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오후5시40~6시 어간에....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

발냄시아2008.09.15
조회1,772

혹시나 해서 글을 한번 올려보는데...

 

제가 오늘 볼일이 있어서 동대문에 잠시 다녀오는길에 회기역에 가려구 1호선을 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나서 한코소를 가니 종착역이라는 어이없는 -_-"" 사실 서울 사람이 아니라

 

지하철에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아무튼 동묘앞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이 내린 소녀라고 해야할까...아님 아가씨?? 어려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한손에는 노스페이스 분홍색 사이드백을 들고 한손에는 쇼핑백 비슷한 팬시점에 파는

 

뭐 그런 가방류?? 어쨌든 두개나 들고 힘겹게 어딘가 다녀오는 길 같아 보였습니다...

 

다음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그 소녀에게 다가가더니...

 

무슨 말을 건내고는 계속 찝쩍 거린다고 해야할까...그 소녀가 정에 못이겨 지갑에서

 

3천원을 꺼내는 것이였습니다...제가 은근슬쩍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도대체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돈은 왜 주는 것일까...이런 생각도 들고...

 

할머니도 쫌 안타까워보였지만 그래도...손녀같아 보이는 사람에게 돈을 요구하다니...-_-

 

그 소녀가 얼마나 기특하면서도...착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요즘 같은 세상에 저런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와 비례한듯 외모도 준수하고, 엄청 착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되겠다 싶어, 이 여성분에게 말을 걸려는 마음을 먹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작전을 구상하고 있는데...잠깐 방심한사이...그 여성분이 출입문 쪽으로 다가가는 것이였습니다..

 

그당시 정차역이 회기역이였는데...그래서 저는 얼른 옆쪽 출입문으로 다가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_-;;제가 내리는 순간 문이 닫히고....

 

그 여성분은 그냥 출입문 앞에 서있는 것이였습니다.................

 

분명 내릴것만 같아 보였는데....일종의 훼이크!?......

 

그렇게 떠나보냈습니다...

 

키는 160조금 넘는거 같아보였구, 까만 청바지에 흰색이 주로 들어간 티셔츠 였습니다..

핸드폰은 스카이 폴더같던데...지하철에서 배터리 교체 하셨고 ㅋㅋ

 

혹시 오늘 동요앞 역에서 할머니에게 친절을 베푼 그녀를 찾습니다...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이글 보신다면.....좋겠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