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매너좀지켜주세요...

뽀바기2014.12.26
조회63,676
음...맨날 눈톡만 하다 한번 올려봅니다.

어제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였죠. 그래서 남들처럼
여자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강동쪽의
롯데시네마로 갔는데요 크리스마스여서 사람이 많을건
예상하고갔습니다. '기술자들'을 보려고 가서 1층에서 티켓팅하고 보니까 10층으로 가야되더라구요
그래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아직 상영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그런지 올라갈때는 타는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한적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9층에서 엘레베이터가 섰었는데 이제 막 끝났는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크리스마스라 역시 많구나 하고 올라가려는데 누가 엘레베이터를 누르는겁니다;; 누가 타나? 싶어서 기다렷는데 9층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타더라구요. 내려가는 사람들인데 기다렷다타면 사람들많아 못탈거라고;;
그래서 원래 타고 잇던 저와 여자친구를 포함한 6명의 사람들은 맨 안쪽으로 밀려나고 9층에서 탔던 사람들은 우르르 몰려타고...그래서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사람들에게 당신들이 타면 어차피 우리 내려야해서 10층에서 다들 내리셔야한다고 말을 했는데도 그냥 개가 짖나 싶을정도로 한번 쳐다보더니 결국 다 타더라구요...

결론은 저희 내릴땐 서로 안내리려고해서 낑겨서 내렸구요...에효


그래서 좀 기분은 상했지만 영화나 보자 하고 갔는데 옆줄 앞줄 싹 다 10~12살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앉아서 떠들고잇기에 왠지 걱정되어 '혹시 누구랑 같이 왔니'라고 물어보니 엄마랑 형들이랑 왓다기에 알았다고 영화 재밋게 보라고 말했는데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떠들고 웃고 장난치고 하더라구요...저도 돈을 내고 보러 왔는데....영화에 집중도 못하겠고 미치겠더라구요.

평소에 우리나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인데
이번 일 말고도 여러가지로 요즈음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민의식을 보고있자면 자국민도 창피한데 외국관광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란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대한민국 국민 전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판에서 이 글을 읽어보신분들만이라도 우리 대한민국을 조금씩은 질서있는 아름다운나라로 다시 바꿔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