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평범한 회사원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목에 쓰여있는 그대롭니다..
엄마께서 오빠의 남자친구와 만나셨습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저희 오빠는 동성애자 입니다.
반년 전 오빠가 커밍아웃을 하고 정말 온 집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늘 매체 속에서만 보던 동성애자가 우리가족이라니.............
솔직히 평소 동성애자에 썩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저는 오빠의 커밍아웃을 들으니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오빠와 말도 섞기 싫어 졌었어요.
오빠의 커밍아웃 이후로 지금까지 말 한마디도. 밥도 같이 먹은 적이 없어요.
한 집에 살면서도....
저는 어쩧게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의 시선. 일반적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가는 길을 이상향으로 보는 사람이입니다.
몇 살에 취직하고 몇 살애 결혼해서 몇 살에 출산하고...이런 것들요....
물론 제 가치관을 오빠에게 주입 시킬 수는 없지만
솔직히 가족이 남과 완전히 다른..돌팔매질을 당할 듯한 길을 가려는데 반대하고
되도록이면 막고 싶은 게 정상아닌가요?
물론 성정체성이란게 막아서 될일은 아니지만요....
저희 큰 언니는 유학생활도 한 적이 있고 해서 오빠의 커밍아웃을 들었을때 별 반응이 없었고
오히려 저를 편협한 사고를 지닌 사람으로 취급하더라고요...인권의식 없는.....
그런데 솔직히 동성애를 이해하고 안 하고로 인권의식 수준을 논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 아닌가요?? 동성애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의 인권은 없냐고요.....싫어할 권리도 았지 않나요??
그리고 몇 달 잠잠하더니 엄마께서 오빠의 남자친구와 밥을 먹고 싶다고 하셨어요.
저는 무슨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 사람하고 왜 굳이 밥을 먹느냐고했죠.
엄마는 어느정도 마음을 여신 듯 했어요.
그리고 저번 주 그 오빠의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저랑 저희 언니도 같이갔어요..)
그 분은 저랑 동갑에 키도 작고 체형도 마르고 얼굴도 하얗고 그냥 예쁜여자같이 생겼더라고요.딱 미소년 느낌.눈 크고.
그 사람 키가 저희 오빠 턱까지 되는 딱 여자남자 키 차이 그대로 였어요.
생각보다 위화감이 적긴 했어요..어쩔 수 없이 저는 이성애를 이상향으로 보는 사람이라서요..
언니는 되게 반가워하고 엄마도 그다지 꺼려하는 눈치는 아니셨고요.그 분이 생글생글 잘 웃고 구김살도 없어보였다고 하시네요.
집에 돌아와서 오빠가 엄마께 그 사람이랑 동거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동거는 진짜 무슨 동겁니까...오빠는 어릴때부터 사랑을 주기만 했는데 그 분 만나고 처음으로 사랑울 받아본 것 같다면서
그리고 몇 년 후에 동성결혼 되는 곳으로 이민가서 혼인신고도 하고 살고싶다면서
눈물 그렁그렁하게 맻히고 말하는데.....솔직히 진짜 속상하더라고요...
저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줄곧 오빠만 의지하며
우리오빠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우리오빠가 제가 싫어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정말 속상해요....
진짜 저희 오빠 저한테 진짜 늘 잘해줬거든요...자기도 어렸으면서 저 어린데 아빠없이 커서 불쌍하다고......
저희 언니는 너가 그렇게 아끼는 오빠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원하는 삶을 살도록 행복을 빌어주는게
정말 오빠를 위한거라고 해요.저도 머리로는 완전히 이해하고 알겠는데 그게 진짜....행동으로 안되요...
오빠가 들어간 대학 들어가려고 공부도 진짜 열심히 했고 오빠가 다니는 회사 입사하려고 정말 노력했었어요.(결과적으로는 비슷한 라인의
다른 회사 갔지만) 그만큼 오빠는 저의 눈에 늘 멋있게 보였고 인생의 인도자 같은 느낌이었어요.
중고등학교. 대학 시절도 알뜰살뜰 챙겨주고 저 수능 볼때는 도시락도 직접싸주며 계속 시험장앞에서 기다려주고 한 번도 화 낸적도
때린적도 없어요.진짜
그래서 제가 늘 오빠한테 오빠 결혼하면 내가 새언니랑 조카한테 진짜 잘하겠다고 버릇처럼 말하고 그랬는데
이런 오빠가 남자랑 만난다니까 솔직히 진짜 눈물나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가요??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조언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동성애자들이 이민가서 살면 살만하긴 한건가요??차별도 없고 평범하게 살 수는 있나요?
엄마가 오빠의 남자친구와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평범한 회사원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목에 쓰여있는 그대롭니다..
엄마께서 오빠의 남자친구와 만나셨습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저희 오빠는 동성애자 입니다.
반년 전 오빠가 커밍아웃을 하고 정말 온 집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늘 매체 속에서만 보던 동성애자가 우리가족이라니.............
솔직히 평소 동성애자에 썩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저는 오빠의 커밍아웃을 들으니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오빠와 말도 섞기 싫어 졌었어요.
오빠의 커밍아웃 이후로 지금까지 말 한마디도. 밥도 같이 먹은 적이 없어요.
한 집에 살면서도....
저는 어쩧게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의 시선. 일반적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가는 길을 이상향으로 보는 사람이입니다.
몇 살에 취직하고 몇 살애 결혼해서 몇 살에 출산하고...이런 것들요....
물론 제 가치관을 오빠에게 주입 시킬 수는 없지만
솔직히 가족이 남과 완전히 다른..돌팔매질을 당할 듯한 길을 가려는데 반대하고
되도록이면 막고 싶은 게 정상아닌가요?
물론 성정체성이란게 막아서 될일은 아니지만요....
저희 큰 언니는 유학생활도 한 적이 있고 해서 오빠의 커밍아웃을 들었을때 별 반응이 없었고
오히려 저를 편협한 사고를 지닌 사람으로 취급하더라고요...인권의식 없는.....
그런데 솔직히 동성애를 이해하고 안 하고로 인권의식 수준을 논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 아닌가요?? 동성애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의 인권은 없냐고요.....싫어할 권리도 았지 않나요??
그리고 몇 달 잠잠하더니 엄마께서 오빠의 남자친구와 밥을 먹고 싶다고 하셨어요.
저는 무슨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 사람하고 왜 굳이 밥을 먹느냐고했죠.
엄마는 어느정도 마음을 여신 듯 했어요.
그리고 저번 주 그 오빠의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저랑 저희 언니도 같이갔어요..)
그 분은 저랑 동갑에 키도 작고 체형도 마르고 얼굴도 하얗고 그냥 예쁜여자같이 생겼더라고요.딱 미소년 느낌.눈 크고.
그 사람 키가 저희 오빠 턱까지 되는 딱 여자남자 키 차이 그대로 였어요.
생각보다 위화감이 적긴 했어요..어쩔 수 없이 저는 이성애를 이상향으로 보는 사람이라서요..
언니는 되게 반가워하고 엄마도 그다지 꺼려하는 눈치는 아니셨고요.그 분이 생글생글 잘 웃고 구김살도 없어보였다고 하시네요.
집에 돌아와서 오빠가 엄마께 그 사람이랑 동거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동거는 진짜 무슨 동겁니까...오빠는 어릴때부터 사랑을 주기만 했는데 그 분 만나고 처음으로 사랑울 받아본 것 같다면서
그리고 몇 년 후에 동성결혼 되는 곳으로 이민가서 혼인신고도 하고 살고싶다면서
눈물 그렁그렁하게 맻히고 말하는데.....솔직히 진짜 속상하더라고요...
저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줄곧 오빠만 의지하며
우리오빠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우리오빠가 제가 싫어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정말 속상해요....
진짜 저희 오빠 저한테 진짜 늘 잘해줬거든요...자기도 어렸으면서 저 어린데 아빠없이 커서 불쌍하다고......
저희 언니는 너가 그렇게 아끼는 오빠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원하는 삶을 살도록 행복을 빌어주는게
정말 오빠를 위한거라고 해요.저도 머리로는 완전히 이해하고 알겠는데 그게 진짜....행동으로 안되요...
오빠가 들어간 대학 들어가려고 공부도 진짜 열심히 했고 오빠가 다니는 회사 입사하려고 정말 노력했었어요.(결과적으로는 비슷한 라인의
다른 회사 갔지만) 그만큼 오빠는 저의 눈에 늘 멋있게 보였고 인생의 인도자 같은 느낌이었어요.
중고등학교. 대학 시절도 알뜰살뜰 챙겨주고 저 수능 볼때는 도시락도 직접싸주며 계속 시험장앞에서 기다려주고 한 번도 화 낸적도
때린적도 없어요.진짜
그래서 제가 늘 오빠한테 오빠 결혼하면 내가 새언니랑 조카한테 진짜 잘하겠다고 버릇처럼 말하고 그랬는데
이런 오빠가 남자랑 만난다니까 솔직히 진짜 눈물나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가요??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조언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동성애자들이 이민가서 살면 살만하긴 한건가요??차별도 없고 평범하게 살 수는 있나요?
술마시고 울면서 모바일로 쓴거라서 글이 개판입니다...
양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