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와 중학생 연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민중2014.12.20
조회1,104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 쓰는 남자입니다.우선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졸업을 눈앞에 두고있는 대학생입니다.제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다른 객관적인 시선에서과연 어떻게 느껴질지, 조언을 좀 얻고싶어서 글을 쓰고있습니다.
우선 제목에서 글을 썼던 중학생과의 연애에 관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저는 군대도 다녀온 25살의 취준생으로 보시면 되겠네요.취직준비 하면서 학원에서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중학생,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구요, 뭐 처음에 갔을때는별 생각없이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은근히 들려왔던 말이 학생과 선생님 사이에'사제관계로써 연애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다른선생님께)
처음에는 그 얘기를 듣고, '??? 중학생에게 그렇게 마음이 갈수가 있는가?'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참 사람마음이 신기하더라구요.처음 강의를 할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정을 조금씩붙여가면 갈수록 아주 약한 스킨십을 하게 되더라구요.예를들면 힘내라고 말을 하면서 팔부분을 든든하게 두드려준다던지혹은 아이들이 장난을 많이 치는데, 손으로 길을 막거나 하면몸으로 돌파를 하거나 팔을 잡고 끌어내는 등등...
물론 모든 학생들이 저를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몇몇 학생이 좋아하는것 같은데그 중 한명이 저에게 표현을 많이합니다. 얘가 진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수업 중이나 이야기를 할때면 뭔가 잘 웃고, 잘 따른다고 생각이 됩니다.이제 중3에서 고1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수업잘듣고 열심히하네... 이런생각이었는데, 저도 남자라 그런지이 학생이 계속 표현하고 좋다 좋다 하니 참 마음이 넘어가는 것 같네요.
나이차이가 이렇게 많이나는데 저도 이렇게 생각이 흔들리게 될 줄은 몰랐어요.참고로 여자친구는 없습니다. 근데 사람이라 그런지 카톡하는 것도 굉장히설레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다른아이들과도 모두 평등하게, 편애하는것은 없도록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절대 선톡은 아무에게도 하지않고, 오는것에 대한 답만 했어요.

지금 주위에 학생들만 봐도, 대학생 신입생 여자애를 꼬시면도둑놈이니 뭐니 하는데, 제가 이런일로 고민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흔히,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라고 하는데그런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조언을 조금씩만 해주면 좋을것같아요.
어떻게 하면 될지 잘 모르겠어요. 마음은 벌써 반쯤 넘어갔는데...정신차리고 취직준비하라는 욕설도 받아들이겠어요. 조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