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고딩생.. 이렇게 당해야만 하나요?

박종수2004.01.05
조회1,021

새벽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서라고 하더군요...
새해부터 ㅠㅠ;;(참고로 저희나이는 27.)
사건인즉, 친구가 회사에서 회식을 하고, 집에 오는 도중에 수능끝난 수험생과
시비가 붙은거더군요. 남성들은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무서운 고딩생과 길가다
눈 맞주치면, 슬쩍 피하는거..(제 경우는 그냥 슬쩍피합니다.)

물론 친구도 피하려 했지만 고등학생들이 둘러싸서  나이도 7살이나 더 먹은 제 친구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답니다.
제 친구는 혼자 가고 있었고 그 고딩생들은 3~4명 둘러싸고 있었던거죠

헌데 1:2로 싸웠는데(나머지 넘들은 경찰서 갈때 도망갔음) 고등학생들이 얼굴에 하나같이
상처가 나서 제친구는 가해자로 고딩들은 피해자로 남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치료비에 벌금까지 고스란히 물게 될것 같네요.

제 친구는 그 상황을 면하기 위해서 그랬던 건데..., 갑자기 가해자가 되다니...
그 고딩생들 또한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형사가 고딩생들에게 술을 어디서 마셨냐고 조사들어가서, 불쌍한 감자탕아줌씨
영업정지에 벌금 수 백 물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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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10년전 고등학생떄 어른들하고 시비붙어본 적은 있습니다.
헌데 제 친구와 같은 경우, 1대 다수로 일방적으로 때린것도 아니고
싸운 건데 그 넘들 얼굴에 상처가 나고, 코가 주저앉았다고 하더라도
고스란히 제 친구가 모든 책임을 떠 맡아야 합니까?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혼자가는 사람이 여러명한테 시비를 걸겠습니까?
무서운 고딩들은 계속 그러더군요. 그냥 시비가 붙었지만 그냥 갈려고 했는데
제 친구가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고요...

그 쪽 어머니 한 수 더 뜹니다. 술 담배하면서, 밖에서 행패부리는 자식들은 생각않하고, 여기 멍들었니 어디 아프니..  감싸기만 합니다.

밖에서 행패부리는 고교생들 따끔하게 혼내준거로 상줘도 모자른데,
넘 어이가 없습니다. 친구는 넘 얼울해서 눈물을 떠뜨리지만, 형사도 증인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서, 싸워도 무조건 맞아야 이긴답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술 담배하면서, 어른들에게 시비거는 학생을 이대로 졸업시키냐고

따지고 싶은데, 그냥 마음만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