히고 오늘 낮에도 싸워서 또 울었어요
새근새근 잘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울화가 치밉니다....
잠 자긴 글렀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