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끼리 장난치는 종업원들

ㅇㅇ2015.01.06
조회1,480

 

개념상실까진 아니지만.

어제 식당에 가서 불쾌한 일이 있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어제 저녁 시간대-

부평에 있는 유명하다는 등갈비집 체인점에 갔습니다.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직원들만 3-4명이 있더라고요.

아무생각 없이 빈자리 찾아 앉고 주문을 한 뒤 음식을 기다리는데..

주위가 너~무 시끄러운 거에요.

그래서 '아놔, 누가 개념없이 이렇게 시끄럽게 굴어.. 지들이 전세냈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그 남자 직원들이더라고요..

 

게임 동영상인지 뭔지를 보면서 지들끼리 난~~리가 나가지고~

엄청 큰소리로 낄낄 거리고 (마치 관심종자처럼 나 좀 쳐다봐줘, 날 좀 주목해줘! 이 느낌)

근데 또 그 동영상이 무음도 아니고 거의 TV소리만큼 큽니다;

막 이상한 여자가 비명 지르는 소리도 들리고;;

암튼 지들끼리 좋아죽어요.

자기들끼리, 야야 반말하면서 바닥에 구를 정도로 웃고...

 

아 진짜 정신없더라고요.

손님도 아니고 직원들이 그러는거 보고 너무 황당했어요.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나중에는 음식까지 걱정되는거에요;;

오픈 주방이여서 음식 만드는 곳도 보였는데, 그 사람도 남자고 젊더라고요.

껌을 짝짝 씹으면서 요리를 하고 있는데... 제가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

물론 정해진 재료들로만 만들고 소스도 이미 만들어 놨겠지만..

그래도 걱정되기 시작하면서..

진짜 그 순간 그냥 여길 나가버리고 싶었지만..

이미 음식까지 시켜버린 마당에 그럴 순 없잖아요ㅜ

 

그래서 그래. 참자. 참는거야.

하고 음식 나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요리하는 사람이 서빙하는 애한테 음식을 딱 줬어요-

그리고 그 음식을 받은 애가 제일 막내인것 같은 사람에게 주면서 "야, 전달-" 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때 순간 기분이 너무너무너무 나빠지면서 ㅋㅋㅋ

저 음식이 내 음식일 것 같은 ㅋㅋㅋ 느낌적인 느낌 ㅋㅋ

 

 

네.. 제꺼더라고요.

 

"형, 어디요?"

"아씨...... 까딱-(우리 테이블을 턱으로 가르킴)"

"아.. (뚜벅뚜벅) 음식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이미 그때 제 표정은 한없이 썩어 있어서

매서운 눈매로 직원들 하나하나 엄청 노려봤는데

직원들이 수근수근 거리는 것 같더니 그때부터 눈치를 보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계산하면서 한소리 하긴 했어요.

 

아무리 알바생-이라도 그렇지.

기본적인 교육은 받아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그냥 조용히 폰하고 있는 것 까지 이해하겠지만... 시장바닥처럼 왜 이러는거죠ㅜ

이거 어디 전문성 떨어져서 음식도 믿지 못하겠고.. 불안해서 먹겠나요ㅜㅜ

 

근데 저만 불쾌한 티를 내고 있지

거기 식사하고 있던 테이블이 거의 6테이블 정도 더 있었는데 아무도 이야길 안하더라고요;

 

 

 

 

맞은편에 있던 제 친구도 너무 그러지 말라고만 하는데..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