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웋한 마음에 여쭙겠습니다.

zimm2014.12.27
조회428
우선 이해가 안되는 것부터 간단히 여쭙겠습니다.

1. 구글 계정 해킹이 가능한가?
2. 나도 모르게 소액 결제가 가능한가?

2주전, 휴가를 가게 되었는데요.
총 4일 중 이틀은 집에서 쉬고 하루는 혼자 대구에서, 하루는 부산에서 보냈습니다.
이 중 문제가 되는건 대구에서 입니다.

우선.. 제가 조기축구를 하는데, 지난 일요일엔 총회 겸 송년회가 있어서 좀 늦게 까지 술 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와이프가 전화와서는 빨리 안들어오면 큰 일 날줄 알라고 하며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술 자리가 늦어서 그렇구나 해서 갔더니 제 옷이 캐리어에 담겨져 있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이유를 들어보니... 크롬 방문기록을 뒤져봤는데,
저는 알지도 못하는 사이트에 방문 기록이 있고, 회원 가입까지 되어 있으며, 심지어 아이디, 비번, 닉네임까지 제가 이용하는 것과 똑같더군요. (닉네임은 대문자 위치가 다름)
문제는, 이 사이트가 채팅사이트 인것 같은데 조건만남 뭐 이런류의 사이트 더군요.
또 하지도 않은 소액결제도 되어 있더라구요.
이상한데서 문자가 오길래 삭제하거나 스팸으로 돌려놨을텐데, 느닷없이 소액결제라니...
그래서 저는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인데, 조건만남을 하려고 한 놈이 되어버렸습니다.
또 그 일로 해명을 하고 싶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도 해뒀구요,
해당 사이트를 이용했다던 당일 이용한 모텔에 CCTV도 의뢰했으나 이미 10일 이전 날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CCTV 어떻게 복구 안될까요?)
블랙박스에서 SD카드도 빼와서 집에 뒀구요, 일부러 같이 보려고 집에 두고 며칠 간은 블랙박스
꺼두고 다닙니다. 아직 같이 못 봤거든요.

결국 제가 해명할 수 있는 방법이 블랙박스 이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의심을 받는 당일, 초저녁에 대구에 도착해서 낮잠 자다 밤에 차를 몰고 나가 곱창을 사와서 모텔 방에서 혼자 먹은게 다 입니다....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제가 해명을 해야하는 것이 우습지만, 저도 저런 일이 과연 가능한지
알고 싶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하네요.

또 그런 채팅사이트를 이용한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쪽지 한두번만 보내면 그런 만남이 성사되나요? 위에서 언큽한 사이트에 2만원 소액결제가 되어 있고, 2만 포인트가 적립(?)이 되어 있는데
회원가입 때 준 200포인트만 사용하고 2만 포인트는 그대로 있네요.
제가 정말 그런 목적이 있었다면, 돈 낸거 다 쓰지 않았을까요? 뭣하러 제가 남겨두겠어요...

하.. 정말 억울합니다. 못 믿겠다는 와이프 말에 억울하지만 해명할 길이 없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