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고모부님의 무개념

아놔2015.01.03
조회11,732
29주차임산부 입니다 시댁에 시할머니제사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정말 스트레스받고 화나는일이 있어서요 화를 어떻게 삭혀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
저녁식사후 앉아 있는데 시댁 근처에 사는 큰고모부님이 오셨어요 고모님은 먼저 와계셨구요 오자마자 술상안주냐면서 술가져어라더니.. 남편에게 처가랑 화장실은 멀리있는게 좋은데 처가가 너무 가까워서 안올수도 없어서 제사왔다고.. 한잔 마시고 집에가서 자야겠다 이러더라구요 남편이 뭐라하겠어요.. 74살먹은 노인네한테ㅡㅡ
편한대로하세요하고 말았죠.. 그러곤 저를 보더니 질부 얼굴이... 하더니 말을 빨리안하고 기분나쁘게 빤히 쳐다보더니 안좋다고.. 임신초기엔 내가봐도 안좋았지만 지금은 많이 괜찮은거같은데 기분이 좀상하지만 원래 저런분이라서 그러려니하고 넘겼죠 근데 술마시다가 또 뜬금없이 예전엔 같이 한잔했었는데 이젠 안마시냐고 그러는거에요ㅡㅡ
당연히 마시면 안되죠하니까 웃으면서 넘어가더라구요.. 근데 제일 어이없는게.. 그러다가 또갑자기 질투나서 그런거아니냐고 그러길래 나한테말한건지 뭔지 몰라서 가만 있었는데 ㅇㅇ이 임신해서 질투나서 임신한거냐고ㅡㅡ 여기서 ㅇㅇ이는 막내고모 딸내외가 저희부부랑 동갑인데 10일차이로 빨리 임신했거든요 저희는 4년차 거기는 1년차 부부인데 지금까지 아이안가지다가 이제가지는게 질투나서 가진거아니냐는 ㅡㅡ 정말어이없고 기가막히고 어떻게 저런생각을 할수가 있는지 ... 순간 너무 너무 기분나쁘고 뭐라고 할수없으니까 열이 확나더라구요.. 하지만 순간적인 표정은 숨겨지지가안고ㅠㅠ 썩소짓다가 이상한소리하시냐니까 웃으면서 결혼한지 오래댓는데 이제 애가지냐는면서 넘어가더라구요 와... 진짜 받아버리고 싶은데...어떻게 해버리고싶은대.. 하필 딱 그땐 남편도 잠깐 자리비운 상태였고 시부모님이나 다른사람들은 아무말 안하더라구요ㅠㅠㅠ나중에남편와서 말하니 원래그런사람이라 흘려들어서 뭐라했는지 기억도안날정도의 사람이라고 기분나빠하지말라고하네요ㅠ 위로해주긴하는대 너무당한느낌이라 미칠거같아요 울컥했어요 얼굴홍당무되서 겨울찬바람쐬고 겨우 진정시켰어요... 시부모님들은 참 좋은데 시부모에게받을 시집살이를 고모부님에게 받는느낌이에요.. 정말 그러려니 넘겨도되는건대 임신해서 예민한건지 돌아버리겠네요.. 볼때마다 한번씩 그래요.. 말로는 우리이쁜질부하면서 .. 사람놀리는것도아니고 와ㅠㅠ위로좀 해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