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카톡有) 바람난 남자의 뻔뻔함

2014.12.20
조회66,419

 

헤어지고 뭐하러 문자를하냐

니가 더 답답하다 등등..

이런말을 하시는분들..

3년이란 시간, 이사람을 알고지낸시간만 5년이라고 말씀드렸어요.

헤어지기전에 알았던 그 후에 알았던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나혼자 사랑했던게 아니고 함께 사랑해왔는데

나와함께할때 다른여자랑 사겨왔다는..

그 자체가 저에겐 너무 비참하잖아요..

어떻게 연락을 안할수가있겠어요

저도 이남자 바로 양다리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사과 했더라면

아 나는 정말 나쁜놈이랑 만났었구나 생각하고 정리했을텐데

이글도 쓸이유도 없었겠죠..

 

하여간 조건와 격려.. 쓴소리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댓글 일일이 확인하는데 저보다 더 힘들게 헤어지신분들도 있으신거 같아서..

저도 힘내라고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24살 여자입니다.

저에겐 대학시절부터 만나온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남자와는 입학 때부터 지금까지 알고 지낸 시간만 5년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하였지만 군대까지 기다리며 3년 정도 만나온 것 같네요.

 

다 괜찮았는데, 이 남자는 거짓말하는 것이 습관이 있었어요.

헤어짐을 반복하며 만나왔던 이유도 그 때문이였구요.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하나만으로 힘든 관계를 계속 유지해왔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번에도 잘 만나왔지만 역시나 같은 이유로 또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와 헤어지기 일주일 전 그와 전 못본지 3주가 지난 상황이였는데

그는 친구들과 룸을 잡고 술파티를 하게될 것 같다며,

저와의 만남을 미루고 꼭 참석해야하는 자리라고 얘길 하더군요.

서운했지만 그러려니 넘어갔어요.

 

그런데 몇일 후 그와 카톡을 하던 중

셀카 사진과 함께 어떤 카톡 내용을 캡쳐한 사진을 저에게 보내더군요.

그런데.. 이 캡쳐한 사진.. 분명 저장되어있는 애칭은 제가 맞는데..

제가 보낸 적 없는, 저와는 상관없는 카톡 대화 내용인거에요.

이게 뭐지 하면서 한바탕 싸움이 났었어요..

그는 미안하다며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랑 했던 내용 캡쳐를 못지우고 실수로 보냈다고하며

변명을 하더라고요. 화가났지만

싸우기싫어 그냥 넘어가줬어요.

 

그 일 때문에 저는 그가 술파티에 참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하였고,

그도 알았다고 순순히 동의해줬어요.

그리고 그 (술파티)날, 그가 집앞에서 친구를 만난다고 하고는 그후

연락이 되지않아 만났다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행여나 무슨일이 생긴걸수도 있다는생각에..

 

그런데 그 친구가 얘기하길 만나기는커녕 연락한 적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걱정한 내가 바보같고

저에게 또 거짓말을 했다는거에 화가났어요.

 

그 날 하루종일 연락도 안 되고

그래서 저는 정말 끝이라 생각하고

저녁이 되서야 전화가오는 그에게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는 미안한 기색은커녕 알겠다고 그만 하자며 아쉬울 것 없다는 듯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저흰 헤어졌어요.

 

그렇게 그냥 끝이였으면 좋았을걸 연애기간 내내 찜찜했지만 그를 믿었던 저인데

 

그런데 헤어지고 일주일 뒤 친구를 통해 어떤 사진 한 장을 받게 됐는데

 

 

 

친구는 페북을 하던중 알수도있는 친구에 저 강xx이라는 애가 떴다면서

프사가 저의 전남친 같아 보여서 보냈다며 맞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전 남친이 맞았어요

그런데 이 사진 속 강xx이란 여자..

생각해보니 예전에 제가 이 남자와 다시 만나기전, 잠시 헤어졌을 때,

아주 잠깐 만났던 여자가 있다고 하면서

저와 다시 만난 후 이 여자 얘길 한적이 있었는데

얘 진짜 이상하다 너무싫었다 싸이코같다 라며 온 갖 욕이란 욕은 다했었던 여자였어요.

그러면서 헤어진 후에도 연락이 온다며

그게 싫어서 번호까지 바꾸고 저에게 왔던 남잔데

그렇게 싫었다고 하면서 저와 헤어진 후 다시 만나는건가 싶었던 찰나..

사진 속 날짜를 보니 11월 16일로 프사가 바뀌어 있더라구요

저와 다시 만나 헤어진 날짜는 11월 30일인데.. 겹치는거에요

그래서 그걸 확인 한 저는

전남친에게 “너 뭐냐 나랑 만나면서 양다리 걸쳤냐?” 라고 물어봤더니

무슨 말이냐며 자긴 죽어도 아니라며 끝까지 발뺌하더라구요

 

 

 

이게 바로 카톡내용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도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불쌍해지네요.

 

저랑 카톡하다가 잠수타는 건 기본,

약속 정해놓고선 약속장소에 도착한 저를 두고 잠수타기도 수십 번,

그래놓고 말도 안되는 핑계만 대던 그이인데, 다 이해했고 용서하며 만나왔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고, 어이없더라구요.

 

혹시나 그 여자애도 양다리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까봐

저처럼 피해자일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페북으로 말을걸었는데

대답은 켜녕 읽지도 않더니 몇일 뒤 계정삭제를 했더라구요.

이건 누가봐도 알고도 만난 사이라는 건데.. 

 

그러면서 더 웃긴건 저렇게 아니라고 얘기하고 심지어 지금 만나는 사람도 없다면서

(이 일이 일어난게 이틀전일인데) 어제 오늘 카톡프사가 그 여자 사진으로 해놨더라구요.

저 카톡 사진속 여자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헤어지기 몇일전 카톡캡쳐 사진을 잘못보낸것도

그여자애랑 했던 내용같은데.. 하.. 정말 미치겠네요

 

도대체 왜 이러는지 무슨 생각인건지

아직까지도 양다리임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요..

 

 

 

 

그냥 푸념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