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수정] 안녕하세요. 글 쓴 사람입니다. 많이 댓글 달아 주신 것 감사해요. 인정합니다. 사실, 조금 화나고 이해가 안되서 쓴 글이라 공격적이었어요. 일단, 빠른년생들이 개념이 없다라고 쓴 건 미안해요.그건 아닌 것 같아요. 부드럽게 이해한다고 적어주신 분도 있고 그래서 그 점은 미안했어요.
한국에서는 특히 군대 생활 할 때는 외국에서 왔다고 하면, 선입견을 가지고 저를 봤죠. 저는 중학교 2학년때 유학 갔습니다.그리고 입대 당시 나이도 많았거든요. 외국에서 왔다니 제가 군대에서 싸가지 없게 행동할까봐 걱정했나봐요. 군대에서는 선임들 존대하잖아요. 나이가 어리던 많던요. 그런데, 선임들이 나이많은 저한테 항상 하던 말이 군대에서는 선후임 관계 확실히 하고, 사회 나가서는 너 나이 대접 받으라고 그랬어요. 욕도 엄청 많이 했죠. 쌍욕... 제대 후에는 선임이었던 사람들도 저한테 형이라고 불러줘요. 그게 당연한거라고 항상 그랬으니까.
그래서 1년 9개월 군생활 하니깐 한국 서열관계도 옛날 보다 더 이해하게 됐어요. 하지만 군대에서도 빠른년생 이런 얘기 나오면 "빠"자도 못 꺼내게 했죠. 신병이 "빠른 몇 년생입니다." 이러면 "너가 그렇게 빨라?"이러고 그랬죠. 앞으로 지켜보겠다면서 ㅋㅋ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잡일 빨리못하면 그거 가지고 괴롭히고 그랬어요. 그래서 당연히 빠른년생은 사회 나오면 안쳐주는 줄 알았죠. 그리고 본래 한국이 서열관계에 관해 원래 빡빡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빠른년생들이 쉽게 당연히 친구라고 생각하면 좀 예의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사실 빠른년생 친구도(초등학생때 친구) 있지만, 모르던 사람이 빠른 90년생이 친구하려고 하면 왠지 불쾌하고 그랬죠. 그래서 처음에 제 글에 반대가 많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1살차이 혹은 몇 달 차이도 안나는데 형은 무슨 형이냐" 그러시는데 제 생각은 이거에요. 한국이 "예"라는 문화가 있고 나이 많은 사람들존중해주는 문화가 있잖아요? 그런데 확실하게 선을 긋지 않으면 사실 "몇 살차이부터 존중해주느냐" 를 놓고 또 이렇게 뜨거운 논쟁을 할 거라는 말이죠.안그런가요?
지금 이런 혼란과 "족보 브레이커" 이런 논쟁들은 "한 두살 차이는 친구지" 이런 말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죠. 굉장히 객관적인 기준(나이)이 있는데 말이에요. 기본은 나이가 어려도 나이 많은 사람에게 편하게 친구할 마음있냐고 물어보는 것 같아요.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댓글들 보니까 빠른년생들이 힘들다는 것도 알게 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나이를 적게 말했다고 뭐라하는 일반년생들도 정말 이해가 안가요. 그건 무슨 심보인지......그런 사람들은 있는 줄도 몰랐어요.
그래도 제 생각에는 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과반수 인 것 같고요.(당연하겠죠. 일반년생이 훨씬 많을테니...) 또 이렇게 빠른년생분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니 일반년생들 형,누나 대접하기는 제가친구하기 싫은 만큼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저한테 쪼잔하다 어쩌다 하시는 것 보면..... 쪼잔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만약 모든 빠른년생분들이 쿨하셔서 일반년생들 형,누나로 부르는게 아무렇지 않으면 이런 논쟁도 없겠죠... 제가 보기엔 서로 쪼잔한데, 일반년생이 형인 건 맞아요. 죄송해요.이건 사실인 것 같아요. 지금은 아무리 뭐라해도 이 의견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에 빠른년생분들이 먼저 일반년생들에게 의견을 물어봐 주시고, 서로 인정 못하면 지금 저랑 제 룸메이트처럼 존대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어차피 사회나와서 다 존대 부터 시작하니까요. 그래도 역시 빠른년생분들이 "당연히 친구 아냐?" 이런 태도만 보여주시지 않는다면, 저도 그렇게 악감정 없어요...저 소리 들으면 그냥 너무 모순된 것 같고, 예의없고 그런 것 같아서 그랬어요. 의견들 감사합니다![두번째 수정]
[수정]군대얘기가 왜나왔는지 이해 못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군대에서는 나이 순이 아니라 짬순으로 위 아래가 갈리죠. 학교 선후배 사이도 그와 같고요. 하지만, 군대나 어떤조직에서의 연도 없고, 학교동창 사이도 아니라면 사회에 나와서 빠른년생들이일반년생들과 친구먹으려고 하는걸 이해 못하겠다는 말입니다. 학교는 학교에서 친구 먹으세요. 사회 나와서는 또 사회에서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고요. 제가 있던 군대에서도 모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군대에서는 군대 룰, 사회에서는 사회의 룰을 지키면 되는거라고, 그렇기 때문에 쌩판 모르는 어린 선임한테 경례도하고, 존대하고 할수 있었던 겁니다! [수정]
[라디오스타 규현&강남] 인정할수 없는 빠른년생들
안녕하세요 저는 89년생 청년입니다. 저는 외국에 살았어도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나이에 관해서는 확실히 하는게 좋은것 같다고 생각해요.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말이죠. 그런 저에게 빠른90년생들은 골칫덩어리 입니다. 저는 지금 월세형식으로 방을 하나 구해서 살고있는데요. 옆 방으로 새로운 룸메이트 하나가 들어왔어요.
처음봐서 인사하고 통성명하고 한국사람이니까 당연히 나이 물어봤죠.
본인: 저는 25살인데(외국나이), 몇 살이세요? 그 사람: 저는 빠른 90년생이요. 89세요? 본인: 네. 89년생이요. 그 사람: 아 그럼 친구네요. 우리 말 편하게 해요. 본인: 네? 친구요? 저 89데? 그 사람: 네. 저는 빠른90이요. 빠른 89세요? [여기서 "빠른89세요." 물어봤을때 정말 황당했음.] 본인: 아니요. 저 그냥 89데요. 그 사람: 그니까요. 친구 아니에요? 본인: 네?... (우물쭈물, 너무 당당하게 말해서 당황함)
뭐 거의 이런 식으로 대화하다. 너무 당당하게 말하는 기세에 말려들어 결국 그냥 "아...네.. 뭐 친구로 지내요." 하게 되었는데, 정말 정말이건 아닌 것 같아서 다음날 바로 보자 마자 존댓말하고 친해지면 말편하게 하자고 했어요. 정말 이런 것 가지고 말싸움하고 하는 것은 싫은데 저렇게 당당하게 친구라고 생각하는게 정말 어이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1. 사실 말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손윗사람(형)과 손아랫사람(동생)을 나누는 기준은 나이이고 나이를 정하는기준은 일수도, 달수도 아닌 햇(년도)수 잖아요. 89년생과 90년생은 엄연히 햇수로 1년 차이고 당연히 90년생이 89년생한테, 극존칭은 물론 아니더라도 형이라고 부르거나 아니면 최소한 맞먹으려고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 어느 정도 그들의(빠른년생)입장에서 생각해 봤지만 그래도 이해는 안가요. 인정하는 부분은 그들이 동갑내기들보다 학교를 일찍들어 가서, 학우들과 형과 동생으로 지내면 소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이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회에 나와서 1살 형과맞먹고 친구먹으려고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1살 차이 무시하기 시작하면 2살은 무시 못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3. 전에 90년생과 친구먹은 적이 있는데요. 저를 형이라고 부르던 90년생 동생과는 또 말을 놓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어색한 사이가 되었죠. 하지만 어색한 사이가 싫어서 빠른년생들과의 관계를 확실히 하고싶은 것은 그 저 작은 이유죠. 더 큰 이유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 학교를 일찍 다녔다는 이유로 사회에 나와서 까지 친구먹으려고 하는게 우리가 아는 한국문화/예절에부합하지 않는 다고생각해요. "빠른년생"은 그냥 조기입학제도 였을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잖아요.
4. 지금은 "빠른년생" 이라는 것이 없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더욱더 명확해 진 것 아닌가요? 누가 이런 제도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제도 때문에 "1살 어린나이"에 일찍 학교에 입학했다고 사회에 나와서도 일반년생들과 맞먹으려고 하는 건 손윗사람과 손아랫사람을 나이를 기준으로 나누는 우리나라에서는 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5. 저는 그런 빠른 90년생들, 아니 모든 빠른년생들을 보면 정말 개념이 없거나 논리적인 사고를 못하는 사람들 같아요. 얼마전에 라디오스타에서 강남이 출연했는데, 87년생이더라고요. 그런데 88년생인 규현은 빠른 88년생이라는 이유로, 절대 형이라고는 부르지 않더군요. 정말 보기 안 좋았어요.
저는 1살 형이라고 무슨 군대 선후임처럼 지내자고 말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빠른년생들이 사회에 나와서까지 일반년생들이랑 친구 먹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손윗사람과 손아랫사람을 결정하는건 "나이"이니까요.
사실 저도 같이 학교를 나온 90년생 친구가 있어요. 걔는 학교를 같이 다녔으니까그냥 봐주는거지만 (또 지가 죽어도 형이라고 부르질 않죠)
학교도 다른곳에서 나오고 쌩판 남이고 인연도 없다가 사회에서 만났는데 친구 먹자는건 무슨 심보인지...... 일찍 학교 들어 갈 수도 있어요. 늦게 들어갈 수도 있고요. 대학교 재수, 3수 할수도 있잖아요. 그럼 일찍들어간 사람이 형인가요?
선배 후배는 엄연히 지켜야 할 것들이지만, 회사나 학교 등등에서 만난 인연이 아니라면, 나이로 위아래 지켜줘야하는게 한국 문화 아닌가요?
이 문제에 대해 제가 예민한게 맞아요. 나이로 윗사람 아랫사람 정하는 한국에서 안 그럴수 없잖아요? 외국 생활을 했지만 한국사람이니까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또 빠른년생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빠른년생분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정말 알고 싶어요.
댓글 남겨주세요.그리고 저의 생각에 동의하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일반년생들이 대부분이기때문에 그들에게 제대로 개념을 잡아주고 빠른년생들의 그런 태도가 틀리다는 것을 좀 인식 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인정할수 없는 빠른년생
안녕하세요. 글 쓴 사람입니다.
많이 댓글 달아 주신 것 감사해요.
인정합니다. 사실, 조금 화나고 이해가 안되서 쓴 글이라 공격적이었어요.
일단, 빠른년생들이 개념이 없다라고 쓴 건 미안해요.그건 아닌 것 같아요.
부드럽게 이해한다고 적어주신 분도 있고 그래서 그 점은 미안했어요.
한국에서는 특히 군대 생활 할 때는 외국에서 왔다고 하면,
선입견을 가지고 저를 봤죠.
저는 중학교 2학년때 유학 갔습니다.그리고 입대 당시 나이도 많았거든요.
외국에서 왔다니 제가 군대에서 싸가지 없게 행동할까봐 걱정했나봐요.
군대에서는 선임들 존대하잖아요. 나이가 어리던 많던요.
그런데, 선임들이 나이많은 저한테 항상 하던 말이
군대에서는 선후임 관계 확실히 하고,
사회 나가서는 너 나이 대접 받으라고 그랬어요.
욕도 엄청 많이 했죠. 쌍욕...
제대 후에는 선임이었던 사람들도 저한테 형이라고 불러줘요.
그게 당연한거라고 항상 그랬으니까.
그래서 1년 9개월 군생활 하니깐 한국 서열관계도
옛날 보다 더 이해하게 됐어요.
하지만 군대에서도 빠른년생 이런 얘기 나오면 "빠"자도 못 꺼내게 했죠.
신병이 "빠른 몇 년생입니다." 이러면 "너가 그렇게 빨라?"이러고 그랬죠.
앞으로 지켜보겠다면서 ㅋㅋ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잡일 빨리못하면 그거 가지고 괴롭히고 그랬어요.
그래서 당연히 빠른년생은 사회 나오면 안쳐주는 줄 알았죠.
그리고 본래 한국이 서열관계에 관해 원래 빡빡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빠른년생들이 쉽게 당연히 친구라고
생각하면 좀 예의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사실 빠른년생 친구도(초등학생때 친구) 있지만,
모르던 사람이 빠른 90년생이 친구하려고 하면 왠지 불쾌하고 그랬죠.
그래서 처음에 제 글에 반대가 많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1살차이 혹은 몇 달 차이도 안나는데 형은 무슨 형이냐" 그러시는데
제 생각은 이거에요. 한국이 "예"라는 문화가 있고
나이 많은 사람들존중해주는 문화가 있잖아요?
그런데 확실하게 선을 긋지 않으면 사실 "몇 살차이부터 존중해주느냐" 를
놓고 또 이렇게 뜨거운 논쟁을 할 거라는 말이죠.안그런가요?
지금 이런 혼란과 "족보 브레이커" 이런 논쟁들은
"한 두살 차이는 친구지" 이런 말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죠.
굉장히 객관적인 기준(나이)이 있는데 말이에요.
기본은 나이가 어려도 나이 많은 사람에게 편하게 친구할 마음있냐고
물어보는 것 같아요.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댓글들 보니까 빠른년생들이 힘들다는 것도
알게 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나이를 적게 말했다고 뭐라하는 일반년생들도 정말 이해가 안가요.
그건 무슨 심보인지......그런 사람들은 있는 줄도 몰랐어요.
그래도 제 생각에는 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과반수 인 것 같고요.(당연하겠죠. 일반년생이 훨씬 많을테니...)
또 이렇게 빠른년생분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니
일반년생들 형,누나 대접하기는 제가친구하기 싫은 만큼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저한테 쪼잔하다 어쩌다 하시는 것 보면.....
쪼잔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만약 모든 빠른년생분들이 쿨하셔서 일반년생들
형,누나로 부르는게 아무렇지 않으면 이런 논쟁도 없겠죠...
제가 보기엔 서로 쪼잔한데, 일반년생이 형인 건 맞아요.
죄송해요.이건 사실인 것 같아요.
지금은 아무리 뭐라해도 이 의견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에 빠른년생분들이 먼저 일반년생들에게 의견을 물어봐 주시고,
서로 인정 못하면 지금 저랑 제 룸메이트처럼 존대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어차피 사회나와서 다 존대 부터 시작하니까요.
그래도 역시 빠른년생분들이 "당연히 친구 아냐?"
이런 태도만 보여주시지 않는다면,
저도 그렇게 악감정 없어요...저 소리 들으면 그냥 너무 모순된 것 같고,
예의없고 그런 것 같아서 그랬어요.
의견들 감사합니다![두번째 수정]
[수정]군대얘기가 왜나왔는지 이해 못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군대에서는 나이 순이 아니라 짬순으로 위 아래가 갈리죠.
학교 선후배 사이도 그와 같고요.
하지만, 군대나 어떤조직에서의 연도 없고, 학교동창 사이도 아니라면
사회에 나와서 빠른년생들이일반년생들과
친구먹으려고 하는걸 이해 못하겠다는 말입니다.
학교는 학교에서 친구 먹으세요.
사회 나와서는 또 사회에서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고요.
제가 있던 군대에서도 모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군대에서는 군대 룰, 사회에서는 사회의 룰을 지키면 되는거라고,
그렇기 때문에 쌩판 모르는 어린 선임한테 경례도하고,
존대하고 할수 있었던 겁니다! [수정]
[라디오스타 규현&강남] 인정할수 없는 빠른년생들
안녕하세요 저는 89년생 청년입니다.
저는 외국에 살았어도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나이에
관해서는 확실히 하는게 좋은것 같다고 생각해요.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말이죠.
그런 저에게 빠른90년생들은 골칫덩어리 입니다.
저는 지금 월세형식으로 방을 하나 구해서 살고있는데요.
옆 방으로 새로운 룸메이트 하나가 들어왔어요.
처음봐서 인사하고 통성명하고 한국사람이니까 당연히 나이 물어봤죠.
본인: 저는 25살인데(외국나이), 몇 살이세요?
그 사람: 저는 빠른 90년생이요. 89세요?
본인: 네. 89년생이요.
그 사람: 아 그럼 친구네요. 우리 말 편하게 해요.
본인: 네? 친구요? 저 89데?
그 사람: 네. 저는 빠른90이요. 빠른 89세요?
[여기서 "빠른89세요." 물어봤을때 정말 황당했음.]
본인: 아니요. 저 그냥 89데요.
그 사람: 그니까요. 친구 아니에요?
본인: 네?... (우물쭈물, 너무 당당하게 말해서 당황함)
뭐 거의 이런 식으로 대화하다.
너무 당당하게 말하는 기세에 말려들어 결국
그냥 "아...네.. 뭐 친구로 지내요." 하게 되었는데,
정말 정말이건 아닌 것 같아서 다음날 바로 보자 마자 존댓말하고
친해지면 말편하게 하자고 했어요.
정말 이런 것 가지고 말싸움하고 하는 것은 싫은데
저렇게 당당하게 친구라고 생각하는게 정말 어이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1. 사실 말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손윗사람(형)과 손아랫사람(동생)을 나누는 기준은 나이이고
나이를 정하는기준은 일수도, 달수도 아닌 햇(년도)수 잖아요.
89년생과 90년생은 엄연히 햇수로 1년 차이고 당연히 90년생이 89년생한테,
극존칭은 물론 아니더라도 형이라고 부르거나
아니면 최소한 맞먹으려고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 어느 정도 그들의(빠른년생)입장에서 생각해 봤지만 그래도 이해는 안가요.
인정하는 부분은 그들이 동갑내기들보다 학교를 일찍들어 가서,
학우들과 형과 동생으로 지내면 소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이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회에 나와서 1살 형과맞먹고 친구먹으려고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1살 차이 무시하기 시작하면 2살은 무시 못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3. 전에 90년생과 친구먹은 적이 있는데요.
저를 형이라고 부르던 90년생 동생과는 또 말을 놓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어색한 사이가 되었죠.
하지만 어색한 사이가 싫어서 빠른년생들과의 관계를 확실히 하고싶은 것은
그 저 작은 이유죠.
더 큰 이유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 학교를 일찍 다녔다는 이유로 사회에
나와서 까지 친구먹으려고 하는게 우리가 아는
한국문화/예절에부합하지 않는 다고생각해요.
"빠른년생"은 그냥 조기입학제도 였을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잖아요.
4. 지금은 "빠른년생" 이라는 것이 없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더욱더 명확해 진 것 아닌가요?
누가 이런 제도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제도 때문에 "1살 어린나이"에 일찍 학교에 입학했다고
사회에 나와서도 일반년생들과 맞먹으려고 하는 건
손윗사람과 손아랫사람을 나이를 기준으로 나누는 우리나라에서는 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5. 저는 그런 빠른 90년생들, 아니 모든 빠른년생들을 보면 정말 개념이 없거나
논리적인 사고를 못하는 사람들 같아요.
얼마전에 라디오스타에서 강남이 출연했는데, 87년생이더라고요.
그런데 88년생인 규현은 빠른 88년생이라는 이유로,
절대 형이라고는 부르지 않더군요.
정말 보기 안 좋았어요.
저는 1살 형이라고 무슨 군대 선후임처럼 지내자고 말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빠른년생들이 사회에 나와서까지 일반년생들이랑 친구 먹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손윗사람과 손아랫사람을 결정하는건 "나이"이니까요.
사실 저도 같이 학교를 나온 90년생 친구가 있어요.
걔는 학교를 같이 다녔으니까그냥 봐주는거지만 (또 지가 죽어도 형이라고 부르질 않죠)
학교도 다른곳에서 나오고 쌩판 남이고 인연도 없다가
사회에서 만났는데 친구 먹자는건 무슨 심보인지......
일찍 학교 들어 갈 수도 있어요. 늦게 들어갈 수도 있고요.
대학교 재수, 3수 할수도 있잖아요. 그럼 일찍들어간 사람이 형인가요?
선배 후배는 엄연히 지켜야 할 것들이지만,
회사나 학교 등등에서 만난 인연이 아니라면,
나이로 위아래 지켜줘야하는게 한국 문화 아닌가요?
이 문제에 대해 제가 예민한게 맞아요.
나이로 윗사람 아랫사람 정하는 한국에서 안 그럴수 없잖아요?
외국 생활을 했지만 한국사람이니까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또 빠른년생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빠른년생분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정말 알고 싶어요.
댓글 남겨주세요.그리고 저의 생각에 동의하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일반년생들이 대부분이기때문에 그들에게 제대로 개념을 잡아주고
빠른년생들의 그런 태도가 틀리다는 것을 좀
인식 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