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잘어울려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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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고3이잖아
잘 생각해봤는데 나 아무래도 너에대한 마음을 접는게 좋을 것 같아


너를 좋아하고 나서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디를 향하던, 누구를 향하던 다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잠시동안이지만 나 혼자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도 꽤 큰 행복이란 걸 느꼈어
재미없었던 학교생활이 너를 보는 것 덕분에 즐겁게 다가왔거든


근데 이제 그만할래
이뤄질 수 없는 사람을 계속 바라보기가 힘들어

넌 미술 계속 열심히 하고
난 내가 가야할 길을 열심히 걸을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