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사리 놓을수가 없는 연애 잘못인가요

지금이러는게2014.12.17
조회1,792
모바일로 쓰는거라 양해바래요.

음 흔히들 똥차가고 벤츠온다고 말하죠?
그런 벤츠를 만난건가 싶었어요
저는 솔직히 그냥 그런거 아무것도 몰랐어요
21살에 첫 남자친구와 만 4년 정도의 연애를 끝나고 막연히 동경하던 지금 남친을 만나게 되요.
워낙 회사에서 인기 많고 소문 많았던 그인지라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무튼 그것도 인연이려나 생각했어요.
2달을 마음 앓이를 하다 그래 사겨보자 그런 말로 우리는 시작했습니다. 나랑 어쩌다 만난건지 언제부터 우리가 만난건지 그런거 몰라도 아무 상관도 없었어요.
그냥 성격이려니 그러려니 나이차이가 좀 나서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는데요.
은연 중에 나름 섭섭했었나 봐요
2년 동안 내 생일 한 번 모르는 것도 하루 온종일 카톡 하나 없는것도 누가 잘못을 했든 어쨌든 마지막에 용서를 비는 건 항상 나였구나를 느끼는 순간부터
아 우리는 잘못됐구나 싶어요
다들 아니라고 해요 뭐 그래도 그네들이 모르는 나만 아는 남자친구의 장점을 애써 떠올리고 다시 추스리고
헤어지는게 아깝기보다 내가 살면서 누굴 이만큼 좋아해볼 일이 있을까 그런 마음 있잖아요
내가 지쳐 나가떨어졌단 얘기 듣기 싫어서 이 악물고 진짜 너덜너덜 찢길 때까지 아 이제 그만 해야겠다 싶을때까지 하고싶어서 참는데요
근데 힘이 들어요
누굴 만나면 행복하기도 벅찬 하루라고 하던데 전 왜 지난2년 동안 그 시간에 반이 넘게 힘만 들까요
헤어지세요 라는 말 기대하는게 아니라 위로받고싶어요
갈 때 까지 가보자 하는 마음인지라 그런 충고는 질리게 받기도 했고 솔직히 듣지도 않구요 ㅎㅎ
27에서 28로 넘어가는 나이, 적지는 않은데 정신도 못차리고 미련만 부득부득 안고 하루하루 견디는거 위로나 부탁드리려고 글 올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