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먼저 상욕을 해버렸어요...

답답해여...2008.09.15
조회456

울커플 300일정도됐는데... 갑자기 요즘 너무자주 싸워요

거의 말싸움... ㅜㅜ 사소한걸루요

 

근데, 방금전에 길 한복판에서 또 사소한걸로

말 싸움이 났습니다.

전에 남친이 뭐 부풀려서 말한거를 제가 `왜 뻥을 치냐ㅋ` 라고 한게

남친이 기분이 엄청 나뻤나봐요.

갑자기 언제 뻥을 쳤다고 그래 뻥아니거든? 막이럼서 언성이 높아져서

전 또 왜 길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르냐고.

나 집에 갈거라고.(남친이랑 걸어서 3분거리에 살고있음)

그러고 삐져서 뒤돌아서서 가는데...

뒤에서 제이름을 크게 막 부르더라구요 서라고.

그래서 섰죠. 봤더니 막 이를 악물고는

절 때릴것 같은 무서운 표정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욱해서 `표정이 왜그래? 때리고 싶으면 때려.`

이랬더니 이를 막 바드득바드득 갈면서 남친이 `참나, 때리진않는다.`

라고 하더라구요. 주위에는 사람들 엄청 많구여, 음식점 앞이었다는..

표정은 아주 때리고 싶어죽겠음서, 제가 홧김에 욕을 해버렸어요

`때리지도 못하면서 그런표정은 왜짓냐? 강아지!` 이랬어요..;;

제가 먼저 욕한건 참 잘못했죠. 근데 제가 성질이 드러워서그런지 화를 못참겠더라구여

그랬더니 기다렸다는듯이 남친이 하는말.

`병신 같은 게 말은 많아서.`

이러고는 저 버리고 걍 집으로 가버리더라구요.

 

말싸움은 자주했지만 항상 제가 싸우고나서 먼저 문자하고 먼저 연락했구요 먼저 화해시도했어요

그리고 저렇게 욕하면서 싸운적은 없구요... 저도 한 성질 하는지라

욕한거는 진짜 제가 나뻤죠. 남친도 저처럼 그 욕이 잊혀지지않고

계속 떠오르고 슬픈기분 들꺼에요.. 근데 저도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수있나 하네여...

욕은커녕 저땜에 술 담배도 끊었다는 남친이,, 저렇게 욕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네여. 휴 어떡해야되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