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이혼하고싶다.....

그래나유부녀다2014.12.25
조회43,658


안녕하세요. 남편과 저는 91년 양띠 동갑이고요
23살때 연애를 하였고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임신 당시에 전문대 졸업반이여서 임신한채로 만삭때도 대학생활을 하고 야간에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학생신분 이였고요.(2014년도2월졸업식이였으나 출산으로 인해 병원 입원중이얐으므로 졸업식도 불참석)


신랑은 입대전부터 해서 제대한뒤로도 성인오락실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지금도 쭉 외벌이로 일하고 있고 주간으로만 12시간 일하고 월급은 월 180~200정도 됩니다.


임신6개월까지는 저희는 각자의 본가에서 지냈고요
그 뒤에는 시댁에서 시댁근처의 동네에 전세 약3500짜리집을 마련해주셔서 지금까지도 쭉 살고 있습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시댁쪽에서 돈이 부족하여 대출을 받았는데 그 명목이 집을 구하느라 빌리는거라고 확인이 되야 한다며,시어머님 본인 명의로 하셨고,또 몇년이내의 명의변경시에는 취득세를 또 우리부부가 백~삼백정도를 나라에 세금으로 내야한다고 돈 아깝다 하시며 그 세금을 안내도 되거나 줄어드는 결혼 2년정도뒤에 저희부부 공동명의로 바꿔준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친정에서도 알고있음)



저는 시집오면서 바로크 가구+엘지전자제품 합하여서 팔백정도 혼수를 해왔고, 위에 말씀드렸다 시피 저희가 살고있는 집이 아직은 저의부부 명의가 아니기 때문에 신랑이 해온건 사실상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2013년도 8월에 웨딩촬영 110만원정도 주고 하였는데
친정에서 30,시댁에서 나머지 보태주셨고
2014년도 2월에 제왕절개로 아기 출산하였을때 시댁에서 현금 100만원 주셨고 입원비 등 해서 30만원 정도 추가로 계산해주셨고 2주 산후조리원비 120은 저희가 카드 결제 하였습니다.
아기 출생신고 할때 저희부부도 혼인신고를 하였습니다.
(사실상 2013년9월23일부터 같이살았음)



결혼 후 시어머님이 저 쌍커플 수술140만원 주고 신랑몰래 해주셨고, 제가 학자금 대출 받은게 있었는데 친정에서 갚고 남은 금액 140정도를 또 갚아주셨습니다.

신랑은 저랑 교제전에 차 사고를 내서 개인적으로 사금융에서 대출받은 380만원 내역이 있고, 저희 생활이 넉넉치 못하여서 매월 31프로나 되는 이자만 겨우 갚고있는 상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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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신랑이 원래 술을 달고 살았던 사람인데 임신중인 저를 방치해두고 술을 먹고 새벽에 들어온 적도 많으며, 부부싸움 할때도 본인이 기분 나쁘다면서 집을 나가서 술을 많이먹고 새벽에 들어온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저는 만삭인채로 신랑을 잡으러 가다가 넘어져서 여러번 유산위험도 겪었었고 너무 힘들게하여 배도 많이 뭉쳐서 병원에서 위험하다고 할 정도까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기를 제왕절개로 낳아서 산후조리원까지 해서 총 3주를 병원에 있었는데 신랑 혼자 집에 있을때,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본인 금목걸이,연애때 끼던 커플링,거실 서랍에 있던 저희부부 생활비 현금 80만원까지 해서 총 250만원 정도를 신랑이 거짓말 해서 자신의 비상금으로 만들고 저한테 거짓말을 쳤습니다.
퇴원해서 아기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육아를 거희 도와주지 않았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술을 먹으러 다니고, 집에서 저녁을 먹을시에도 반주니 뭐니 하면서 꼭 소주 한병씩을 마셨습니다.
제발 술 좀 끊자면서 화도 내보고 빌어도 보고 부탁도 해봤지만 그때뿐이였고, 술만 먹었다 하면 저한테 술취한척 하며 스트레스를 주고 막말도 많이 했습니다.
싸울때마다 각자 갈길을 가자면서 이혼하자는 말도 수없이 했고,어떤날은 이혼하자고 길 한복판에서 해놓고는 본인은 다른 여자랑 술을 먹으러 가려했고 제가 그 사실을 알고나서 따졌을때도 끝까지 아니라고 우겼으며 그런일로 거짓말을 많이 했습니다.
상습적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술만 먹으러 가면 연락이 안되니 도저히 신뢰가 안가서 결혼생활을 지속하기가 힘이 들고 제가 이제는 너무 지칩니다.
서로 막말을 너무 많이하여서 사실상 바닥까지 온 상태입니다. 시어머님이랑 친정엄마까지도 저희집에 오신적이 있고, 헤어지니 마니 한적이 수십번입니다
시댁에서는 저보고 참아라 하고 기다려주라하고 그러는데 저는 그럴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깨진만큼 깨진 상태이고, 참고 해도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걸 많이 깨달은 상태입니다.
생활비는 제 통장으로 받아서 관리 하는데,월 각자 얼마씩 해서 용돈을쓰고 추가적으로 후불교통카드를 쓰기 위해서 신용카드를 제 명의것 하나랑 가족카드로 발급받아서 신랑 한테도 하나 주었는데, 회식 한답시고 하더니 2,3차도 연장 되었다고 거짓말 치고 본인이 더 마시고 싶어서 거짓말을 수없이 해왔으며 카드도 여러번 저와 상의없이 긁은게 여러번입니다.
가게에서 받는 팁도 초반에는 잘 가져다 주는거 같다니 갈수록 안가져다 줍니다.
비상금으로 쓰는거 같습니다.
저는 신랑의 늦은귀가와 술먹는것 싸우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굉장한 두통과 뒷골땡김 그리고 우울증까지 앓고 있으며 늦게 들어오거나 싸우는 날이면 꼬박 밤을 샙니다. 정말 자고싶은데 잠을 못잡니다. 길게는 연속 3,4일을 다 합쳐서 열시간도 못잔적도 있습니다.
너무 지칩니다.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때문에 정말 골병들고 암까지 생길거같고 제가 울다가울다가 숨넘어갈뻔한적도 정말 많습니다. 그런 상황까지 갈때면 신랑이 정신차리고 물도 갖다주며 먹여주고 진정시키고 사과하고 이런게 많이 반복 적이였습니다.


저희에게는 10개월된 아들이 하나 있고요.
임신으로 인해 저는 취업을 못했기때문에 주부입니다.
어린이집에 조금 일찍보내어서 아기는 적응중에 있고 봄이되면 취직을 할 생각입니다.


너무 내용이 길었는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혼자 살고 싶습니다
아가는 왠만하면 제가 양육하고 싶은데
신랑에게 양육비 청구 가능한가요?
그리고 시어머님 명의로 되어있는 집도 위자료로 돌려서 청구 가능한가요?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해도 가능 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그냥 작은방 하나 구해서
일하면서 아기랑 둘이서 다리쭉뻗고 살고 싶습니다.
속썩이고 매일 미얀하다 잘할게 잘할게 하는데,
그것도 믿음이 안가고 받아주어도 또 반복되니까 평생 이렇게 살수가 도저히 없습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