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긴거지? 그지?

허당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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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만났다.

그런데 알고보니 나랑 같은 사무실 여자직원이랑 양다리중이었다.

사무실 여직원?  울 사장 딸이다.

몰랐었다.

지랑 나랑 사귄다면서 셋이 만나고 다닌지 육개월째.

사장딸이 말했다.

같이 잤댄다.

어쩌라고?

어이가 없었다.

며칠동안 술마시고 진상부리다 헤어졌다.

그 놈 여전히 그애랑 만나고 있다.

나는 여전히 그 회사에 다니고 있다.

월급이랑 일이 맘에 들어 나가지도 못한다.

한달의 시간이 지났다.

이 놈이 전화를 한다.

보고 싶댄다.

나오랜다.

미..친..넘

그렇게 전화오고 있는지 두달째.

지금은 이 미친넘의 전화가 마음의 안식을 찾게 해주는건 왜인지... 헐~

12월 31일 재야의 종소리가 들리기전 전화가 왔다.

"올해 내 소원은 너랑 한번보는거야"

갑자기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둘다 하고 있는 꼬라지가 알만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업된다.

 

내가 이긴거지? 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