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이글을 볼수있을까?

2014.12.17
조회442

일단 내가 이렇게 여기에 글을쓰는이유는 하나야

너하고 헤어지고 이제 5개월째야

5개월동안 널 만나기도했지만 그때마다 난 내 진심을 표현하지못한거같아

너는 버스에서 항상 판을 보니깐 우연히 내글을 볼수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끄적여보려고

 

너와의 시작은 2012년 5월이였지

난 그때 어린나이에 사고를 쳐서 결혼하는 과정에서 가족도잃었고

결혼생활은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너무 반대였고 와이프와 장모님의 등쌀에 이혼까지 2달만에 이루어졌고 내아들은 보낼수밖에없엇지 내가 아빠곁에서 컸기때문에 엄마손에 자라기를 바랐기때문에 아들도 보내고 난 모든걸잃고 세상살기도 포기했을때엿지 죽을 용기도없고 살긴 살아야되겠으니 일을 하자라는 마음으로 구직한 고깃집 그안에 너가있었지.

 

처음 니모습은 글쎄 그냥 왈가닥?항상 활기차고 애같아 보였지 친해지기까지는 한 일주일걸렸을거야 ㅎㅎ 그렇게 친해져서 일을 마치고나면 항상 숙소에서 다같이 고스톱치면서 웃고떠들고 한달이지났을때엿지 넌 여기사람이아니라 다시 올라가야햇어 그렇게 갑작스럽게 이별이 찾아왓고 난 속으로 너무 혼란스러웠어 누구도 사랑할수없을것같던내가 너와의이별이 슬펐거든.

하지만 넌 그속을 안다시피 올라가서 매일 하루에 몇통씩 전화를하며 여자친구마냥 나머햇다 머햇다 저거햇다 재밌었다이런식의 통화를했었고 난 내과거때문에 널 밀어냈지 바쁘다며 시끄럽다며

그러다 한날 너가 연락도없이 찾아왓고 그날 난 너에게 내과거도 다 알겟지만 너가좋다고 고백을했고 넌 받아주어서 7월4일 우린 이렇게시작햇어

난 내과거를 받아줄 여자는 없을줄알았는데 받아준 너가 너무고마웠고 정말 널 너무사랑햇지.

너한테 죄도 많이지었어 너랑사귀고 양육비문제로 재판을 받고 난 승소햇지만 자괴감에빠져

일도안하고 집에서 놀기만햇지...넌 그때마다 응원도해보고 화도내보고했지만 내안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기란 쉽지않았던거같애..

그러고 행복의 나날들도있었고 때론 엄청 슬플때도 있었고 아플때도있었고 여느커플과 다를바없이 2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2년째 되는날 우린 이별을 맞이했어.

 

너랑 사귀고 살면서 많이 배우기도배웠고 고맙기도 고마웠는데

넌 헤어지면서까지 나에게 배움을주드랗ㅎㅎㅎ

난 이별이 항상 먼가 되게궁금햇어 그냥 단지헤어지는게 이별일까 아님멀까라는 의문이있었지

근데 너랑 헤어지고나니 이별이 먼지알거같드라

난 아직 상대를 사랑하고 시작할수있는데 상대방은 그럴수없는거

이게바로 이별인거같드라.

너 나와 헤어지고 다른남자친구가 바로생겼지...

널 원망하지는 않았어 요즘 흔히말하는 똥차 타봤으니 벤츠탈시간이온거라고생각했고

나와의 시간은 행복하지않았으니 이제부터라도 좋은사람만나서 좋은인생 행복했으면 진심을 바래

이렇게 시간이2달쯤 지났을때 난 너를 잊진못했지만 나중에 언젠간 너를 다시 보는그날 나 그때랑 다르게 많이 변햇다 라고 보여주고싶어서 열심히살고있었지. 회사에서도 승승장구였엇지

문득 너에게 연락이왔고 널 보고 내가 헤어질때 하지못한말 하고싶은마음에 용기내서 만나자햇고

넌 흔쾌히 만나주었어 물론 넌 남자가아닌 이제 친구로 나온거였지.

그래서였을까 용기가 없어서였을까 난 너에게 보고싶었다라는말 이외엔 아무말도하지못했어.

그뒤로 2번여의 만남이있었지만 역시 같은결과엿지..

얘기가 엄청길어졋네

 

헤어진후에 누군갈 정말 사랑하면 미련은 누구나 남는거겟지

싸워서 헤어지건 좋게헤어지건 할말이 있어 누구나..

만나서 진심으로 그말을 전하기는 정말 너무나도 어려운일인거같애..

다신 못볼거같아서 여기나마 니가 혹시나 볼수있지않을까라는마음에 써본다

 

정말 널 만나는 2년동안 난 너무 많은것이 바뀌었고 너때문에 사람될수있었어.

정말 너무고맙고 널 한순간도 변함없이 같은마음으로 좋아했고 사랑했고 아껴주려애썻어.

표현이 서툴고 애같아서 많이 어긋낫던거같애. 가끔씩 자다 일어나서 옆에서 스카이다이빙의자세로 자는 너의모습이 아른거리기도하고 밥먹을때면 입에 다묻혀가며 허겁지겁먹는 너의모습도

길을걸을때면 촐랑촐랑대다 넘어지는 너의모습도 어디앉을때면 항상 쪼그려앉는 너의모습도

너의 사소한 모든것들이 아른거려 헤어진지 5개월 이지났다고는 못느낄만큼 그래

근데 잊어야겟지. 처음 시작한 2012년 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난널 같은마음으로 사랑하고있고

널 잊는날까지 같은마음으로 사랑할거야 표현도못하는 짝사랑이겠지만.

알아달라고..똥차의 순정?같은거말이야 요즘날씨 엄청추운데 보일러 너무쎄게틀고자지말고

그러다 진짜 한번 데인다 몸 겨울 엄청싫어하는데 잘 지내길 바랄게

널 만나서 행복해.

행복한 시간을 줘서 고마워

고맙게해서 미안하고

내가 미안해하고 아픈만큼 행복하길 바랄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