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남친 좀 봐주실분 없나요 양해좀부탁드려요ㅠㅠ

저기요2014.12.29
조회212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는 두달 반정도 사귀었고 이 남자는 나이있는만큼 연애경험도 많아요


일단 이 남자는 재미교포이고 한국말을 잘 하진못해요. 

미국 군대에 있고 절대 거짓말 안해요 정말 이건 장담할수있어요. 

그리고 자존심이 정말 세요 자신의 가치관도 뚜렷하고요.. 그 모습에 어쩌면 제가 더 끌렸던것같아요


저는 이 남자가 처음이고 얘랑사귀면서 밀당 이런거 하나도없이 저 정말 노력많이했어요.

부족한부분도 물론 많았어요 하지만 제가 할수있는 만큼 이사람에게 좋은 여자친구가 되려고했어요

하지만 저도 이 남자도 서로 자존심 세고 이해하는게 힘든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세번 싸우고 싸울때마다 헤어졌었어요

이번에 세번째 싸우고 헤어진거였는데.. 10분만에 싸우고 헤어졌어 제가 차였어요


헤어지고 저는 거의 빌다싶을 정도로 많이 붙잡았어요. 너무 좋아했거든요.. 

거의 3시간넘게 붙잡았던것 같아요. 헤어지자 마자 이 남자 집앞까지도 가고 하지만 반응은 되게 차갑더라고요..

제가 시간을 좀 뒀어야 하는것도 있었겠지만 저는 헤어진 당일날 엄청 붙잡고 울었어요..


헤어진 다음날 전화가 오더라고요.. 괜찮냐고

자신이 매정하게 군거에대해 제가 많이 상처받았을까봐 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걱정되서 전화했다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 남잔 헤어진거에 대해는 후회하지않는다고했어요


헤어진 당일날 하도 정신나간 사람 처럼 많이 울고 그래서 그 다음날은 그냥 좀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괜찮다고 했죠. 그랬더니 다행이래요. 그러면서 우리가 헤어지 게 된 이유 말하더라구요.

저도 알겠다고 생각해보겠다고 했죠. 헤어진 당일날 저는 일단 얘를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제가 다 잘못했다고 말했지만 그땐 이성을 찾아서 인지 저도 이 남자에게 서운했던 부분 말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한번 더 전화가 왔어요. 제가 했던말을 생각해본것같더라구요. 그리고 그부분에 대해서 미안하대요. 그리고 우리집에 있는 물건 좀 가져가겠냐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했어요. 

저 또한 이 남자가 했던 말들, 사실 누가 잘하고 잘못했던것보다 저는 그 당시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이제야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제가 문자 한번 더보냈어요. 헤어지고 내가 이해하기 어려웠던것들 이제 너를 이해할수있고 우리 다시 서로가 발전하는 연애 해볼수없겠냐고..


그리고 몇시간 뒤에 답장이 왔어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대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삼일뒤에? 문자가 오더라고요 뭐하냐고.

정말 간단한 문자 아주 조금하다가 제가 물어봤어 먼저. 생각은 했냐구..

그랬더니 아직 안했대요

전 그때 좀 당황스러웠어요. 

생각도 하지않고 저한테 문자한게,, 전 갑자기 가지고 놀아지는 기분? 을 받았거든요.


제가 붙잡으면서 울고불고 했을때 이남자가 차갑게 나온것보다 그 문자가 저를 더 실망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서 너가 어떻게 생각하던 이젠 전 상관없다고 했어요. 나중에 물건 가지고 올때나 문자하라고했어요..


그리고 그 날 밤에 술먹고 전화가 오더라고요.. 미안하다고 자기가 생각못했던건 너무바빴다고 일때문에.. (얘가 거짓말 할애는 아니에요..정말 이건 장담) 아무튼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당시에 이남자 수술한뒤라서 아팠거든요. 그래서 이해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일요일날 시간되냐구 그때 물건 가지러 오겠다는 거야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었어요..

별거 없었어요 전화통화내용도..


물건 가지러 온날, 일요일날 왔었을때 되게 아파보이더라고요..

그땐 제가 문자를 받고 너무 실망해서 마음을 정리하고있었을때였어요. 

그래서 내가 이남자에게 좀 차갑게굴었어요.. 이남잔 저한테 친절하게 대해줬거든요. 그리고 제가 사준 옷도 입고왔어요. 

근데 집에와보니까 너무 후회가 되고 그런거에요. 내가 아픈애한테 뭘한거지.. 이런생각도 들고

그래서 전화했어요.

처음엔 안받았어요. 계속했죠. 그리고 꼭 전화달라고 문자했었는데 화장실에 있어서 못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로 너가 아파서보여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어요.. 그냥 잘지내냐 이런얘기 하다가

이 남자가 다음주에 밥먹자고 하더라구요. 화요일이 제생일이었는데 화요일에 먹자고하더라구요

제가 장난으로 선물사주면 만날게 이랬어요 그랬더니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생일 오전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이남자가 또 날애태우네.. 선물 사달라고해서 부담스러워서 그런가? 장난이었는데.. 이생각하고있었죠. 그런데 오후쯤에 연락이왔어요 .

그래서 그날 만나서 이 남자가 밥 사주고 선물도 줬어요.. 근데 갤럭시 탭4를 사왔더라고요.

너무 놀래서 왜 이런거를 주냐고 했더니 제가 이남자 생일때 준거랑 값 비슷하다고 걱정하지말라는 식이었어요.하지만 전 사귈때 이남자에게 준거고..전 헤어졌을때 그 선물을  받으니까 괜히 당황스러운거에요..

전 그걸 쓸때마다 미련이남을텐데 그리워하고.. 


정말 이남자가 저한테 관심이 아직 있는거 아니면 자존심이 너무세서 제가 준만큼 값은 줘야한다는건가?라고 생각했죠.


아 그리고 생일때 밥먹을때 전 정말 제 최고로 꾸몄었어요. 혹여 그시간이 마지막이였다면 마지막이라도 제일 이쁘게보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남자가 우리가 처음 만나서 밥먹던 한국식당을 데리고간거에요. 한 30분넘게 걸려요. 근데 식당 앞에 다와서 지갑을 집에 놔두고 와서 집근처 중국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제가 지갑이 있으니 제가 내겠다고

몇번이고 말했는데도 제 생일이라니까 자신이 내겠다고 하더라구요.


차안에서는 조금 어색했는데 밥먹으면서는 서로 웃으면서 얘기했어요.

하지만 저희가 사귀었을때 얘기는 거의안했어요. 저희가 했던것들 이런얘기가 아니었어요.

사귀기전에 서로 했던얘기를 거의 똑같이 했어요.. 그땐 당연히 서로 알아가고 호감표시 하는 얘기들 하잖아요. 그런거했어요. 그냥 웃으면서 얘기했어요 진지한얘기도안했고.. 


그러고 나서 이 남자한테 크리스마스때도, 그 다음날도 하루에 한번정도는 문자가 왔었어요

근데 별말은 안하고 다 쉽게 끊기긴 했어요. 별로 상관은안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으려고 다짐했거든요

(원래 이남자랑 저랑 사귈때도 문자 잘 안하던사이에요! 저흰 연락에 대해 되게 관대했거든요!)


그리고 오늘 저녁에 연락이왔어요 (미국이라 시차가 좀달라요!ㅠㅠ)

자기가 차를 새로 샀는데 드라이브하지않겠냐구.. 저도 오늘따라 이남자 생각이 갑자기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했어요.

차안에서 드라이브했을때도 저희 사겼을때 얘기가 아니라, 그냥 다른 얘기많이했어요.

나쁘지않았어요


하지만 이 남자랑 다른 스킨쉽도 없었고 사귈때 얘기가 특별히 나온것도 아니었고..우리가 왜헤어졌는지 이런것도 아니었고..

저희집 앞에 왔을때 차에서 내리기 전에 물어봤어요.

너 왜 나한테 문자 계속 하냐구.. 그랬더니 "우리 친구못해? 그리고 너 걱정도되고.." (이 남자가 한국어를 잘못해서 제가 들은 나름대로 억양을 바꾸어봤어요! 좀 단답처럼 들릴수도있어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아 친구?" 이랬더니 "응" 이러더라고요..


그리고 알겠다고 하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왔어요..

하지만 사실 저는 이 남자 아직 좋아해요..


보면 볼수록 더 보고싶고.. 솔직히 오늘 이렇게만나서 마음이 좀 더편해지긴했어요.. 


그래서 물어보고싶어요 너는 나랑 다시 잘해볼맘 없냐고.. 너무 바보같은 짓인걸까요..

보고싶지만 친구는 하고싶지않거든요


그리고 방금 제가 

오늘 만나서 즐거웠고 잘자! 이렇게 보냈더니 잘자 라고 왔더라구요


음.. 저 가능성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