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 들어와 살라는 처가식구들.. 조언좀 부탁합니다.

Blank2015.01.02
조회11,986
안녕하세요? 톡은 처음 쓰는거라 어디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일단 두서 없이 시작해볼게요
저는 26에 결혼을해 2015년 올해 기준으로 결혼 3년차입니다.직장 생활도 결혼과 동시에 취업을해 올해로 전산/IT 전문직 3년(4년차)이며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1년전 둘째 출산과 저와 집사람 서로 맞벌이로 인해 집사람은 처가에 들어가고저홀로 기러기 아빠 생활한지 또한 1년 조금 넘었네요
일단 상황부터 말씀드리면 
저와 처가댁 어른, 가족들과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결혼당시 직장을 갖고 잇엇던 집사람과는 달리 저는 학생이었고당연히 벌이가 되지않아 매우 반대하던 결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서로 사랑했고 절대 헤어질수 없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에게 큰아이가 찾아왓고어쩔수없이 결혼승낙을 받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날짜가 잡히고 저는 휴학을 하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결혼식 1주일전에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견기업에 전문직으로 합격을하고신혼여행이 끝남과 동시에 출근을 했습니다.
정말.. 남들보다 월등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만큼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큰애를 낳으면 돈도 많이 들어갈것같아 술도 좋아하고 노는것도 좋아하는제가
친구들도 안만나고, 회사생활 하다보면 마음 맞는 직원들끼리 한잔도 하고 하는데대리비 만원이 아까워서 다 거절하고 어울리지도 않으면서 일까지 설렁설렁하면 밑보일까 두려워 남들 다 퇴근할때 혼자 야근하고 남일도 내일처럼 가져와서 하고회식이라도 할라치면 누구보다 오래 남아서 윗분들 다 들어가실때까지 탬버린치고 춤추고노래하면서.. 
그렇게 아둥바둥 살던 도중 둘째아이가 찾아왔습니다. 계획도 없었으면서 미리 예방을 하지 못한 우리죄가 있었으면 있었지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애들 양육비라던지 생활비때문이라도 맞벌이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집사람은 처가에 애들을 데리고 들어갔고 그렇게 지금 1년 반이 지났습니다.
하루빨리 돈모아서 우리 4식구 같이 살겠다는 일념하에 전 더욱 열심히 일했고,처가가 멀리떨어져 있어 교통비가 아까워 자주 가지도 못했습니다. 
나도.. 애들보고 싶고.. 집사람과 , 애들과 같이밥먹고, 같이 자고싶지만외로울땐 전화 한통, 애들 사진, 집사람 사진보면서 외로움을 달래면서정말 미친듯이 일했습니다.
한번은요 연봉협상 일주일전에 다리를 다친적이 있습니다. 인대가 나가서 의사가 수술을 해야할것같다고.. 죽어도 못한다고 했습니다.연봉 협상이 바로 앞이라 괜히 수술하고 유급 휴가내고 이래서 협상에 지장이 가면또 일년을 힘들게 살아야 할것 같아 하루빨리 남들처럼 살고싶어 ' 다리 잘라내야하는거 아니죠? 가만 놔둬도 낳는거 잖아요 오래걸릴뿐이지 그러면 안할래요 죽어도 못합니다. '하고 수술을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남들잘때 공부하고 남들 술마실때 열심히 일해서 입사시 2천만원 초반대 연봉에서 2년만에 3천만원 가까이, 2년만에 거진 천만원 가까이 연봉을 올렸고, 휴학했던 대학도 그사이 졸업을했습니다.
이제 애들을 데려올수 잇겠다 기뻐하는것도 잠시..
처가댁이 지금껏 살아온 집을 팔고 이사를 간답니다. 처가식구들(이모, 딸)모여살고 있는 지역으로.. 그런데,저보고 처가에 들어와 살으랍니다. 문제는모든걸 내려놓고 오랍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 업무(전공) 다 버리고그쪽으로와서 다른일을 해보랍니다.연봉도 거진 500이상을 내려서 가는거지만 식구들 모여사니 그만큼 좋은게 어디있냐 합니다.제 노력과, 3년이란 시간을.. 그냥 버리랍니다...
장모님은 처음부터 저를 좋아하시지 않았습니다.물론 반대하던 결혼을 당신 딸을 임신시켜 어쩔수 없이 결혼 승낙을 받게 해버린파렴치한으로 보였을테죠..
하지만 저희부모님은 무슨죄가있습니까..?첫째 출산하고 얼마후 아버님이 (사업을 하시다가 건강악화[당뇨, 합병증]로 어쩔수 없이 손 내려놓으시고 지금은 농사를 지으면서 사업당시 지었던 빚을 갚고 계십니다.) 없는 돈쪼개서 소고기와 소뼈를 엄청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 그런데,소뼈에 붙어있는 지방덩어리(하얀색 부분)를 곰팡이로 오인하신 장모님이'네 부모님은 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보내주신거니? 곰팡이 폈다고 다시 가져가시라고 해라'그리고'이딴거 다시는 보내지 말라고 말씀드려라' 네.. 그딴거..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돈아까워서 사먹지 못하는 그딴거당신 잘나가실때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육식하실정도로 고기를 좋아하시던 분이당신 드시고 싶은거 참고 며느리 애 놓느라 힘들었다고 보내신 그딴거 아버지한테 전화했습니다.'이거 곰팡이 폈데요 정육점 사장님이 아버지한테 사기 쳤나봐! 거기 이용 하지마요'괜히 했습니다. 아버지는 .. 항상 나한테 커다랗고 당당하셨던 아버지가미안하단말 태어나서 지금까지 저한테 한번도 안했던 아버지가 '미안하다 아버지가 좀 자세히 봤어야 했는데 그걸 어떡하냐 처가에 밑보이면 어떡하냐'오히려 제걱정을 해주고 계셨습니다.그런데요,도축업을 하셨던 처가 삼촌이 마침 놀러오셨는데 장모님이 화가나서 삼촌한테 그러신거죠'오빠!! 이것좀봐 이런걸 먹으라고 보냈어'삼촌이 한참 보더니 '야! 이거 썩은거 아니야 지방덩어리 엉킨거랑 곰팡이랑 비교도 못하냐 내가 도축을 몇년을 했었는데 너안먹을거면 나줘라 내가 가져가게'이날 장모님은 저희 부모님포함 저한테 사과 한마디 안하셨습니다.오히려 다음날에 그 뼈로 만든 국을 저한테 한대접주시면서 먹어보라고 하시고선'어때? 맛이상하지 않아?'그 한대접 배찢어질것같아도 다먹었습니다.집에 오는길에 한참을 울었습니다.하나님도 원망했습니다.
저는
처가에가면 항상 설겆이, 청소를 합니다. 음식할때도 제가 할때도 있고저희집 김장할때는 가서 김치만 줏어오면서 처가김장할때는 무썰기부터 배추나르기 속 양념 버무리기 다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오히려 명절이나 김장때 '야! 네 마누라 고생시키기 싫으면 늦게와 늦게 일한다고 그러고 늦게와'라고 하며 편의를 봐 줍니다.이런걸 아시는지 모르시는지명절때 처가에 갔다가 명절 당일날 아침에 애들데리고 집사람과 처가를 나서는 제 엉덩이를발로차시며 '니가 알아서 중간역활 잘해라 애고생시키지말고'네.. 고생시키려고 3대독자 외아들 맏며느리 명절당일날 차례지낼때 지나서 데리고갑니다....가서 오래있냐고요? 아침에 갔다가 점심먹고 돌아옵니다.
제 여동생이 저보다 많이어립니다. 항상언니를 갖고 싶어했엇고 결혼했을때부터 지금까지 언니언니하면서 잘 지냅니다.그런동생이 전에 저한테 웃으면서 장난으로 그랬습니다.'오빠는 결혼한게 아니라 언니네 팔려간것같아 언니는 생겼는데 우리 오빠가 없어졌어..'
이런상황에서 지금 처가에 들어오랍니다.그것도 모든걸 버리고...
더 화나고 슬픈건 언제나 그랬듯이제 의견은 묻지도 않고 이미 다 정해 놓은거마냥 통보만 하고있습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대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사람도 제편이 아닙니다. 
지금 외로운 싸움중입니다..
못들어 가겠다는저.. 이기적인가요..?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