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예절이 부족(?)한 남자친구 조언부탁

행봉이2015.01.04
조회451

안녕하세요 몇년째 눈팅만하는 판녀입니다.
글은 처음써보네요...


모바일로 써서 가독성이 떨어지지만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혹여나 맞춤법도 문제가있다면 이해해주세요 ㅠㅠ )



사실 남자친구 문제때문에 글쓸까 생각해봤지만 그냥 제가 참고 넘기다가 이번엔 정말 연애뿐만 아니라 살아가는데 그친구가 살아가며 큰 지장이 생길것 같아 글을씁니다..



1. 식사예절
젓가락질 못합니다.. 그건 요즘세상에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넘어가고 숫가락을 주먹쥐고 잡습니다.
글로 표현하려니 어렵네요 삼둥이네 민국이가 밥먹을때 숫가락 잡는거 그거요...
꾹꾹이야 어리니까 괜찮지만 다 큰 성인남자가 그렇게 숫가락을 쓰는건... 정말 보기 흉합니다..
사실 먹는것도 좀 지저분하게 먹거든요... 숫가락질과 시너지효과를 낼땐 정말..
제가 먹으면서 밖에서 이렇게 먹는게 어딨냐고 안좋은거라고 좋게돌려말해도 그게 뭔상관이냐며 버럭 내질르기 일수..
최근에 저희집에왔었는데 마침 아부지가 쉬시는 날이셔서 점심때쯤에 저희(남친,저) 먹을 밥까지 하셨더라구요. 평소엔 밥 잘 안차려드시는데 내심 아빠한테 고맙구 미안하구 부끄뿌끄하더라구요..
남치니가 편식이 좀 있음. 그래서 비엔나좀 굽고 아빠 도와서 반찬놓고 국데우고 등등 준비하고 밥먹게 나오라고 말했는데 안오더라구요.. 밥뜸들이는동안이라 좀기다렸다가 한번 더 불렀는데 안오는거에요... 저는 어릴때 엄마아부지가 밥먹어라 한번 말할때 안나오면 바로 밥그릇 설거지통에 엎고 다음끼니까지 안주셨어서 밥먹어라 하면 바로 밥상앞에 앉거든요. 세번째 부르니까 그제서야 밍기적 거리면서 나오더군요. 나와서 바로앉는것도아니라 다시 들어가서 핸드폰질하고 다시나옴.
하.. 여튼 밥을 먹는데 깨작거리고 햄만먹더라구요.. 저는 걔네집에서 밥먹을때 못먹는 생선회 생선구이 남친엄마가 밥그릇에 올려주시는 바람에 다 먹고 체하기까지했는데... 뭔가 기분이 쫌 별로더라구요.
김치를 먹으려고하는데 자기가 생각한 김치크기가 안보이는지 김치를 뒤적이는거에요...ㅜㅜ...
그냥위에거 먹으라고 했더니 무채만집어먹고 말더군요.




2. 핸드폰 중독
저는 sns를 하지않습니다. 저도 몇개월 sns를 했었지만 사람들말대로 인생에 그닥 유익하지않더라구요.. net상 친구관리며 궁금하지않은 남얘기, 그저 시간 죽이는 웃긴동영상이 sns의 순기능을 삼켜버리더군요. 안한지 한 2년 다 되어가는듯
남자친구는 앉으나 서나 밥먹으나 데이트를하나 화장실을가나 sns를 합니다. 저는 밥먹을땐 밥만먹고 저랑 데이트하면 저랑 얘기하고 놀고 온전히 매진하길 바라는데 친구들얘기들어보면 친구들을 만나도 계속 한다더라구요. 제가 무슨말을 걸면 sns하느라 대답을 안하기도 해요.
제가 수차례 언성높이며 하지말라고 주의를 줬습니다.
깨부시고 2G폰 사줄생각이 들 만큼이라고요.
근데 이게 저,친구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앞에서도 그럽니다. 대중교통에선 50대 후반같은분들에게도 자리양보하면서 자리양보안하는 ㅅㄲ들 이해안간다며 분노하는 이 친구가 어른들앞에선 어른들이 말씀을하셔도 어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않습니다. 급한연락이 아니라 단지 sns 때문에요.


그 외는 일단 접어두고

위와같은 모든 것이 남자친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있어서 제가 이부분에 분노하고 개선하길 바라는 이유를 모르는것같아요.
아무리 살아온 세월이 다르고 자라난 환경이 다르지만 저건 제 친구도, 저도 기본예절,상식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진지하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ㅠ...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