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이죠?
잠깐 안온 사이에 해가 바뀌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좋은 일만 많이 있길 바라구요!
100편 넘게 쓴 장수판이 어쩌다가 되었네요.하하핳....
작년,재작년처럼 올 한해도 잘 부탁드려요!
오늘도 활기차게!!!!!!!
음슴체 시작합니다.
오늘의 이야기
2박 3일 가족여행
내가 갑자기 며칠간 나타나지 않은 이유.
내가 갑자기 며칠간 노예로 살게 된 이유.
내가 갑자기 이유도 모르고 관광가이드가 된 이유.
바로 가족들과의 2박3일 여행때문이었음.
하....
말하자면 긴데 기니까 길게 말을 해보겠음
원래는 여행을 조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가려고했음.천천히
그러나 오빠의 누나(=편의상 언니)의 남편분께서
급작스러운 출장일정과 아가씨(=오빠 동생)의 겨울방학 보충수업으로인해
더 나중에 가는게 아니라 훅!!땡겨서 오빠의 방학식에 맞춰졌음.
급작스럽게 준비를 하려니 여행코스를 계획해야겠고
지금 시간이 가장많이 남는 잉여는 나니까
또 여행코스짜고 음식점찾아보고 예매하고...하...생난리를 쳤음.
그래서 일정짜고 예약하고 방잡고 하느라 바빴음.
일년!!!!!전!!!!!!인ㅋㅋㅋㅋ
12월 30일에 오빠네 학교가 방학을 했음.
근데 선생님이라...하...일찍끝나는게 아님.
학교에서 쫄병급이라 걍...시키는대로하는...꼭두각시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무리하느라 몇시간 미뤄졌음.
우리가족차.언니네차.시엄빠차.우리차.
총 4대의 자가용이 이동하는 민족대이동이었음.
오후퇴근시간인데다가 길도막히고 또 이동거리도 멀어
다들 지쳐서 도착을 했음.
우리의 여행지는 평창이었음.
요새 평창은 송어 축제로 화려함.
조명도 블링블링.사람들도 북적북적.
우선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주린배를 채우고자 들어갔음.
우리의 많은 인원들을 수용하기위해 큰식당에 들어갔음.
들어가서 오빠와 나는 노예의 자동적인 시작이 되었음.
거의 최하위 레벨인 오빠와 나는 수저놓기,물컵따르기,
동생들 챙기기등등 모든 수고들을 떠맡을 수 밖에 없었음.
밥을 거하게 드시고 계산을 서로 하시겠다고 하셔서
오빠가 슬쩍 계산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노리신것 같기도...ㅋㅋㅋㅋㅋ
내가 잡은 숙소는 거리는 좀 떨어지는 곳이었는데
캠프파이어 할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캠프파이어하다간 내가 파이어당할것같아서
걍 가만히 구석에 박혀있었는데
이 눈치라고는 개나줘버린 동생놈이
빨리 캠프파이어 하자고 했음.
그러나 우리의 여행은 2박3일이므로
이튿날 밤에 하기로 조용히 타협봄ㅋㅋㅋㅋ
저녁에 밥을 먹고들어와서 할게 없는 우리일행에게
'동양화'가 살포시 눈에 띄었음.
울엄빠,시엄빠,언니네,오빠랑 나로 이뤄진 팀 구성이었는데
지는 팀은 점수만큼 입장료 내는 비용에 보태는 거였음.
ㅋㅋㅋㅋㅋㅋ돈이 걸려서 목숨을 걸고 게임하시는듯 했음.
그러다가 거의 돈이 다 모였을 즈음 게임이 과열되서 점수내는 과정에서
약간의 큰소리가 울 엄빠와 시엄빠 사이에 오갔음.
나는 화장실을 갔다와서 잘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서로 돈을 내시겠다고 싸우시는 거였음.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히 당황.
ㅋㅋㅋ그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오빠는 깔려있던 담요를 탈탈 털었음
그리고 오빠도 시엄빠와 울엄빠에게 탈탈털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자란 비용은 가장 돈을 적게낸 언니네가 내는걸로 했음.
비용지분은 우리>시엄빠≒울엄빠>언니네였음.
이튿날이 왔음.
부은 흉측한 얼굴을 시엄빠와 언니네에게 보여드릴 수 없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붓기빼려고 찬물로 세수하고 화장하고
김치찌개에 김,햄,계란말이 등 간단한 반찬으로 밥을 했음
밥먹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한 우리는 차량3대로 합쳐 이동했음.
원래 얼음낚시를 다니는 우리가족과 오빠랑 나,그리고
우리의 매우 적극적인 추천에 데이트를 얼음낚시로 하셨던
언니네는 장비가 있었음.
시엄빠네만 견짓대랑 웜(=벌레모양 젤리느낌의 찌)사고
바로 티켓교환해서 들어갔음.
들어가서 각자 자기 하고 싶은 곳으로 가족들이 분산되서
여기저기 살얼음으로 막힌 구멍 뚫어주러
우리 화이트닝이 열심히 다녔음ㅋㅋㅋㅋㅋㅋㅋ
의자 딱 펴서 앉고 담요덮고 핫팩 까서 후드 앞주머니에 뜨끈뜨끈하게 넣고
견짓대에 웜달아서 구멍사이에 퐁 넣고 멍때리고 앞뒤로 휘두르면
나름 묵직한 느낌이 들음.
그때 잠시 놓아두었던 정신을 차리고
얼른 줄을 잡아서 쑥쑥 잡아올리면 뽕!!하고 예쁜 물고기가 올라옴.
그럼 얼른 봉투에 넣어버리면 끝!!!!!!이지만
나는 바늘을 물은 물고기를 못빼므로 급하게 옆에 있던 오빠를 호출함.
오빠는 장갑을 희생하여 비늘을 뭍히고 물고기 입에서 바늘을 빼줌.
그럼 물고기가 아야!!소리를 내면서 팔딱거릴거임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정말 저 아야!!소리가 들리면 병원에 가야한다는 사실임)
재빨리 봉투를 벌리고 물고기를 넣고 봉투끝을 오무림.
여기서 봉투에 물을 넣거나 얼음을 넣는짓은 멍청한 짓임.
괜히 손만시리고 장갑만 버림.
걍 잡아서 두면 놀라운 생명력으로 오래 살아있음.
게다가 얼음판이라서 냉장고에 넣어놓을 필요도 없음.
그냥 낚시 하면 됨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먹을 물고기...미안하지만 내 입속으로 사라져☆★
어느정도 잡으면 배고플 타이밍인 중간에
조를 나눠 주전부리시식을 하러 본격적으로 나감
그들이 무얼 먹고왔는지 모르지만 흐뭇한 표정임.
여기서 왜 한꺼번에 안나가고 나눠서 나가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짐을 지켜야하기 때문임.ㅇㅇ.중요함.
흐뭇하게 돌아온다면 무엇을 먹었는지 물어보고
어느 부스에서 먹었는지 물어봐야함.
만족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또 반대의 경우라도 물어봐야함.피할 수 있게.
나는 사발면을 먹었는데....어디서 먹던간에 참 믿음직한 MSG맛임ㅋㅋㅋㅋ
아,참고로 라면맛은 다 거기서 거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운데서 먹는 사발면은 진짜 꿀맛♥
송어 못지않게 산천어낚시도 재미있음.
산천어는 뭔가 양이 많고 송어는 크기로 승부보는 느낌임.
체급차이가 마치 라이트와 슈퍼헤비급이랄까?
난 개인적으로 빨개서 더 맛있어 보이는 송어를 좋아함.
산천어보다는 몇마리 잡히지 않지만
끌어올릴때 산천어는가볍게 쏙!!하고 올라오고
송어는 차가운 물과함께 묵직하게 쑤욱하고 올라옴.
손맛이 예술임ㅋㅋㅋㅋㅋㅋㅋㅋ
초보라면 재미를 붙일 수 있는산천어를
고수라면 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송어를 추천함.
근데 이건 뭐 개인의 취향이라....둘다 가보고 맘에드는 곳 고르는게 제일 확실함.
괜히 내 의견대로 했다가 실망해서
"에라이.티켓값만 날렸네.뭐야.사기꾼이야"
이러면 나는 거짓말쟁이가 되버리니까 두군데 다 가보시고 맘에드는 곳 가시길!!!
언니는 아가가 추워서 칭얼대느라
남편분하고 협의해서 한마리 잡을 때마다 교대했음.
근데 중간에 언니가 한마리 잡았는데 우리한테 던져주고
교대하기 싫어서 한마리 더 잡고 그때 교대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동생과 아가씨도 애기 우쭞쭈 거리느라 계속 들락날락 거리고
주전부리에 더 관심이 가있어서 들락날락 거리느라
솔직히 메인게임은 오빠랑 나,울엄빠,시엄빠였음.
누가 더 많이 잡나 내기걸려서 서로 미친듯이 챔질하고
심지어 오빠는 양쪽으로 챔질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서로 다 떨어져서 좋은 포인트에서 하느라
잡으면 연락하기 바빴음ㅋㅋㅋㅋ
진짜 재미있음.이런걸 바로 꿀잼이라고 하는 듯함.
오늘은 여기까지!!!!
애매하게 끊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ㅠㅠ
제가 오늘하고 내일하고 술약속이 있어서...
흠....화요일에나 만날 수 있을듯해요.
힝....내가 보고싶어도 참아요.
아!물론 내가아니라 글이 보고 싶을테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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