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있는 20대 초반 흔녀입니다 저희집은 편의점을 하고있고 저는 공부하면서 낮엔 편의점 알바 하고있어요~ 요즘 담뱃값 인상때문에 판매자도 괴롭고 소비자도 괴롭네요 저희 가게에 오는 담배 회사는 3가지입니다 KT&G(국산담배), PMI(말보로,필라멘트 등등), BAT(던힐,보그등등) 정부에서 담뱃값인상 확정을 지은후 사재기하고 자시고 할 틈도없이 바로 다음날부터 담배회사에서 물량공급을 104%로 제한해버렸습니다. 이건 당연한거에요... 정부가 이정도 대책도 마련없이 무작정 담뱃값 인상을 할 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전까지는 담배회사에 원하는 수량을 발주 넣으면 원하는 만큼 공급받을수가 있었는데요 담뱃값인상 확정지은 다음날부터는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공급받았던 담배의 평균수량의 104%로 딱 제한해버렸어요. 한달에 평균 100보루를 공급받아서 팔고있었다면 확정된 이후부터는 최대 104보루까지만 받을수 있게됐어요. 흡연자분들 요즘 담배사러 가시면 자신이 피는 담배가 없는 상황이 많으시죠? 담배회사에 담배 공급받는 수량은 예전과 똑같은데 담배사러 오는 사람마다 2갑이상을 부르니... 결국은 모자란 상황이 옵니다 ㅠㅠ 업주입장에서도 무턱대고 담배를 숨겨서 재워놓을수가 없는게(저희가게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는것처럼 2,500원짜리 담배 한 갑을 팔면 소매점에는 250원을 남겨먹어요. 담배는 무조건 10% 마진 남아요.(4,000원짜리 한 갑팔면 400원이 남음.) 한 달 가게 총 매출에 대비해 담배 점유율이 65% 가까이 나옵니다 평균. 정말 비루한 마진률에도 불구하고 담배팔아 먹고살수 있는 이유는 담배를 사러오면서 과자라던지, 아이스크림이라던지... 뭔갈 하나씩 사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담배 진열장이 텅텅 비어있다면 담배사면서 다른 과자를 살수도 있는 손님이 담배가 없으면 그냥 나가버립니다.. 실지로 12월 매출이 정말 확 줄었습니다ㅠㅠ 재워두고 안팔아서 텅텅빈게 아니라.... 저희는 장사가 정말 잘되서 돈을 쌓아놓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고... 한달 벌어 겨우 부족하지않게 생활하는 서민이기때문에 한달이라도 매출이 주춤한다면 가계가 흔들려버리거든요 ㅜㅜ 정말 오는 손님마다 2갑부르시는건 양호한 편이고 시국이 이러한데 아직도 보루째 팔아달라는 분도 계십니다 지난주 부터 저희가게는 2갑까지만 판매하겠다고 정했지만... 2갑씩만 판다해도 모자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가장많이 나가는 KT&G담배는 일주일에 한번씩 공급해줍니다 그러나..공급받은 담배들은 3~4일이면 다 팔리고 없기마련이고요 나머지 3일가량은 진열장이 텅텅빈채 장사를 합니다...ㅜㅜ 디스라인 담배들, 에쎄라인 담배들은 정말 없어서 못팔아요 근데 손님들은 없다고 말하면 궁시렁 거리면서 감춰놓고 안판다는 식으로 말하곤 합니다 또는 어제도 없더만 왜 오늘도 없냐며 너희들 내가 두고보겠다며 고래고래 소리치는 사람도 있어요 또 어떤사람은 자기가 여기 사장이랑 친하다면서(저희 아빠 ㅋㅋ) 사장한테 말해놨다고 한보루 달라고 말하는 얼척없는 사람도 있어요 게중에는 배낭가방메고서 두명 세명이 팀을 짜서 담배 사모으러 돌아다니는 할머니들도 많고요.. 담배이름도 모르면서 담배 사모으시는 분들도 여러 있어요 인당 2갑까지만 팔다보니 모든 가족을 총 동원해서 담배사러 오기도 합니다. 정부가 담뱃값인상 확정을 짓고 다음날 104%로 제한한 정책까지는 좋았지만 단지 그뿐이네요. 제조일자 1월1일 이후담배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받는다던지, 담배 디자인을 모두 바꿔서 출시한다던지.. 담배에 가격표를 인쇄해서 출시하는 등 여러가지 사재기 방지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해선 아무런 대책 조차 없네요 욕은 오롯이 업주들이 먹고있습니다. 감춰놓고 안판다는 명분으로... 어떤 담배가 디자인이 바껴서 나오는지를 담배회사에서는 비밀로 하고있습니다 PMI 영업사원께 들은얘기로는 버지니아 골드, 말보로 하이브리드1미리, 5미리 .. 이 3가지는 확실히 디자인이 바껴서 나온다고 합니다 얼마전 네이트판에서 본 댓글에 어떤분께서 이정부시절에 담뱃값 500원 인상하려다가 그건 서민을 죽이는 일이라고 반대를해서 무산되었는데 지금 금연을 명분으로 2000원 인상하는것은 이정부 논리로 따지자면 서민을 토막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담뱃값을 올려 국고 충당을 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천원이 아쉬운 서민들은 마지못해 금연을 할것이고.. 전국적으로 담배 매출또한 확 줄어서 결국 세금은 정부가 원하는만큼 충당되지 않을것입니다. 후에는 원하는 국고 충당을 술값으로 장난치겠지요 금연정책을 펼치려면 담뱃값인상이 아니라 담배를 제조하질 말아야합니다. 버젓이 담배를 만들어 내다 팔고있으면서 금연하라고 말하는 정부는 국민을 갖고 노는걸까요? 국민은 꼭두각시일까요.. 차라리 빨리 1월1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ㅜㅜ 3
담뱃값인상에 관한 편의점집 딸래미가 쓰는글
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있는 20대 초반 흔녀입니다
저희집은 편의점을 하고있고 저는 공부하면서 낮엔 편의점 알바 하고있어요~
요즘 담뱃값 인상때문에 판매자도 괴롭고 소비자도 괴롭네요
저희 가게에 오는 담배 회사는 3가지입니다
KT&G(국산담배), PMI(말보로,필라멘트 등등), BAT(던힐,보그등등)
정부에서 담뱃값인상 확정을 지은후 사재기하고 자시고 할 틈도없이 바로 다음날부터 담배회사에서 물량공급을 104%로 제한해버렸습니다. 이건 당연한거에요...
정부가 이정도 대책도 마련없이 무작정 담뱃값 인상을 할 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전까지는 담배회사에 원하는 수량을 발주 넣으면 원하는 만큼 공급받을수가 있었는데요
담뱃값인상 확정지은 다음날부터는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공급받았던 담배의 평균수량의 104%로 딱 제한해버렸어요.
한달에 평균 100보루를 공급받아서 팔고있었다면 확정된 이후부터는 최대 104보루까지만 받을수 있게됐어요.
흡연자분들 요즘 담배사러 가시면 자신이 피는 담배가 없는 상황이 많으시죠?
담배회사에 담배 공급받는 수량은 예전과 똑같은데
담배사러 오는 사람마다 2갑이상을 부르니... 결국은 모자란 상황이 옵니다 ㅠㅠ
업주입장에서도 무턱대고 담배를 숨겨서 재워놓을수가 없는게(저희가게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는것처럼 2,500원짜리 담배 한 갑을 팔면 소매점에는 250원을 남겨먹어요.
담배는 무조건 10% 마진 남아요.(4,000원짜리 한 갑팔면 400원이 남음.)
한 달 가게 총 매출에 대비해 담배 점유율이 65% 가까이 나옵니다 평균.
정말 비루한 마진률에도 불구하고 담배팔아 먹고살수 있는 이유는 담배를 사러오면서 과자라던지, 아이스크림이라던지... 뭔갈 하나씩 사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담배 진열장이 텅텅 비어있다면 담배사면서 다른 과자를 살수도 있는 손님이 담배가 없으면 그냥 나가버립니다..
실지로 12월 매출이 정말 확 줄었습니다ㅠㅠ 재워두고 안팔아서 텅텅빈게 아니라....
저희는 장사가 정말 잘되서 돈을 쌓아놓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고... 한달 벌어 겨우 부족하지않게 생활하는 서민이기때문에 한달이라도 매출이 주춤한다면 가계가 흔들려버리거든요 ㅜㅜ
정말 오는 손님마다 2갑부르시는건 양호한 편이고 시국이 이러한데 아직도 보루째 팔아달라는 분도 계십니다
지난주 부터 저희가게는 2갑까지만 판매하겠다고 정했지만...
2갑씩만 판다해도 모자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가장많이 나가는 KT&G담배는 일주일에 한번씩 공급해줍니다
그러나..공급받은 담배들은 3~4일이면 다 팔리고 없기마련이고요
나머지 3일가량은 진열장이 텅텅빈채 장사를 합니다...ㅜㅜ
디스라인 담배들, 에쎄라인 담배들은 정말 없어서 못팔아요
근데 손님들은 없다고 말하면 궁시렁 거리면서 감춰놓고 안판다는 식으로 말하곤 합니다
또는 어제도 없더만 왜 오늘도 없냐며 너희들 내가 두고보겠다며 고래고래 소리치는 사람도 있어요
또 어떤사람은 자기가 여기 사장이랑 친하다면서(저희 아빠 ㅋㅋ) 사장한테 말해놨다고 한보루 달라고 말하는 얼척없는 사람도 있어요
게중에는 배낭가방메고서 두명 세명이 팀을 짜서 담배 사모으러 돌아다니는 할머니들도 많고요..
담배이름도 모르면서 담배 사모으시는 분들도 여러 있어요
인당 2갑까지만 팔다보니 모든 가족을 총 동원해서 담배사러 오기도 합니다.
정부가 담뱃값인상 확정을 짓고 다음날 104%로 제한한 정책까지는 좋았지만
단지 그뿐이네요. 제조일자 1월1일 이후담배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받는다던지, 담배 디자인을 모두 바꿔서 출시한다던지.. 담배에 가격표를 인쇄해서 출시하는 등 여러가지 사재기 방지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해선 아무런 대책 조차 없네요
욕은 오롯이 업주들이 먹고있습니다. 감춰놓고 안판다는 명분으로...
어떤 담배가 디자인이 바껴서 나오는지를 담배회사에서는 비밀로 하고있습니다
PMI 영업사원께 들은얘기로는 버지니아 골드, 말보로 하이브리드1미리, 5미리 .. 이 3가지는 확실히 디자인이 바껴서 나온다고 합니다
얼마전 네이트판에서 본 댓글에 어떤분께서
이정부시절에 담뱃값 500원 인상하려다가 그건 서민을 죽이는 일이라고 반대를해서 무산되었는데
지금 금연을 명분으로 2000원 인상하는것은 이정부 논리로 따지자면 서민을 토막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담뱃값을 올려 국고 충당을 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천원이 아쉬운 서민들은 마지못해 금연을 할것이고.. 전국적으로 담배 매출또한 확 줄어서 결국 세금은 정부가 원하는만큼 충당되지 않을것입니다.
후에는 원하는 국고 충당을 술값으로 장난치겠지요
금연정책을 펼치려면 담뱃값인상이 아니라 담배를 제조하질 말아야합니다.
버젓이 담배를 만들어 내다 팔고있으면서 금연하라고 말하는 정부는 국민을 갖고 노는걸까요?
국민은 꼭두각시일까요..
차라리 빨리 1월1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