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남사친이랑 잤어요....

2014.12.27
조회98,363
진짜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꼭만나는 남사친이있음
동창 이런건 아니고 예전에 며칠 숙박하면서하는 봉사활동하다가 알게된사이였음
별별얘기 다하고 말이 잘통함
단둘이 술마시면 포옹 어깨동무 백허그 손잡기 등은 걍아무렇지않게 하긴했었음ㅠ
그래도 걔도 자기가 날 이성으로 좋아하는게아니라 진짜 좋은 친구로 좋아하는거라고 말했었고 자기는 원래 남녀 가리지 않고 스킨쉽 좋아한다고 했고 실제 친해지고부터 자연스럽게 그랬으니까 나도 친구로서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하고 신경안썼구....
내마음은.....걔가 솔직히 잘생겼고 마인드도좋고 말도 잘통하고 좋긴한데 가끔 보이는 좀 큰 단점같은거나 집안문제같은거때문에 매력은 있지만 사귀기에는 좀 나랑 안맞는다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그냥 지금같이 적당한 거리감이 좋았는데
근데 어제 크리스마스에 술먹고 ...같이 잤음....ㅜㅜ술김에...
술깨고 얼굴보니까 되게 민망하고 부끄럽고 내가 뭐한건가싶고 미치겠는거임ㅜ
걔는 '진짜 미안한데 둘이 실수한것같은데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말자' 이런식으로 나한테 말하더라...
남자들은 술마시면 맘없어도 잠자리가 가능함???ㅜ
진짜 마음이 없는걸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