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안녕.
우리가 헤어진지 거의 일년이 되었네 뭐하고지내는지 한 번을 내눈앞에 안나타나네
이런 소리 하는 내가 나쁜년이지?...미안 정말 미안
오빠가 날 기다리고 있을 걸 알고 있으면서도 사랑해서 못 갔어..오빠는 결혼할나이니까 내가 오빠랑 정말 결혼을 결심하지 않는 한 오빠한테 다시 돌아가지않는게..그나마 덜 잔인할꺼라 생각했어
오빠랑 헤어지고 나서도 꾸준히 많이 생각했었고 가끔 혹시나 뒤에 있지는 않을까 뒤도 돌아보고 친구들한테도 연애상담해주면서 오빠얘기도 많이 했어 고민상담도 많이 했어 오빠가 보고싶을때..집앞으로 찾아가서 말없이 안기고 싶었고 딱 한번만이라도 오빠품안에 꼬옥 안기고 싶었어 그때마다 스스로 다독이며 참았어. 오빠에게 다시 돌아가지 않은 게 오빠를 위하는 척을 가장한 나의 이기적인 선택일지도 몰라. 나도 내가 못돼먹으면서 착하고 남을 위하면서도 이기적인 면이 있다는 거 알아.
아..보고싶다.....사랑에 관련된 영화 소설 드라마 보면 오빠생각밖에 안들더라. 헤어진지 일년만에 인터넷에 이렇게 글 올리는것도 방금 모멘트 라는 책을 다 읽고 오빠 생각에 사무쳐서 그렇게 내가 귀찮아하던 회원가입을 해서 이 새벽 여기에 글을 쓰고 있네
나는 이기적이야 스무살에 오빠를 만나 거의 2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애를 했고 오빠가 내 첫사랑이었고 진정한 사랑이 뭔 지 느끼게 해주었어 오빠도 나랑 다섯살의 나이차이가 나지만 오빠도 내가 첫사랑이었지. 우리집은 부족함이 없었고 나는 나름 학업에 열중해서 명문고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이었고 외모도 준수한 편이어서 인기도 많았어 그런데 오빠는 나와 많이 달랐지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제 대학을 나와 어릴적부터 공부와 담을 쌓은 게 대화를 할 때 많이 느껴졌었지 그리고 일반 가게의 직원으로서 월급도 적었고..
솔직히 많이 사랑했는데 주변사람들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볼때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오빠를 소개하지는 못했어....
오빠가 보고싶어도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난 아직 젊고 한 남자 밖에 만나보질 못해서 오빠가 내 인생의 하나뿐인 사랑이라고 단정짓고 결혼해야겠다는 결론은 못내리겠고..사랑은 하니까 더 아프게하기는 싫고 괜히 날 잊으려 노력하는 사람앞에 나타나서 결혼하지도 않을꺼면서 다시 이별의 반복과 아픔을 겪게하고 싶지 않아서 다시 사랑하고 싶은 내 마음을 억눌렀어 그렇게 스물두살이라는 어찌보면 인생에서 꽃다운 나이인 시절을 아무와도 사랑하지 못한채 흘려보냈어 다른 많은 남자들의 대쉬에도 마음이 열리지 않았고 괜찮은 남자가 있어서 마음을 열어보려 노력했는데도 도무지 마음이 열리지않았어 그래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무뎌질만큼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혔어..오빠가 나랑 헤어질 때 마지막으로 했던말 있지 난 아직 어리니까 다른 남자 이남자저남자 다 만나보고 나한테 오라고. 기다리겠다고 했던 말이..참 잊혀지질 않네
먼저 문자도 보내고 싶고 전화해서 목소리도 듣고 싶은데 오늘도 어김없이 참다가 결국 이렇게라도 익명으로 글을 남겨. 오빠가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봤으면 좋겠다는 실낱같은 소망은 가지고 있어..
잘지내 오빠
Dear my D.H.
Dear my D.H
우리가 헤어진지 거의 일년이 되었네 뭐하고지내는지 한 번을 내눈앞에 안나타나네
이런 소리 하는 내가 나쁜년이지?...미안 정말 미안
오빠가 날 기다리고 있을 걸 알고 있으면서도 사랑해서 못 갔어..오빠는 결혼할나이니까 내가 오빠랑 정말 결혼을 결심하지 않는 한 오빠한테 다시 돌아가지않는게..그나마 덜 잔인할꺼라 생각했어
오빠랑 헤어지고 나서도 꾸준히 많이 생각했었고 가끔 혹시나 뒤에 있지는 않을까 뒤도 돌아보고 친구들한테도 연애상담해주면서 오빠얘기도 많이 했어 고민상담도 많이 했어 오빠가 보고싶을때..집앞으로 찾아가서 말없이 안기고 싶었고 딱 한번만이라도 오빠품안에 꼬옥 안기고 싶었어 그때마다 스스로 다독이며 참았어. 오빠에게 다시 돌아가지 않은 게 오빠를 위하는 척을 가장한 나의 이기적인 선택일지도 몰라. 나도 내가 못돼먹으면서 착하고 남을 위하면서도 이기적인 면이 있다는 거 알아.
아..보고싶다.....사랑에 관련된 영화 소설 드라마 보면 오빠생각밖에 안들더라. 헤어진지 일년만에 인터넷에 이렇게 글 올리는것도 방금 모멘트 라는 책을 다 읽고 오빠 생각에 사무쳐서 그렇게 내가 귀찮아하던 회원가입을 해서 이 새벽 여기에 글을 쓰고 있네
나는 이기적이야 스무살에 오빠를 만나 거의 2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애를 했고 오빠가 내 첫사랑이었고 진정한 사랑이 뭔 지 느끼게 해주었어 오빠도 나랑 다섯살의 나이차이가 나지만 오빠도 내가 첫사랑이었지. 우리집은 부족함이 없었고 나는 나름 학업에 열중해서 명문고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이었고 외모도 준수한 편이어서 인기도 많았어 그런데 오빠는 나와 많이 달랐지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제 대학을 나와 어릴적부터 공부와 담을 쌓은 게 대화를 할 때 많이 느껴졌었지 그리고 일반 가게의 직원으로서 월급도 적었고..
솔직히 많이 사랑했는데 주변사람들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볼때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오빠를 소개하지는 못했어....
오빠가 보고싶어도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난 아직 젊고 한 남자 밖에 만나보질 못해서 오빠가 내 인생의 하나뿐인 사랑이라고 단정짓고 결혼해야겠다는 결론은 못내리겠고..사랑은 하니까 더 아프게하기는 싫고 괜히 날 잊으려 노력하는 사람앞에 나타나서 결혼하지도 않을꺼면서 다시 이별의 반복과 아픔을 겪게하고 싶지 않아서 다시 사랑하고 싶은 내 마음을 억눌렀어 그렇게 스물두살이라는 어찌보면 인생에서 꽃다운 나이인 시절을 아무와도 사랑하지 못한채 흘려보냈어 다른 많은 남자들의 대쉬에도 마음이 열리지 않았고 괜찮은 남자가 있어서 마음을 열어보려 노력했는데도 도무지 마음이 열리지않았어 그래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무뎌질만큼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혔어..오빠가 나랑 헤어질 때 마지막으로 했던말 있지 난 아직 어리니까 다른 남자 이남자저남자 다 만나보고 나한테 오라고. 기다리겠다고 했던 말이..참 잊혀지질 않네
먼저 문자도 보내고 싶고 전화해서 목소리도 듣고 싶은데 오늘도 어김없이 참다가 결국 이렇게라도 익명으로 글을 남겨. 오빠가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봤으면 좋겠다는 실낱같은 소망은 가지고 있어..
잘지내 오빠
Dear my 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