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얘기

짱구엄마2015.01.07
조회148
첨으로 판에 올림다
지나온 얘기들을 쫌 할까 합니다.
저는 결혼17년차 주부임다.저와 남편은 맨주먹으로 암것도없이 딱 결혼식만 올렸슴다.글구 2~3년만 시엄니집에 언혀 살며 조금 벌어서 분가하기로 약속하고 시작한 결혼생활...시간이 지나면서 더이상 저는 며느리가 아니고 머슴이었슴다. 음슴체로 가겠슴다.부부쌈도 잦고 이유없는 짜증과 두통 아이들도 나도모르게 많이 때렸음.
분가하기전 사고로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꿈에 보이기 시작했음. 그전에도 한번씩 보이긴 했지만 ...
그날은 넘 무서웠음 그후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하고 가위도 눌리고 소리도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음
그러다 시숙모의 언니가 경남 어디에서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해서 억지로 따라가 봄.
거기 보살님 말이 시아버지의 천도제를 지내야하며 저승사자가 따라다닌다고했음 그쯤 친정엄마가 다니는 절에 스님한테서 급히 전화가 왔다고함 큰딸 빨리데려오라고
갖고있던 비상금으로 천도제를 지낼까하다가 믿음이 없어서 지인에게 돈을빌려줌 아직도 다 못받았음
어렵게 첨 천도제를 날 받아서 지냈는데 세번은 지내줘야
한다고했음 그때 보살님과 노보살님 또도와주신 시숙모님 모두 분가를해야 니가 살수있다고했슴 그리고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딸딸 끌어서 조그만 아파트로 나왔음 대출에 애들 교육비에 매달들어가는 돈이며 늘 부족한 생활비 힘들었지만 남편몰래 그후로 두번 더지냈음
근데도 제를지낼땐 이상하게 돈이 모였음
그후에 10년넘게 아팠던 두통도사라지고 안정을 찾기 시작했음 많이벌진 못하지만 남편도 직장에 열심히 다니고 나도 직장생활 하면서 아이들도 별탈없이 지냄 내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돈이 모이기 시작했음
홀시엄니 밑에서 13년 동안 살다가 분가하고나니 정말 편해졌음 시엄니는 44년 원숭이띠 나는 범띠 같이 살면 내가 죽는다고했음.대놓고 시집살이 시키는건 아니지만 뒤에서 호박씨까는 스탈임 화병클리닉에 다닐정도로 있는데로 속을뒤집고는 나중엔 딴소리에 나는 모르쇠임
무튼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없다고는 못할꺼임 그전엔 절대 안믿었는데 조상없는 자손은 없는거 같음.전해들은 얘기로는 시엄니랑 시아부지는 사이가 안좋았다고함.
억울하게 가셨으니 하나뿐인 며눌에게 찾아오셯는데 그동안 몰랐다고 하심 암튼그후로 직장생활도 편해지고 안정되어서 지금은 행복함 얼굴도 못본 시아부지도 그곳에어 평안하시길..