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시작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원래부터 럽실소 같은거 좋아했는데.. 근데 말이야 여기서 이런거 써도 되나... 뭐ㅋㅋㅋㅋㅋㅋ 문제되면 연락주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바일로 그냥 끄적이는 거라서 맞춤법이나 보기 어려우신 점은 댓글 주세요 (그러니까 댓글 남겨달라는 얘깈..) 음슴체..다들 하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죠? ㄱㅅㄱㅅ ---------------------------------------------- 저는 2015년 24살을 준비하는 지금은 23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이먹기 진짜 싫음ㅠㅠ (엄마앞에서 하면 등짝 스매쉬ㅣㅣ) 아무튼 이런 나에게는 1년 반? 뭐 정확히는 500일이 된 남자친구 '호두'가 있음 17살부터 알았으니 아는 사이가 된건 꽤 됨 너무 옛날얘기부터 꺼내자니 조금 쑥스럽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동갑내기다 보니 재밋는 일이 많아서 여러분에게 얘기하고 또 공감하고 싶어서리ㅎㅎ 처음 만남부터 설명하고 그러면 조금 전개가 느리거나 좀 오래된 일이라서 제가 설명하는게 좀 거지같을 수도 있어요..그냥 너그럽게 봐주세염♡천일염♡ (조크미앙ㅠㅠ) 바야흐로 고1 우리 지역은 고교평준화가 아니었음.. 대학가듯이 내신 성적과 입학시험으로 원서를 넣고 빼고 고등학교를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 나는 조금 멀리 떨어진 학교로 가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이사갈거였음 그동네로ㅡㅡ..쳇 여튼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 동네 학원을 다니게 됨 나름 이름도 있고 동네에서 큰 학원이었지만 고등부는 얼마 안됐던거 같음 고등부가 20명?? 아무튼 30명은 안되는 학원이었는데 온리 여자 3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국이다 천국 할렐루야 물론 나는 친구없이 매일 혼자앉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인사해주는건 교무실에 쌤들뿐이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허우대좋은 애들 많았던거 같음 뭐..남자로 어떻게 하고 싶다기보다 애들 다 성격이 좋아보였고 특히 딱히 나를 신경써주지 않아서 넘 고마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호두가 볼수도 있으니.. 밑밥작업좀;;) 이때 그나마 같은 고등학교라서 친해진, 그중에 내가 지금도 돼지라고 부르는 친구가 있음 너무 인신공격 같지만.. 성격 좋은 애라 신경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내가 뭐 남말할 처지 아님 헿 새록새록 생각나는데, 나는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고 쉬는 시간마다 챙겨준 돼지가 넘 고마웠음 지 사탕 사먹으러 매점가면 항상 내가 좋아하는 '눈에띄네'를 던져줬음 (항상 꼭 던짐 츤..아니 흥헤롱? 맞나) 아무튼 번호교환뒤 문자도 몇번 주고받았음 돼지: 야 집 잘갔냐 나: ㅇㅇ잘가돼지 돼지: 너한텐 그딴 소리 듣고싶지 않다 뭐 하루이틀에 한번꼴로 저녁에 자기 전에 문자를 주고받긴 했지만 대부분 저런 영양가없는 것들이었음 일주일이 지났나? 주말이었음 돼지: 야 먹자올래? 노래방ㄱㄱ (우리 노래방 참 좋아했음..일주일에 거의 3~4번은 꼭 갔던거 같음 내돈ㅠㅠ) 그런데 그날따라 안땡겼던거 같음 원래 단둘이서도 뭐먹고 노래방 잘다녔는데 아놔..여자의 feel이란.. 츤데레인만큼 감정을 잘 못숨기는 돼지임ㅠㅠ 다니다보니 어느 순간 걔가 나를 너무 여자로 대해주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며칠 뒤 예감은 틀리지 않았음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하찮게 문자로 고백한거 생각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캐톡이지만 나때는 온리 문자ㅠㅠ 답장 언제올까 기다리던 문자 그립네 암튼 문자로 돼지: 야 너 좋아하는 남자 있냐 나: (불안)나?? 글쎄 별로 생각없는데 돼지라서가 아니라ㅠㅠ 좋은 친구를 절대 절대 잃고 싶지 않아서였음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욧 나는 사람을 처음 사귈때부터 남자다, 친구다가 갈려서.. 돼지는 이미 친구였음.. 돼지: 뭐가 생각이 없어? 나: 남자 생각이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왜 남자라도 소개해주게?? 돼지: 나랑 사귈래? 아뭐..솔직히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저런 핵직구였음 뭐 내가 예뻐서라기보단 내생각엔 그냥 얘도 나랑 성격이 잘맞아서 그때 잠시 착각한거 같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정말 돼지같은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음.. 나: 나랑 사귀고 싶으면 눈에띄네 100개사와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좀 미꾸라지처럼 피했음 다행히도 돼지도 나중에 말하길 그렇게 대처해줘서 고맙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안어색하게 학원에서 만나서 원펀치 주고 받았음 호두 언제 나오냐고?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갑니다 가여~~~ 그리고나서 그 해 5월쯤인가 돼지가 다시 한번 남자얘기를 꺼냄 고등학교 입학 후 또 친구하나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대인관계 왜이랬지) 돼지네 반에 좀 놀러갔는데 그 반 남자애 하나가 나를 소개받고 싶다는 거였음 난 대학가서도 씨씨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학교인 것도 싫고 일단 돼지 측근을 소개받아서 잘 안되었을때의 상황이 싫어서 안받았음 근데 며칠뒤 또 남자얘길 꺼내는거임 부담갖지말라고 정말 자신에게 소중한 거시기친구고 착한 아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며칠내내 칭찬한 돼지가 안쓰러워서 그래..ㅇㅇ하고 받았음 ...ㅇㅇ맞음 그 아이가 지금의 호두임 근데 솔직히 첫만남부터 뭐 그닥..아무튼 파란만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번호를 서로 알게 되고 (꼴에 여자라고 먼저 문자보내라고 객기부린거 생각난다 긁적긁적 헤헤) 뭐 처음엔 여느 소개팅처럼 어색했음 맘에 들었던건 좀 당시 고딩치고는 담백한 말투와 사진 좀 보내달란 부탁을 하지 않았다는 거? 난 정말 사진보내달라는게 싫었음 얼굴보고 아니면 연락끊겠다는거야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카톡 프사로 염탐이 가능하지만 그때는 보내줘야 볼 수 있었음 (아니면 싸이?) 보내주는 것도 웃기잖슴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예쁘니까 당당☆하는거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그때의 내 의견임.. 아무튼 그래서 서로 얼굴도 모르고 거의 한달을 연락했음 9시에 야자가 끝난 후 학교로 오는 학원차를 타고 여느때와 같이 돼지랑 학원차에서 티격태격 주먹다짐으로 우정을 확인하던 때였음 돼지: 야 니가 오늘 나한테 이럼 안될텐데 나: 뭐야 나대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 오늘 학원앞에 호두 오거든 what the.. 모르겠음 그냥 그때 많이 당황했음ㅋㅋㅋㅋㅋ 뭐 맘에 든다 생각한 적도 없었고 이뻐보이겠다고 다짐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그리 설렜지 (호두 너와 나는 운명이었나봐) 하지만 나는 쎈척의 상징 17살이었음 나: 뭐 어쩌라고 근데 뭐 뭐 개구리치지마 얘 나한테 그딴 말 없었어 돼지: ㅇㅇ너한테 말 안하고 몰래 너 보고 간데 what the..x2 아니 왜 몰래 보고가? 나 연예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두 내 사생임? 뭐 호두가 돼지같이 편한 애였으면 그냥 내가 찾아가서 제 팬이세요?ㅋㅋㅋㅋㅋㅋ하고 놀렸겠지만 모르겠음..엄청 엄청 어색했음 그리고 무엇보다 들키기싫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내안의 또다른 나 루팡☆ 우리 학원 매점앞에 인형뽑기가 있었는데 학원 차가 학원앞에 서려면 그 인형뽑기를 지나감 그날따라 낯선 남고딩이 인형뽑기를 하고 있네☆ 저 아이가 그 아이다라고 캐치하자마자 나는 학원차를 내려 평소처럼 매점을 들리지 않고 학원으로 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돼지는 매점으로 향했음 저요?? 저 그냥 학원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집에 오니 자기 전에 생각 나는건.. 인형뽑기 앞에 서있던, 청색 교복이 잘어울렸던, 어깨가 꽤 넓고 인형뽑기에 집중하던 그 뒷모습이였음ㅠㅠㅠㅠㅠ 너무 이리저리 정신없나요.. 다듬고 올려야하지만 그냥.. 쿨하게 완료 클릭..☆ 조금 각색할 예정이예요, 들키기 싫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기본적인 틀이나 스토리는 꾸미고 지어낼 생각 전혀 없습니당 잘자요 여러분 3
질긴 인연 1
안녕하세요
다들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시작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원래부터 럽실소 같은거 좋아했는데..
근데 말이야 여기서 이런거 써도 되나...
뭐ㅋㅋㅋㅋㅋㅋ
문제되면 연락주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바일로 그냥 끄적이는 거라서
맞춤법이나 보기 어려우신 점은 댓글 주세요
(그러니까 댓글 남겨달라는 얘깈..)
음슴체..다들 하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죠? ㄱㅅㄱㅅ
----------------------------------------------
저는 2015년 24살을 준비하는
지금은 23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이먹기 진짜 싫음ㅠㅠ
(엄마앞에서 하면 등짝 스매쉬ㅣㅣ)
아무튼 이런 나에게는 1년 반? 뭐 정확히는 500일이 된 남자친구 '호두'가 있음
17살부터 알았으니 아는 사이가 된건 꽤 됨
너무 옛날얘기부터 꺼내자니
조금 쑥스럽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동갑내기다 보니 재밋는 일이 많아서 여러분에게 얘기하고 또 공감하고 싶어서리ㅎㅎ
처음 만남부터 설명하고 그러면 조금 전개가 느리거나 좀 오래된 일이라서 제가 설명하는게 좀 거지같을 수도 있어요..그냥 너그럽게 봐주세염♡천일염♡ (조크미앙ㅠㅠ)
바야흐로 고1
우리 지역은 고교평준화가 아니었음..
대학가듯이 내신 성적과 입학시험으로 원서를 넣고 빼고 고등학교를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 나는 조금 멀리 떨어진 학교로 가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이사갈거였음 그동네로ㅡㅡ..쳇
여튼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 동네 학원을 다니게 됨
나름 이름도 있고 동네에서 큰 학원이었지만 고등부는 얼마 안됐던거 같음
고등부가 20명?? 아무튼 30명은 안되는 학원이었는데
온리 여자 3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국이다 천국 할렐루야
물론 나는 친구없이 매일 혼자앉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인사해주는건 교무실에 쌤들뿐이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허우대좋은 애들 많았던거 같음
뭐..남자로 어떻게 하고 싶다기보다 애들 다 성격이 좋아보였고 특히 딱히 나를 신경써주지 않아서 넘 고마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호두가 볼수도 있으니.. 밑밥작업좀;;)
이때 그나마 같은 고등학교라서 친해진,
그중에 내가 지금도 돼지라고 부르는 친구가 있음
너무 인신공격 같지만..
성격 좋은 애라 신경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내가 뭐 남말할 처지 아님 헿
새록새록 생각나는데,
나는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고 쉬는 시간마다 챙겨준 돼지가 넘 고마웠음
지 사탕 사먹으러 매점가면 항상 내가 좋아하는 '눈에띄네'를 던져줬음
(항상 꼭 던짐 츤..아니 흥헤롱? 맞나)
아무튼 번호교환뒤 문자도 몇번 주고받았음
돼지: 야 집 잘갔냐
나: ㅇㅇ잘가돼지
돼지: 너한텐 그딴 소리 듣고싶지 않다
뭐 하루이틀에 한번꼴로 저녁에 자기 전에 문자를 주고받긴 했지만 대부분 저런 영양가없는 것들이었음
일주일이 지났나?
주말이었음
돼지: 야 먹자올래? 노래방ㄱㄱ (우리 노래방 참 좋아했음..일주일에 거의 3~4번은 꼭 갔던거 같음 내돈ㅠㅠ)
그런데 그날따라 안땡겼던거 같음
원래 단둘이서도 뭐먹고 노래방 잘다녔는데
아놔..여자의 feel이란..
츤데레인만큼 감정을 잘 못숨기는 돼지임ㅠㅠ
다니다보니 어느 순간 걔가 나를 너무 여자로 대해주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며칠 뒤 예감은 틀리지 않았음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하찮게 문자로 고백한거 생각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캐톡이지만 나때는 온리 문자ㅠㅠ
답장 언제올까 기다리던 문자 그립네
암튼 문자로
돼지: 야 너 좋아하는 남자 있냐
나: (불안)나?? 글쎄 별로 생각없는데
돼지라서가 아니라ㅠㅠ
좋은 친구를 절대 절대 잃고 싶지 않아서였음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욧
나는 사람을 처음 사귈때부터
남자다, 친구다가 갈려서.. 돼지는 이미 친구였음..
돼지: 뭐가 생각이 없어?
나: 남자 생각이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왜 남자라도 소개해주게??
돼지: 나랑 사귈래?
아뭐..솔직히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저런 핵직구였음
뭐 내가 예뻐서라기보단 내생각엔 그냥 얘도 나랑 성격이 잘맞아서 그때 잠시 착각한거 같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정말 돼지같은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음..
나: 나랑 사귀고 싶으면 눈에띄네 100개사와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좀 미꾸라지처럼 피했음
다행히도 돼지도 나중에 말하길
그렇게 대처해줘서 고맙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안어색하게 학원에서 만나서 원펀치 주고 받았음
호두 언제 나오냐고?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갑니다 가여~~~
그리고나서 그 해 5월쯤인가
돼지가 다시 한번 남자얘기를 꺼냄
고등학교 입학 후 또 친구하나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대인관계 왜이랬지)
돼지네 반에 좀 놀러갔는데 그 반 남자애 하나가 나를 소개받고 싶다는 거였음
난 대학가서도 씨씨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학교인 것도 싫고 일단 돼지 측근을 소개받아서 잘 안되었을때의 상황이 싫어서 안받았음
근데 며칠뒤 또 남자얘길 꺼내는거임
부담갖지말라고 정말 자신에게 소중한 거시기친구고 착한 아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며칠내내 칭찬한 돼지가 안쓰러워서
그래..ㅇㅇ하고 받았음
...ㅇㅇ맞음 그 아이가 지금의 호두임
근데 솔직히 첫만남부터 뭐 그닥..아무튼 파란만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번호를 서로 알게 되고
(꼴에 여자라고 먼저 문자보내라고 객기부린거 생각난다 긁적긁적 헤헤)
뭐 처음엔 여느 소개팅처럼 어색했음
맘에 들었던건 좀 당시 고딩치고는 담백한 말투와 사진 좀 보내달란 부탁을 하지 않았다는 거?
난 정말 사진보내달라는게 싫었음
얼굴보고 아니면 연락끊겠다는거야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카톡 프사로 염탐이 가능하지만
그때는 보내줘야 볼 수 있었음 (아니면 싸이?)
보내주는 것도 웃기잖슴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예쁘니까 당당☆하는거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그때의 내 의견임..
아무튼 그래서 서로 얼굴도 모르고 거의 한달을 연락했음
9시에 야자가 끝난 후 학교로 오는 학원차를 타고 여느때와 같이 돼지랑 학원차에서 티격태격 주먹다짐으로 우정을 확인하던 때였음
돼지: 야 니가 오늘 나한테 이럼 안될텐데
나: 뭐야 나대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 오늘 학원앞에 호두 오거든
what the..
모르겠음 그냥 그때 많이 당황했음ㅋㅋㅋㅋㅋ
뭐 맘에 든다 생각한 적도 없었고 이뻐보이겠다고 다짐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그리 설렜지
(호두 너와 나는 운명이었나봐)
하지만 나는 쎈척의 상징 17살이었음
나: 뭐 어쩌라고 근데 뭐 뭐 개구리치지마 얘 나한테 그딴 말 없었어
돼지: ㅇㅇ너한테 말 안하고 몰래 너 보고 간데
what the..x2
아니 왜 몰래 보고가?
나 연예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두 내 사생임?
뭐 호두가 돼지같이 편한 애였으면
그냥 내가 찾아가서 제 팬이세요?ㅋㅋㅋㅋㅋㅋ하고 놀렸겠지만
모르겠음..엄청 엄청 어색했음
그리고 무엇보다 들키기싫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내안의 또다른 나 루팡☆
우리 학원 매점앞에 인형뽑기가 있었는데
학원 차가 학원앞에 서려면 그 인형뽑기를 지나감
그날따라 낯선 남고딩이 인형뽑기를 하고 있네☆
저 아이가 그 아이다라고 캐치하자마자 나는 학원차를 내려 평소처럼 매점을 들리지 않고 학원으로 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돼지는 매점으로 향했음
저요?? 저 그냥 학원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집에 오니 자기 전에 생각 나는건..
인형뽑기 앞에 서있던, 청색 교복이 잘어울렸던, 어깨가 꽤 넓고 인형뽑기에 집중하던 그 뒷모습이였음ㅠㅠㅠㅠㅠ
너무 이리저리 정신없나요..
다듬고 올려야하지만 그냥.. 쿨하게 완료 클릭..☆
조금 각색할 예정이예요, 들키기 싫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기본적인 틀이나 스토리는 꾸미고 지어낼 생각 전혀 없습니당
잘자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