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라는 걸까요?

Kaka2014.12.18
조회188
20대 중반 여자구요. 일년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한달만에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먼저 카톡한건 저구요. 남자친구가 통화하자고 하길래 통화해서 안부묻고 주말에 시간되냐 만나자고 해서 만나 거의 당연하다는 듯이 만난 주말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만날 마음이 있어서 재회한건데.. 그 처음 다시 만난날은 서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지난 두번째에는 서로 처음 다시만난 날보다 좋은 느낌을 못 받았던겁니다. 어쨌든 그렇게 일주일이 또 흘렀는데 남자친구가 저에게 자기의 솔찍한 마음을 말하더라구요 처음엔 너무 좋았는데 두번짼 아니더라고. 저도 물론 느꼈지만 굳이 직접 들으니 충격받았어요. 그래서 어쩌라는거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제가 그럼 노력하자라는 이성적인 발언을 했어요. 통보식으로 너가 서운해 하겠지만 너가 나한테 느끼는거 만큼 자기는 아닌거 같다며, 억지로 표현하고 싶지않다며 자기 마음이 이렇다 딱 말하는 건 왜 일까요?
저는 티를 안내려 노력했고 (다시 만나는 느낌이 마냥 좋은게 아니라 이게 뭔가 이런 감정이 있더라구요..) 오히려 다시 만날때 남자친구가 보고싶었다 힘들었다 해서 다시 만났으면 안그랬을텐데 제가 다시 만난 확실한 이유가 듣고 싶었나봐요.
나 어디가 좋아? 왜 다시 만났어? 이런 하지도 않던 질문들을하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대답을 제대로 안해주더라구요. 그때 남자친구도 어색한가보다라고 느끼긴했어요.
아무튼 그 통보식으로 얘기듣고는 당연히 기분이 안좋았어요. 그럼에도불구하고 노력해서 잘지내고 싶다라던지 의지가 담긴 얘기가 없어서.. 더욱더요.

그리고 한달정도 되가는데, 얘기하다 남자친구한테 표현을 잘 안해주는 스타일같다 어떨결에 나왔는데 자기가 얘기하지 않았냐고 그때 자기 마음이 예전 엄청 좋았을때같지 않다는 말을 들먹이며 말하는데........ 게다가 뭐 너는 먼저안하잖아. 먼저 하고 말해. 포용력 없는 말로 받아치더라구요. 진짜 너무 서운하게.... 또 자기가 지금 취업준비한다고 정신없는데 왜 이런얘기를 꼭 지금해야되냐며 나무라네요.

남자친구가 옛감정을 느낄때까지 제가 기다려야 하나요? 언제까지 기다려 줘야하나요?
기다리는게 웃긴건지... 판단이 안되요. 옛감정 안난다고 단호박같이 말하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는게 제자신이 이상해보이기도 하고....

또 이런일로 말다툼하고 의견도 안좁혀지는거 보니 너무 답답하고 이러다 또 헤어지겠구나 싶더라구요. 결국 제가 지금 이얘기 꺼내서 미안하다고하면서 마무리됬어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하고 싶던말도 못하고 ..
너무 이기적인 남자친구 태도가 다시 만나는데 걸려요.. 억지로 만나자고 해서 만난것도 아닌데..

글로 옮기려니까 전달을 잘 못하겠네요ㅠ
재회가 쉬운게 아닌거 같아요.... 어려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